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 I LOVE 그림책
팻 허친스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책입니다.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규칙이 느껴지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이들 모두를 기쁘게 해 줄 일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어요. 나눗셈의 원리를 잘 설명해 주고 있고요, 나눠 먹을 줄 아는 좋은 성품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저도 아이들이 어릴 적에는 현관문 열어 놓고 살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집 저 집 다니며 모여 놀 수 있다는 것, 참 좋은 일이더라구요. 그림도 재미있고, 내용도 좋은 책이라 마음에 쏙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학 동화 시리즈 10
YBMSisa 편집부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요즘 어린 아이들도 놀이터에 가면 흙과 물을 가지고 노는지 모르겠다. 나의 아이들은 어릴 적에 비가 오고 나면 꼭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놀이터에서도 특히 미끄럼틀이 끝나는 곳은 아이들이 발로 다져 놓고 흙을 파헤쳐 놓아서 놀이터의 다른 것보다 움푹 패여 있기에 그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구불구불하게 물길을 만들고 터널을 만들어 놓고 물놀이를 하고 놀곤 했다. 친구들과 함께 손과 발을 흙탕물에 담궈 가며 개미집처럼 이 방 저 방 만들어 놓고, 연못도 만들어 놓는 것을 보면 보는 나도 즐겁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다 커서 그런 놀이를 하고 놀지는 않는다. 비가 오지 않을 때도 PET 병에 물을 담아 친구들과 함께 놀이터에 가서 놀곤 했는데 지금 그 아이들은 다 학원에 가 있나? 나의 아이들은 학원에는 안 가지만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혼자 놀아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메마른 땅, 거친 땅, 물이 잘 빠지는 땅,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땅에 대한 설명도 잘 읽었고, 부엽토, 표토, 심토, 모재로 구분된 땅의 깊이에 따른 분류도 잘 읽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한 이 책이 그리 마음에 와 닿을 것 같지는 않다. 공사장에서 땅을 팔 때 아이들과 함께 지켜보기도 하고, 비가 온 후 움푹 패인 언덕의 땅 색깔을 관찰하기도 해야 아이들에게 흙, 땅의 모습이 제대로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땅, 지층, 화석에 대해서 배우는데 이 책도 읽고, 직접 눈으로도 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땅콩 시 읽는 어린이 5
송상홍 지음, 민경순 그림 / 청개구리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주도에 사시는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이 쓰신 동시집이랍니다. 머리말을 읽어보면 선생님의 시를 외우는 가정은 행복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열심히 외워 볼까요...^^

수줍어하고, 선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책입니다. 대놓고 드러내 놓고 말하지 못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착하고 예쁜 시라고 생각합니다.

송상홍 선생님께서 지으신 동시 중 <어쩌지>라는 동시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하는데 기억이 안나서 찾아 보니

<어쩌지>    -송상홍

  방귀를 뀌어서
  친구들이 웃을 땐 어쩌지?
  하하하 같이 웃고 앉아 버리지.

  잘난 척, 어제 한 말이
  부끄러울 땐 어쩌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머리를 감아 버리지.

  그런데
  철이 일기장에
  내 잘못이 적혀 있을 땐
  어쩌지, 어쩌지?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실린 동시라고 합니다.

이 책에 이 시도 실려 있었다면 3학년 아이가 교과서에 본 시를 직접 동시집에서 만나게 되어 더 좋아했을 뻔 했는데 좀 아쉽다.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소년같은 아이들의 이야기같다는 생각이 든다. 송상홍 선생님이 아직도 소년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셔서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심해! 공사중이야!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김지연 옮김, 믹 매닝 그림, 브리타 그랜스트룀 글 / 그린북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집 근처에 아파트 공사 현장이 있어서 불편한 것도 많지만 좋은 점도 있다. 아파트가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분업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고,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차를 볼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다. 포크레인이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단순하게 느껴지는데도 남자 아이들은 하루 종일 보라고 해도 좋아할만큼 중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 책도 공사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딸아이보다는 아들 녀석이 더 좋아한다. 자기가 본 적이 있는 것에는 꽤 아는 척도 하고 말이다. 깔끔 단순한 이야기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미줄 미래그림책 31
후지카와 히데유키 그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글,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을 이럴 때 느낄 수 있을까? 가느다란 거미줄에 매달려 지옥을 벗어나려고 하는 죄인의 애타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죄인의 뒤를 이어 거미줄에 매달려 있다는 구절을 읽는 순간 이 죄인은 지옥을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나도 포기하는 마음이 되었다. 죄인 칸다타가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 순간에는 나도 거미줄에 매달려 있는 느낌을 받았고 칸다타가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는 순간 나도 같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그래, 그럴 줄 알았어...

가끔 살다보면 사촌이 땅을 사서 배 아프다는 사람을 보게 될 때가 있다. 배가 아픈 정도가 아니라 응급실 실려갈 정도로 흥분하고 못마땅해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마다 제 복이 다른 것이기에 남이 잘 되는 것을 배아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 분명하기에... 복 받을 만한 사람이기에 복을 받는 것일 테니까...

죄인 칸다타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마음, 선한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만 보면 연못 위에 아름다운 풍경보다 연못 밑의 풍경이 궁금할 것 같고 두려워질 것 같다. 음... 차카가 살자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