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는 바비 인형보다 미미 인형을 가지고 놀았지만 나는 어릴 적에 꽤 많은 바비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 딸아이보다 내가 바비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예쁜 공주 애니카가 언니와 부모님을 구해내는 모험을 벌이는 과정이 재미있다. 영화로 보면 더 재미있겠다. 책을 읽는 동안 혹시 애니카와 언니 브리에타가 아이단을 가지고 싸우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 영화로 나온 것이 있다면 보아야 겠다.
주리의 인형이었으나 버림을 받은 인형. 그 인형은 나래를 만나면서 아라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따돌림을 당하는 나래의 좋은 친구였으나 나래가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자 아라는 또 다시 버림을 받게 된다. 버림받은 인형 아라는 이제 사람의 좋은 친구로 대접받지 못하고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이 책.... 왕따 문제를 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물건이 흔한 세상에 사는 아이들에게 버림받는 장난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은 단순한데 생각거리를 많이 주는 책이다.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 나래가 인형을 가지고 학교에 간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으로 봐서는 사이즈가 작은 인형도 아닌데...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이 인형이나 애완 동물을 학교에 가기고 가도 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지...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데 애 좀 먹겠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피하지 말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들 속에서 치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이 주는 느낌이 독특해서 그림에 자꾸만 눈이 가는 책이다.
민족봉승, 대동단결을 외치는 남자 주인공보다 눈이 안보이는 핸디켑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남자가 더 다정다감하고 여리게 느껴진다. 순수 청년일까?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진리를 찾기 위해 데모 선봉에 선 남자 주인공이 순수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일까? 사람의 성격이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짓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살면서 느끼고 있기에 희연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나는 적이 있다면 그 적을 부수기 위해 직선으로 치닫는 게 아니라 기꺼이 곡선의 길을 택할 것이다."라는 말이 와 닿는다. 희연의 혁명은 체제 전복이 아닌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남자 주인공의 진한 커피 같은 운명에 희연이 달콤한 연유처럼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 맛을 순하고 부드럽게 바꾸어 주는 크림처럼 말이다. 나는 적을 부수기 위해 직선으로 치닫는 삶을 살았는데 그런 삶이 얼마나 힘든지 이제는 알기에 돌아가는 법을 터득했는데 희연을 어린 나이에도 그런 것을 깨달았다니 하나님이 고난을 주는 것이 공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순수 청년과 그 청년보다 더 강한 여인의 사랑 이야기이다.
일단 주어 동사를 먼저 끌어내면 다음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말머리를 꺼낼 수 있게 도와주는 거지요. 물론 말머리만 꺼낸다고 하루 아침에 말이 술술 나오지는 않겠지만 결국 문제는 자신의 노력과 연습 아닐까 합니다. EBS에서 파워 잉글리쉬를 듣고 있기에 스티브 정 님의 책을 손에 꽉 잡을 수 있었어요. 반복해서 자꾸 보고 또 보고 꼭 필요한 문장은 외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손에 들고 다니며 보기에 딱 좋아요.
일단 책이 비닐에 들어 있어서 좀 의아했습니다. 묶어 놓았는데 왜 저렇게 해 놓았을까? 비닐을 열고 문제집을 본 순간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총 4권이 들어 있는데요, 답지를 갱지로 만들어 놓은 것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솔직히 사회나 국어는 답지 없으면 당황하지만 수학은 답지 없어도 왠만한 문제는 엄마가 풀어서 채점할 수도 있으니 이렇게 갱지로 만들어 놓아서 알뜰하고 고맙게 생각됩니다. 문제지가 3권인데요, 교과서 진도에 따른 본 책, 수학 익힘 문제집, 계산력 증진을 위한 문제 풀이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사 봤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서 6학년 아이 것도 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