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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권 1 - 나만의 남도여행 - 남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배인철 지음 / 한얼미디어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사실 난 남쪽 여행을 거의 해본 일이 없다. 부산에 간 적은 있지만 부산까지 고속도로로 가서 부산의 일부만 보고 왔으니 남쪽 여행 축에는 들지도 못하겠다. 서울 사람이고 대전에 살기에 서울 근교, 대전 근교, 강원도까지는 가보았어도 어찌하여 남도 여행을 할 기회는 없었는지 좀 아쉽기도 하다. 이 책을 보니 인정있고 사람냄새 훈훈한 남도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성 녹차밭에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 내년부터는 여행 계획도 남도도 넣어야 겠다. 이 책에는 남도의 좋은 곳, 인정, 먹거리까지 골고루 소개되어 있는데 장성군 대마면 성산리의 자라바위를 꼭 한 번은 보고 싶다. 이감관이라는 조선 중엽의 사람과 연관이 있는 자라바위인데 아직도 이 동네에는 이감관이 기증한 논 500평이 마을 재산으로 남아 있다고 하니 어떤 마을인지 어떤 바위인지 가보고 싶다. 사람이 만든 인공물, 자연물이 두루 두루 아름답게 느껴지는 고장이 남도라는 생각이 드는데 안 가보았으니 아직은 확실하게 말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본 남도는 정감어린 고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도 많이 실려 있고, 설명도 자세하게 실려 있어서 꼭 여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읽어보면 남도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