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명품백 DIY
이지은 지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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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똑같은 옷을 입기 싫고, 똑같은 신발을 신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이지, 남과 비슷한 행동을 해야만 안심이 되는 것일까?  작년부터 유행하는 젤리백... 예뻐서 하나 사고 싶은데 아직까지 안 사고 있다. 아니, 난 젤리백 안 살 거다. 왜냐고? 남들이 다 들고다니니까 진짜 싫다.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고...

이 책, 그래서 골랐다. 남과 다른 나만의 독특한 백을 가지고 싶어서 만들 수 있겠나 보려고 말이다. 재봉틀만 있다면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동생한테 시집갈 때 해 간 재봉틀 우리 집으로 보내라고 했다. 못 입는 청바지만 모아서 만들어도 멋진 보조 가방을 만들 수 있겠다 싶다.

만들기 어렵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들이 나와 있다. 이런 소품은 점점 D.I.Y.가 좋아진다. 남과 다르게 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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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이라크 전쟁
다카하시 쿠니노리 지음, 정영교 옮김 / 지경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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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미사에 갔다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고상을 보며 속으로 질문을 했다. "당신의 선민들은 어째서 저렇게 전쟁을 하는 건가요?"하고 말이다. 지구상에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이런 환경에 처해있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아이들은 어떻게 지켜낼까 괜히 근심스럽다.  우리나라도 휴전국이고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인데 우리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든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어릴 적만해도 6.25 전쟁 때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막연하게나마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사람 목숨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는지, 전쟁터에서 여인들과 아이들의 희생이 제일 크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 중의 하나가 되고 6.25를 겪은 세대들은 점점 세상을 떠나면서 우리나라는 안전 불감증에  걸린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중국적자들이 많아서 그런가? 그들은 걱정없어서? 

이 책,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잔인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이들도 실상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 시체의 몸은 하늘을 보고 있는데 얼굴은 땅바닥을 향해 있는 모습을 보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게 되고,  허름하게 붕대를 감고 땅 위에 누워 있는 이라크 사람들의 모습, 매트리스도 없는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사람의 몸에 난 총구멍...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아이들도 알아야 하기에 이 책을 골랐다.

"이라크 국민들이 후세인 동상을 떨어뜨릴 때 웃는 표정을 지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후세인 정권이 끝났다는 데에서 온 기쁨이었지, 미군을 향한 미소는 결코 아니었다."는 41페이지의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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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지용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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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씨의 노래 중에 "서울 서울 서울"이라는 노래가 있다. 난 이 노래가 참 좋다. 가사가 아주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고 아이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 주었다. 서울은 묘한 매력이 있는 도시임에 틀림없다.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도 매력이지만 복잡하고 시끄럽고 정신없는 것도 서울만의 매력이기에 서울을 사랑하는 가 보다. (제 고향은 서울이래요.^^)

서울의 유명한 곳, 12군데를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요즘은 아마 더 좋은 곳이 생기지 않았을까?  알록달록 화려한 그림이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듬뿍 주고 있는 책이다.  가장 좋은 곳은 바로 자기 집이라고 말해주고 있는 마지막 장면도 참 좋다. 문 틈으로 아이들을 보며 웃는 아빠와 그 아빠가 적어 놓은 수첩의 메모를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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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 아이터 세계창작 그림책
버나드 와버 글 그림, 이혜원 옮김 / 아이터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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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가사 중 하나가 클릭 비의 '백전무패"이다.

"너 겁먹지 말고 일어나 세상 앞에서 서서 두려워 울지마."라는 가사가 참 좋다.

이 책을 보며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용기가 필요한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늘 용기를 내고 씩씩하게 살아야 하는 가 싶다.  새로 이사간 동네에서 먼저 말을 거는 것도 용기이고, 맛 없는 밥을 먹는 것도 용기이고,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도 용기라는 구절을 보며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용기를 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이 책의 여러 구절 중 내 마음에 가장 드는 것은, 보도 블럭 이음매 위를 일부러 밟아 보는 것도 용기라는 구절이다.

" Courage is deliberately stepping on sidewalk cracks."

아이들 중에는 맨홀 뚜껑을 못 밟는 아이들도 있는데 그 까잇 거 대충 한 번 용기내어 밟아 봐도 안 빠진다는 것을 알면 되는데 한 발 내디기가 어려운 아이들도 있다.  아이가 맨홀 뚜껑을 스스로 용기를 내어 밞아 볼 때까지 기다려주는 엄마의 용기! 꼭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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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곱슬 머리띠 사계절 그림책
이현영 지음 / 사계절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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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의 노래 '난 남자다'가 생각난다.  유치원 입학식 날 친구들에게 남자라는 오해를 받고 고민하는 윤이의 모습이 참 예쁘고 귀엽다. 윤이가 생각해 낸 해결책이 언니의 머리띠이다. 에고, 언니가 슬쩍하지 말고 엄마한테 하나 사달라고 하지... 그림이 참 귀엽고 독특하다.  점 하나 콕 찍어 놓은 눈을 가진 아이들이 너무 귀엽고 그림을 살린다. 윤이를 남자라고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윤이가 여자라고 말해주는 아이,  그 아이의 손가락을 좀 보시라. 너무 귀엽다. 남들이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하는 아이의 모습.^^

유치원에서는 남녀 화장실을 가리지 않는데 자기들끼리 남자 칸, 여자 칸 구분해서 쓴다는 말을 듣고 웃은 적이 있는데 아이들만의 천진함, 순박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윤이 엄마, 윤이 머리 좀 길러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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