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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을 향한 대도전 ㅣ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2
베르트랑 앵베르 지음 / 시공사 / 1995년 8월
평점 :
품절
남극 탐험에 최초로 성공한 아문센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아문센과 경쟁을 하듯이 남극 도전을 했던 스콧. 그러나 스콧은 패배자로 인식되었기에 아문센보다 유명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문센과 스콧의 탐험 이야기를 알면 알수록 스콧에 대한 안쓰러움이 느껴져서 이 책을 보게 되었나 보다. 내가 원했던 사진들이 다 나와 있다. 스콧 일행이 출발하기 전의 편안한 모습, 스콧 일행이 아문센보다 늦게 남극점에 도달하고 찍었던 사진들 말이다. 아문센보다 늦게 갖었도 살아 돌아왔으면 좋았을 것을 대원들의 죽음도 안쓰럽고 딱하다. 좌절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았으니 모두 얼마나 힘들었을까? 다시 태어나도 남극이나 북극 탐험을 하겠지... 사진 자료가 많아서 항상 고맙게 읽고 사랑하는 책이다. 읽을 거리, 볼 거리가 많다. 미지에 대한 도전, 탐험, 남이 하지 않은 일을 해 보겠다는 남과는 다른 정신 세계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장 위대한 북극 탐험가라는 칭호를 가진 남편 프리초프 난센이 실종된 후 남편을 찾아 나선 제인 프랭클린의 모습이 예쁘게 느껴진다. 남편을 찾으려고 네 번이나 북극 탐험대를 조직한 그녀는 북극에 대한 지리학적 지식을 증진하는데 기여했다고 하니 잘된 일이라고 해야 할지 딱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