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의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해산물 요리가 새끼 맷돼지 구이를 맨날 먹고 살다간 살이 쪄서 수영복도 못 입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너무 좋아보인다. 필리핀에 가서 아이들이 맘대로 해변에서 수영하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깔끔하고 시원해보이는 필리핀 리조트와 섬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필리핀에 여행갈 때 참고하면 좋겠다. 예쁜 수공예품 사진도 있는데 가서 눈으로 그 섬세함과 화려함을 보고 싶다.
일단 반짝반짝 빛나는 표지도 예쁘구요, 그림도 예쁘구요, 내용도 예뻐요. 작가님이 남자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어쩜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만화를 그리고 글을 쓰는지 항상 마린 블루스를 읽을 때마다 감동받는답니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취미도 재미있구요. 게다가 컵까지 모으신다니... 자취 생활을 오래 하셔서 아줌마 취향까지? ^^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많이 많이 들어 있는 책이라 재미있어요.
가끔은 우리들이 눈에 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어서 겉모습, 겉치례에 목숨거는 사람들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간들끼리 아웅다웅하는 것이 참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도 우리들이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이 책, 그런 나의 바람에 부합하는 책이다. 정말 귀신이 있어 자신들의 원한을 알리려고 하고, 괴물들이 어딘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물고기 사진은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믿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있고, 믿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 실린 책이라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남편을 잃은 두루미를 위로하고 두루미가 먹이를 먹도록 하기 위해 생미꾸라지를 입에 물어서 준 다운이 엄마, 정말 대단하다. 다운이네 가족의 탐사 여행이 엄청 부럽다. 나도 이제 애들 커서 데리고 다닐만 한데... 언제쯤 다니게 될런지... 철원의 독수리는 TV에서도 보았던 것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다운이 엄마의 할미꽃 이야기도 재미있고...^^ 다운이네 가족의 생생 탐사네 나도 따라간 것처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얼마 전 주니어 김영사에서 나온 로봇이라는 책을 보았기에 이 책이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에 대한 책을 또 보게 되어서 말이지요. 로봇에 대해 요모조모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네 번째로 개발한 무인 잠수정 로봇의 이름은 뭘까요? 정답은 해미래입니다. 로봇의 역사, 로봇의 다양한 일들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쉬워서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