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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다 액자가 좋다 - 액자를 보는 새로운 눈
W. H. 베일리 지음, 최경화 옮김 / 아트북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옮기신 최경화 님의 말을 읽어보면 " 액자를 염두에 두지 않고 그림을 보는 것은 마치 방문을 열지 않고 방안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화가들이 자신을 그림을 장식을 액자를 스스로 제작하고, 액자에 자기만의 독특한 모양을 넣고, 돈을 아끼기 위해 액자까지도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는 것을 읽으니 재미도 있고 묘하기도 하네요. 가수 조영남씨가 화투를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 때 , 역시 똑똑한 사람은 다르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책에 보니 일본 화가 타다노리 요쿠의 그림이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의 화투에 해당하는 하나후다를 주 소재로 포스터를 넣을 특이한 액자를 만든 것이 나와 있어요. 역시 모방이 먼저라는 것, 빠른 정보, 문화 습득이 관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돋보여주는 액자들, 화가들도 신경썼다는 액자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