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문학동네 시집 93
조동범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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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비싼 아이스크림을 파는 배스킨라빈스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라... 그 집 아이스크림이 너무 비싸서 몇 년 전에 오빠네 집에 갈 때 조카주려고 사 본 것 외에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아이스크림 집인데 왜 그런 곳에서 사건이 생겼을까 궁금해서 읽었습니다.  살인사건이라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자살같은데... ^^ 아이스크림 통이 종업원을 꼬셨다는 거잖아요. 냉동고 속으로 들어오라구요...  앞으로 이 아이스크림 집을 지나갈 때면 이 시가 생각날 것 같아요. 더 안 갈 것 같다. ^^ 던킨 도넛을 말하는 건지 도넛 집도 나오구요, 버거킹도 나옵니다. 경주말도 나오고... 젊은 감각이 느껴지고 도시적이라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제목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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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피카소 - 윤석인 수녀님의 꿈과 희망 이야기
고정욱 지음 / 작은씨앗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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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인간극장에서 본 적이 있는 수녀님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좀 색다른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동용 동화책말고 수녀님의 사진이 많이 실린 자서전같은 책이 있다면 그 책을 읽어보고 싶네요.  사고나 선천적인 장애가 아니라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몸이 굳어지는 병을 앓았다고 하니 더 안쓰럽네요. 몸이 점점 굳어가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구요. 남의 불행을 보고 나의 행복을 생각해 보려는 게 아니라 아직까지 제가 건강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녀님의 사진도 많이 실려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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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행진곡 나의 학급문고 9
전우림 지음, 이소현 그림 / 재미마주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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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녀석이 여섯 살때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다.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한 녀석이 내 아들 녀석을 너무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 집을 찾아오곤 했다. 형이 있는 아이였는데 맨날 형아 친구들하고 놀면서 "따"를 당하다가 또래 친구를 만나서 좋아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 녀석이 욕심이 많고 영특한 녀석이어서 그랬는지, 무슨 일만 있으면 내 집으로 전화를 한다. "아줌마, 내일 소풍갈 때 진우는 뭐 가져 가요?", "아줌마, 진우도 밥 먹을 때 진짜 콩 먹어요?" 등등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받았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 아마 아이 엄마가 콩을 먹게 하기 위해서 좋아하는 친구 이름을 팔았겠거니 싶으니 웃음도 났다. 근데 이 녀석이 점점 도를 지나치더니 내 아들을 견제하는 건지, 좋아하는 건지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가 어디를 가느라 자기와 못 놀아준다고 하면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와서 어디를 가는지 확인을 하는 거다.  나의 아이들은 문화센터에 다니고 있었는데 아빠가 실직 상태인 그 집 아이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서 이모네 간다고 했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따라와서 확인을 하는데는 미치고 팔짝 뛸 뻔 했다. 내 아이를 얕보고 내 아이를 이겨먹으려는 것이 그 아이의 속마음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점점 그 아이와 못 놀고 하게 거리를 둔 적이 있다.  애엄마 또한 아무 꺼리낌없이 무엇인가를 빌려달라는 소리를 잘하길래 나도 나중에는 거절한 적이 있다. 자기 시누이가 옆 동에 사는데도 우리 집으로 보내는데 이해가 되질 않았다.

이 책을 보다보니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들의 교육을 위해 자기 힘껏 노력을 하는 승준이 엄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에게 책을 사주기 위해 부업을 하고 안달복달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했다. 또한 현정이 엄마도 그만하면 이웃 노릇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피아노는 고가의 물건이니 고장났을 때 서로 말하기가 곤란하니 애초에 빌려주지 않겠다는 생각도 옳은 생각일 것이다.  승준이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고 경계를 하고 싫어하는 것같으면서도 노력파 승준이를 이해하고 안쓰럽게 생각하는 현정이의 마음이 참 예쁘다. 승준이 엄마가 부침개를 가지고 온 날부터 현정이는 마음이 복잡했을 것 같다. 빌려주고도 싶고 빌려주기도 싫은 그 마음. 우리도 다 알지 않을까? ^^;;

그런데, 내가 아이들 둘을 키우고 나 자신도 나이를 먹다 보니 깨닫게 되는 게 있다. 승준이 엄마의 자식 사랑이 대단하고, 승준이가 훌륭한 아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해가며 아이에게 이것저것 시키려고 하기 보다는 내 능력껏, 내 성의껏 아이들 위하고 가르치는 것이 옳은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면 다리가 찢어지는 법이다.

피아노의 종주국 독일에서도 피아노처럼 부피가 큰 악기보다는 들고 다니는 악기를 위주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처럼 학교 공부를 위해 피아노 학원에서 이론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드물다고 하는데  엄마들이 너무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학교에서 점수 받는데 지장없도록 준비를 해주는 것도 좀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을 열심히 키우려고 노력하는 승준이 엄마와 현정이 엄마의 마음, 경쟁상대이지만 친구인 승준이에  대한 현정이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라 고맙게,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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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난타한 남자 문화CEO_송승환
송승환 지음 / 북키앙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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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246페이지에 나옵니다.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일단 꿈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구요.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한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작품을 해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송승환 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은 정말 하고 싶은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며칠 전 개그맨 서경석 님의 책에서도 읽었는데, 서경석 님도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달리들이 차압 딱지를 붙이는 것을 보셨다고 하더니, 송승환님도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고 하네요. 저도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연속되는 사업 실패로 고생했는데 저도 성공 가능 성이 있을까요? ^^;;  

돈도 없이 뉴욕으로 유학을 가서 살던 시절 이야기, 난타 공연 수출 이야기,  회사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박원숙 씨로 생각되는 선배님의 이야기도 있었구요. ^^;;  요즘 드라마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는 송승환 님, 멋진 CEO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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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이 인물 열전 5 - 사고력을 키워 주는 역사 인물들 맹꽁이 인물 열전 5
윤승운 지음 / 웅진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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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사랑하는 책이고 고맙게 읽은 책이다. 만화지만 쉽게 읽을 수 없는 책이다. 구구절절이, 인물 하나하나 마음 속에 새기면서 읽은 책이다.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죽 한그릇 먹고 친구 찾아 백리 길>의 유자하와 김광제의 이야기이다.  빈궁한 선비의 집은 글만 읽엇지 생업에 종사하지 않았으니 가히 생존하는 게 기적인 셈이라는 설명이 와 닿는다.  글은 많이 읽었지만 그것이 생계에 도움이 안 된다면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계속 글을 읽을 뒷심도 없게 되는 것을 내가 겪어 봤기에, 절실히 느끼고 있기에 와 닿았는가 보다. 유자하와 김광제 모두 후에 참판 벼슬까지 지냈다니 박수를 치고 싶다. 선비다운 선비, 효자의 이야기, 사람다운 사람의 이야기가 많이 들어 있는 이야기라 고맙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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