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생이 배우는 지리 - 초등 4학년부터 꼭 알아야 할 기초개념 학습서
앤 제만.케이트 켈리 지음, 최진성 옮김, 김대훈 감수 / 창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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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학생들도 이런 내용 배워요. 초등학교 사회는 국사와 지리, 정치경제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얼마나 외울 것이 많은데요, 초등학교 사회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치더라구요. 미국 아이들이나 우리 아이들이나 별반 다를 것 없이 배우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만족한 책이예요. 읽는 재미가 쏠쏠하기는 한데요, 우리나라 사회 책에도 이런 내용 다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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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생이 배우는 영어 - 초등 4학년부터 꼭 알아야 할 기초개념 학습서
케이트 켈리.앤 제만 지음, 권오열 옮김, 서희정 감수 / 창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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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단백한 구성입니다.  우리나라의 기본 영문법 서적같은 느낌입니다. 근데, 어원에 대한 설명이 좀 많구요, 시나 일기처럼 다양한 영어 글쓰기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신문 기사 작성법이나 일기 쓰는 법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그냥 읽어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겠어요. 엄마가 문법 부분은 좀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알파벳의 기원과 변천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어서 좋네요.  언어학의 맛보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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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가방 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15
유럽동화모음 엮음, 강혜경 옮김, 레나테 젤리히 그림 / 마루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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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북유럽 동화집에서 '닐스의 모험' 이야기나 숲 속의 딸기 요정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에 가서 그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서 이야기가 통하지 않았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책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다녔던 것은 아닙니다.  그당시로는 드물게 수영장도 있고 도서관 건물을 따로 가지고 있는 사립 초등학교 였으니까요.

아뭏든, 어릴 적에 읽었던 북유럽 동화집은 낯선 이야기였고, 약간은 두려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지만 자라면서 많은 영화나 신화, 전설을 들어보고 읽다보니 어릴 적에 읽었던 이야기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이야기도 신화를 읽어서 난쟁이들이 왜 땅 밑에 살면서 쇠붙이를 만지는 직업에 종사했는지 안다면 더 이해가 빨리 와 닿지 않을까요? 백설공주 이야기 속의 난쟁이들이 직업이 왜 광부일까도 신화를 통해 이해한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백설공주가 월트 디즈니의 만화니까 미국 공주라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겁니다. 미국에는 왕이 없으니 공주가 있을 수 없는 것이고 자본주의가 탄생시킨 힐튼 공주는 진정한 공주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지구 위에는 많은 문화들이 있습니다. 많은 신화도 있고, 전설도 있고, 이야기의 주인공이나 영웅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동서양의 설화나 전설, 신화도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에도 실려 있는 이야기, <악마의 머리카락> 이야기도 중국 설화나 인도 설화, 우리나라 설화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데렐라와 콩쥐 팥쥐 이야기도 신발을 잃어버리는 설정이 같잖아요.

이 책에는 많은 유럽 동화들이 실려 있습니다. 아이들도 잘 아는 장화신은 고양이도 있고, 안데르센 이야기도 있고,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도 있습니다. 유럽의 동화를 한데 모아 놓았다는 것에 큰 가치를 두고 싶은 책이구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다 기억해 놓는다면 많은 상상거리, 이야기거리를 가지고 있는 아이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유독 유럽 신화에 마법에 걸린 왕자나 공주 이야기, 배은망덕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유도 생각해 볼 수 있구요.  서양이 과학이 발달하기는 했지만 동양 사람들보다 미신이나 주술에 더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것은 아닐까요?

어릴 적에 제가 읽었던 전집처럼 책의 제본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는 멋진 책입니다. 겉모습만 멋진 게 아니라 안의 내용도 참 좋네요. 하루에 홀딱 다 읽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읽으며 다른 작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진국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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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펭귄의 고향은 춥디 추운 남극의 얼음 위입니다. 황제 펭귄은 눈보라를 피할 곳 하나 없는 얼음 위에서 아기를 키웁니다.
춥고 어두운 겨울로 접어드는 5월이 되면 엄마 펭귄은 알을 하나 낳고는 태어날 아기한테 줄 먹이를 구하러 머나먼 바다로 나간답니다.
알을 품는 건 아빠의 몫이라고 하네요. 발 위에 알을 올려 놓고 가만히 서서 뱃살로 알을 품어준다고 합니다. 마침내 알이 깨어날 무렵 엄마 펭귄은 먹이를 가득 삼키고 돌아온답니다.
엄마 펭귄의 발 위로 아기 팽귄이 옮겨지고 나면 아빠는 꼬르륵꼬르륵 소리가 나는 배를 가지고 부지런히 먹이를 구하러 나간다고 합니다.
알을 낳기 위해 황제 펭귄들이 모여 있는 곳은 남극의 얼음 위이기 때문에 아빠 펭귄은 몇 날 며칠이 걸려 겨우 바다에 도착한답니다.
가는 길에 범고래나 바다표범을 만나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펭귄은 교대로 먹이를 부지런히 날라 아기 펭귄을 키운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눈보라가 몰아쳐도 황제 펭귄들은 서로가 서로를 울타리 삼아 눈보라를 맞을 뿐 눈보라를 피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며칠씩 계속 되는 눈보라 속에 얼어 죽는 아기 펭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기 펭귄의 복슬복슬한 털이 빠지면서 어른 털로 바뀔 때면 얼음이 녹는 계절이 온답니다.
얼음이 녹아서 먹이가 풍부한 바다도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아기 펭귄은 혼자서도 먹이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 펭귄은 새끼를 훌륭하게 키워 독립시키고 다시 새로운 새끼를 기른다고 합니다.

저는 황제 펭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처음에는 참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따닷하고 먹이도 많을 때 새끼를 낳아서 기르면 좀 좋을까? 어쩌자고 추운 때에 새끼를 낳아서 먹이도 제대로 못 먹고, 꼼짝도 못하고 발 위에 새끼를 놓아서 기를까? 눈보라를 피할 곳도, 피할 방법을 만들 재주도 없으면 좀 편한 시절에 새끼를 낳지 참 못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황제 펭귄의 자식 사랑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제는 알을 낳는 시기가 아니라 새끼 펭귄들이 독립할 시기라는 것이지요. 엄마, 아빠가 온갖 고생을 무릅쓰고 키운 새끼가 독립할 때에는 날씨도 좋고, 먹을 것도 많아서 새끼들이 독립하기에 딱 좋을 때라는 것이지요. 자식을 위해서 부모가 고생을 하는 것이지요. 대대손손으로 말입니다.
어찌 보면 사람보다 더 제 새끼를 위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힘들고 배고파도 내 새끼가 독립할 시기에는 꽃 피고 새 우는 때라는 거지요. 정말 대단한 자식 사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끔은 사람이 동물들에게 지혜를 배우고, 사랑을 배우니 사람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자만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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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얼마만 해요 자연과 나 20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배소라 옮김 / 마루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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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륜에 의해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가 서양으로 전파된 것을 가장 고마워하는 사람이 스티브 젠킨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종이를 오려서 모양을 꾸며 이렇게 멋진 동물들을 재탄생시키는 능력을 가진 사람같아요. 종이의 질감이 주는 느낌을 정확하게 파악하게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이렇게 잘 표현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짜 얼마만 해요> 라는 책 전에도 스티브 젠킨스의 책을 여러 권 보았는데요,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채륜에게 감사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채륜 또한 종이를 글 쓰는 것, 그림 그리는 것 외에 이렇게 멋지게 표현하는 스티브 젠킨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은요, 정말 여러 권 사서 나눠 주고 싶은 책입니다. 조카에게도, 친구 딸에게도,  지인들중에서 유아를 키우는 분들이 있다면 다 선물하고 싶네요. 큼직한 판형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다른 책들보다 큼직큼직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얼마나 멋진지 말로 다 못하겠어요. 매끌매끌한 종이이지만 만지면 종이의 질감이 느껴질 것 같아요. 호랑이의 수염도 만져질 것 같구요, 지렁이의 주름도 만져질 것 같아요. 골리앗 개구리와 악어의 그림은 책장을 펼치면 더 커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멋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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