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스스로 읽겠다고 하네요

중학생 소설 1 ㅣ 신원문화사 중학생 소설 1
구인환 지음 / 신원문화사 / 2006년 1월

강요도 안 헀는데, 고등학교 가기 전에 미리 읽어놓아야 편하다고, 도움 받을 수 있다고 정보를 얻었나 봐요. ^^ 뜻하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읽겠다고 하네요. 이런, 대박입니다. 

딸아이 덕분에 저도 읽었는데 다시 보는 단편들이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 단편 소설만 실려 있는게 아니라 헤밍웨이, 오 헨리, 톨스토이 작품도 실려 있답니다. 

최서해의 고국은 저도 처음 보는 글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아이가 잘 읽어주어서 일단 참 좋습니다. 한 편 한 편 글이 끝나면 <작품 이해와 논술 다지기>라는 코너가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

Today Is Monday (Paperback + CD 1장) - My Little Library ㅣ My Little Library Pre-Step Set 11
에릭 칼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책도 좋지만 CD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도 좋지만, 선창을 해주는 어른의 노래가 참 좋고, 정겹습니다. 

책과 CD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책도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CD를 들으면서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참 좋습니다. 

반복 효과의 뿌듯함, 아이가 노래를 줄줄이 따라할 때 "돈 값헸다"는 즐거움에 흐뭇하답니다. 에릭 칼의 책도 좋아하는데 곡(랩?) 도 참 좋아서 만족하는 책입니다. 

병관이 짱입니다 ^^

거짓말 ㅣ 지원이와 병관이 5
고대영 지음, 김영진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0월

저는 병관이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그림도 정겹고 내용도 좋고 즐겁게 해주거든요. 저를 웃음짓게 만드는 병관이 짱입니다. ^^ 

우연히 줍게된 오천원... 아이들이 없다면,안 볼 때라면 "앗싸~ 땡잡았다"라고 하겠지만, 아이들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일단 점잖게 행동해야 하고, 주인을 정말 정말 찾아주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가져야 한다는 부분을 잘 설명해야 겠지요. ^^;; 

아... 참... 엄마들도 뭐 돈을 줏어서 좋은 것만은 아니거든요. ^^;; 

병관이, 지원이, 병관이 엄마의 고뇌... 이해가 됩니다. ^^ 정겹고 예쁜 그림과 생활 속의 이야기같은 내용이 참 좋은 책이랍니다.

정기구독 신청까지 받네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37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37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12월

매달 한 권씩 메이플 책이 나온다고 하던데, 이제는 정기구독 신청도 받아요. 6개월 정기구독 신청하면 선물도 주구요. 근데 뭐 전 그래도 알라딘에서 사려구요. 

주카와 혼테일이 좀 수상해요. 혼테일이 주카를 무척 아끼거든요. ^^  델리키의 아버지와 동생이 등장했구요. 죽었던 아르웬이 다시 등장했구요.  

책이 오자마자 아이는 너무너무 좋아하고, 36권부터 꺼내와서 끝부분의 감동을 느끼며, 읽기 시작하더라구요. 골수팬이죠. 

새로운 상황,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재미있다고 하네요.

동안까지는 아니더라도...

10년 젊게! 동안 프로젝트
니키 햄블톤 존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문예당 / 2009년 4월

나이 마흔을 넘으면,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것보다는, 관리를 잘 하는, 건강하게 사는 것에 관심을 더 갖게 됩니다. ^^ 이제 나이를 인정하는 거죠.  

좀 더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런 책도 보게 되죠. 수술하는 방법말고 좀 더 젊어지는, 젊게 사는 비결을 찾는 거죠 뭐. ^^ 

머리카락, 목주름,손까지 우리 신체의 노화 부분에 대한 설명과 노화를 늦추는 법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어요. 

그냥 재미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프 스타일까지도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인생에는 리허설이 없기 때문에 기분 좋게, 즐겁게 살아야 한다. 인생은 모험이며 나는 끊임없이 모험을 즐기며 살고 있다. 새로운 물건과 일에 마음을 활짝 열자. 10년 젊어 보이는 방법은 외모에만 달린 것이 아니다.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라는 글이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