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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평점 :
책을 읽는 동안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일단 맨 뒤로 가서, 유지의 행방, 유지가 왜 사라졌는지 확인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참느라 애 많이 썼거든요. ^^
유지의 아빠가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유지의 친아빠가 따로 있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그랬다면 유지를 찾는 일이 좀 더 빨랐을 것 같거든요.
유지의 실종에 대한 이유를 제가 먼저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밝히지는 않지만 참 안타깝습니다. 유지의 친 아빠의 죽음도 그렇구요.
부모님의 이혼, 새엄마와 가족을 이루어 살아야 했던 혜성, 친엄마와 잠시 살기는 했지만 그 곳에서도 안식을 얻지 못했던 은성등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이 하나하 느껴져서 안쓰럽네요.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새엄마가 힘을 내고 유지때문에 모두 한 가족이 된다는 점은 참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더 쓰면 줄거리나 결말에 대해 말씀드릴까봐 여기서 쫑 합니다. ^^;;
작가님 덕분에 참 고마운 이야기를 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