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 공주의 생일 세계명작 그림책 7
오스카 와일드 원작, 에피 라다 그림, 박수현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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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왕은 엄마 잃은 공주를 가여워하고 죽은 왕비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심성이 여린데요, 공주는 그렇지 않에요. 아버지는 멀게 느끼고, 아버지가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삼촌을 가깝게 여기는 것으로 봐서 공주는 좀 차가운 감정을 가진 공주같아요. 죽은 난장이를 보고도 "나랑 놀려고 오는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으로 알아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삼촌 못지 않은 강한 성격일 것 같네요.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는 난쟁이의 모습이 딱하네요. 공주와 함께 숲 속,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꿈을 꾸는 난쟁이... 그러나 결국 거울의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고는 충격으로 마음이 아파서 죽었네요.  글쎄요, 이루지 못한 슬픈 난쟁이의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요, 좀 약게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난쟁이의 생각과 차가운 공주를 보여주는 책이네요. 설사 난쟁이가 공주를 만나 숲 속으로 가자고 했더라도 공주는 절대 숲 속으로 가지 않았을 겁니다.  공주라고 다 착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네요. 공주에 대한 선입견을 우리는 좀 가지고 있으니까요. ^^ 공주 = 착하다, 예쁘다, 고상하다라는 공식은 옳지 않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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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 세계명작 그림책 6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알무트 쿠너트 글, 임정은 옮김, 바바라 킨더만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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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꿈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이야기와도 관련이 있다고 하지요. 그래서 꼭 알아두어야 할 작품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글씨가 좀 작은 것으로 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1318세대에게까지 두루두루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림은 좀 독특하구요, 이국적인 느낌도 있구요. 따뜻한 느낌보다는 찬 느낌이 들어요. 숲 속이라 색 자체가 좀 찬 느낌이 드는 걸까요? 뭐, 어쨌든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읽어내기에 무리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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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2007년 봄호 - 통권 4호
문학동네 편집부 엮음 / 문학동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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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중학생 아이가 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제법 읽을 거리가 많습니다. 김선우 작가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는 재미로 시작해서 가수 이상은 씨와 작가 한강 씨의 대화도 읽을 수 있었구요, 만화도 있고 소설도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 부담없고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랄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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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태백산맥 전10권 세트
조정래 원작, 박산하 만화 / 더북컴퍼니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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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태백산맥 10권 세트가 원작 태백산맥의 깊은 맛, 맛깔쓰러움,  안타까운 시대상등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원작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어줄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하네요. 아이들이 10권까지 다 읽을 수 있어서 저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조정래 님의  감칠맛 나는 표현들, 웅장한 스케일, 전투 상황등 모든 것을 잘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인식하는데 꼭 필요한 책이니까요. 저는 여러 등장인물등 중에서 염상진 형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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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태백산맥 10
조정래 원작, 박산하 만화 / 더북컴퍼니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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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슬프게 끝이 났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자고 고생고생했던 사람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쓰럽네요. 뭔가 더 큰 가치를 추구한 사람들인데 안타깝습니다. 염상진의 죽음도 안쓰럽구요.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슬픈 죽음을 맞게 되어서 안쓰럽네요. 안창민을 살리려는 어머니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느 어머니인들 똑같지 않을까요. 안창민의 어머니, 염상진의 어머니... 그리고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국군과 빨치산의 우정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태백산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빨치산, 빨갱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이냐고 질문을 하더라구요.  10권까지 읽을 수 있어서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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