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도 좀 부담스럽구요, 아이들 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요. 저도 어른용 무협 만화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좀 그런 느낌이예요. 광개토 대왕의 업적에 비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스케일이 크게 그려지져 있기는하지만 내용이 부담스럽네요.
다빈치 코드를 읽다보면요 모르는 것들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사전이나 해설을 보게 되는데요, 미리 읽는 것보다는 나중에 읽는게 더 빨리 받아들여지네요. 책을 읽을 때는 좀 답답하지만 나중에 사전을 보니 머리에 속속 들어오고 의문이 풀리는 것 같아요. 사진 자료도 쬐꼼 있어서 고맙게 봤어요. 사진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여인을 잃고 괴로워하는 신검의 모습이 애들 만화책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네요. 술 취한 채 사랑하는 여인을 구하러 가서 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좀 그렇구요. 부담스럽당. 뭐 어쨌든 담덕 일행과 만나게 되었어요. 가짜 주막 주인과 자객들의 모습도 부담스럽구요. 애들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무협지 같네요.
아파트에 대해 쓴 시들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를 보면서 하는 생각을 잘 표현해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지 않은 시들이 읽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시의 소재들이 재미있습니다. 그림도 한 몫 단단히 하는 책입니다. 시화와 시가 적절히 잘 어우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이 재치있게 느껴지는 동시집입니다.
미국에서는 반기문 총장님이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유엔 사무총장이 되는 것을 반대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분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신중함이 지나쳐 속을 내비치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차분하고 치밀한 분인가 알고 싶어서요. 반기문 총장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젊은 시절의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파리똥이라는 별명에서 반 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바뀐 것을 보면 역시 어릴 적부터 근성이 있던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편하게 읽었어요. 뭔가 배우려고 하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