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날에는 진짜가 되는 거야 이야기 보물창고 2
마저리 윌리엄즈 글, 원유미 그림, 최지현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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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이 오래 되고 낡아서 더 이상 아이들이 갖고 놀지 않으면, 그 때는 진짜로 만들어준다는 인형 마법의 요정이 나옵니다. 진짜 토끼가 되고 싶어하는 토끼의 소원을 들어주네요. 토끼의 눈물, 진심어린 눈물, 외로움을 아는 눈물이 효과가 있었네요.  아이와 진짜 토끼가 된 인형이 만나는 장면이 멋지네요. 감동적입니다. ^^  진짜 토끼가 되고 싶어 하는 인형 토끼의 마음, 주인 아이에게서 사랑받고 싶어하는 토끼 인형의 마음이 잔잔하게 그려진 책이네요. 어린 아이들이 읽으면 이 뜻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어요. 근데, 왠지 의미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요, 만약에요, 공룡 인형을 갖고 놀다가 아이가 버렸는데 인형 마법의 요정이 진짜로 만들어 주면 어떻게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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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왕따들 - 민주노동당 여성지방의원 9인의 이야기
권은정 지음, 김윤섭 사진 / 이매진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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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를 하신 분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일부러 귀걸이를 안 하시는 것인지 귀걸이 할 시간도 없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한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외모로 자신의 능력에 플러스 알파를 추구하는 여성들이 많은 세상에서 이렇게 진심을 가지고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때 저희 반 반장이었던 터프 걸. 남자같은 외모와 행동떄문에 인기 많았습니다. 그 친구가 유명한 대학의 법학과에 진학했을 때 저는 그 친구가 운동권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달 만에 만난 친구는 그 학교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예쁜 귀걸이에 하늘하늘한 치마, 구두까지... 저는 그 친구의 변신이 놀라워 입을 다물지 못했고, 운동권이 되어 "민족봉승 대동단결 구국의 강철 대오"를 부르짖을 줄 알았는데 좀 실망이었습니다. 같이 있던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저 아이가 얼마나 약은데 운동을 하겠느냐, 운동은 너처럼 미련 곰탱이가 하는 거다."라구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남이 시켰다면 이렇게 일을 할 수 있을까?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만 신경썼다면 이렇게 열심히 살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어서 이 일을 하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분들에게도 실수도 있고, 개인적인 욕망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심플하고 단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분들께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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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열리는 청각 이야기 과학과 역사의 오감시리즈 2
박영수 지음, 이영흠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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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상식에 관한 책은 아주아주 많습니다. 만화로도 많고, 글로 된 책으로도 많지요. 근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에 관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으니까요. 집중, 축약을 해놓은 느낌이 듭니다. 귀지에 관한 것, 포테이토 칩의 바삭거리는 소리, 성대모사에 관한 것 등 우리들의 귀를 자극시키는 다양한 소리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쿄 로즈에 관한 부분이 마음에 쏙듭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이 라디오를 통해 미군들에게 들려주었던 멋진 목소리의 여인에 대해 알려주고 있네요.  선무 방송을 알게 되어서 고맙게,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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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어머니들
홍은희 지음 / 예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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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좀 반성을 했습니다. 나도 내 아이들을 예뻐하고 챙긴다고 하지만 이 책에 나오신 어머님들처럼 열의를 가지고 아이들을 돌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들의 잠드신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이 분들의 말을 보며, 난 잠이 많이 편이라 애들한테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자식들을 위해서 물에 쓰러진 벼 한 포기라도 더 세우려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내 사랑은 별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 소개되신 어머님들은 못 배우신 분들도 있고 많이 배우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못 배우신 분들도 기회가 없었을 뿐 그 자질은 충만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들이 못하신 것만큼 자식에게는 배려를 하고 뒤를 밀어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학교 앞에서 뻥튀기 장사를 하는 아들, 그 아들이 창피하다고 여름이 지났는데도 밀짚모자를 못 벗자 아들의 머리에서 모자를 쳐내신 어머님. 이명박 님의 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이 책에서는 중간중간에 동서양의 여러 어머님들의 이야기를 더해주고 있어서 더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지미 카터의 어머님이나 임요한 님의 어머님 이야기도 고맙게 읽었습니다.

이 책에는 프랑스 루이 14세 때 재무장관을 지낸 콜베르의 정직한 마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면 많은 감명을 받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앞 뒤에는 보라색에 은색 반짝이가 은은히 섞인 속지가 들어 있습니다. 마치 이 책에 소개되신 어머님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멋진 한복을 해드렸다는 느낌까지 드네요. 화려한 속지가 어머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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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왕은 영어를 좋아해 1 - 출발, 영국 맨체스터로
상상공장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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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는  한유랑 만화처럼 잘생긴 주인공의 얼굴을 하마처럼 그려 놓기도 하고 삼식이처럼 대충 그려 놓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엉뚱한 행동을 할 때나 좀 띨한 행동을 할 때 그런 얼굴 모습으로 그려지네요. 처음에는 다른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주인공은 축구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아버지의 죽음부터 그렇구요. 주인공이 영국에 가서 좌충우돌 축구를 배우는 이야기, 친구들과 어울리는 이야기, 마음의 상처를 가진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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