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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거울 비잔틴 제국 ㅣ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29
애니드림 글.그림, 김차규 감수 / 시공사 / 2009년 7월
평점 :
바실리우스 2세는 불가리아인의 살해자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포로들에게 잔인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그가 죽을 때 금화 수만 개를 남겼는데 이 금화가 "노미스마"라고 부르는 화폐라고 합니다. 이 화폐가 오랫동안 이 지역의 공통 화폐로 쓰였고 화폐의 발달은 콘스탄티노플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키우는 하나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그 당시에는 칭송을 받거나, 욕을 먹었던 일들이, 후세에 끼친 영향을 찾아보는 일들은 재미있기도 하고 호기심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이런 역사책을 보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동서양의 역사에서 전쟁은 정말 큰 의미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물론 전쟁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그 때는 더했던 것 같습니다. 비잔틴 제국의 역사, 경제, 예술까지 이름도 찬란한 비잔틴 제국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저처럼 역사적인 사건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연표를 이해 못하는 것처럼 동 시대에 있었던 일들, 사람들을 잘 연결시키지 못하거든요.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연표 정리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