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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전의 -상 - 동양고전국학총서 8 ㅣ 동양고전국역총서 71
성백효 / 전통문화연구회 / 199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주역이 단순한 역술책이 아니라 꽤 오랜 기간동안 만들어진 책이라는 거죠. 공자께서 해설서를 썼을 정도로 깊이와 전통이 있는 책이라는 거죠. 평상시 같으면 이 책을 읽지 못했겠지만 교재라서 읽게 되었는데 주역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이해하게 해주는 책이라서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세상사는 이치가 이 책 속에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善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不善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으니,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며 자식이 아비를 시해하는 것은 하루 아침과 하루 저녁의 변고가 아니요, 그 말미암아 온 것이 점진한 것이니 分辨하기를 일찍 분변하지 않음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易에 이르기를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른다’하였으니, 이는 순차적임을 말한 것이다.
등등 좋은 가르침이 많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역의 원리를 잘 몰라도 읽어보신다면 좋을 것 같구요, 여러 번 읽어본다면 조금이라도 의미를 깨우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