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宮 18 구매자 100자 평

궁宮 18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8월

채경이가 미팅을 해요. 근데 미팅남이 채경이를 등칠라고 하네요. 이런...

잘 될 것 같아요

궁宮 18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8년 8월

드라마에서처럼 이야기가 잘 진행될 것 같아요.  채경이가 미팅을 하네요. 근데 미팅에 나온 녀석이 채경이를 발라 먹을라고 하네요. 게다가 채경이를 등에 업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해요. 야비한 녀석~! 채경이의 좋은 마음이 중전을 움직일 것 같습니다. 19권이 기대되네요.

29권은 이상하게 깊네요 ^^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9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29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8년 8월

리뷰 제목이 좀 이상한가요? 근데요, 이번 29권 스토리는 이상하게 길어요. 책을 한참 봤는데도 이야기가 끝나지가 않더라구요. 스토리가 탄탄하다고 해야 할까요? 거참, 희한하네요. 재미도 있어요. 29권에는 주인공들에 대한 비중이 비슷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깊이가 좀 있어요. 한참 읽었습니다. 아이는 100권까지 나오면 좋겠다는데... ^^;; 저는 좀... 적당한 선에서 끝났으면 합니다.

색다른 관점에서 영화 보기

길에서 영화를 만나다
이철승 지음 / 쿠오레 / 2007년 11월

제게 있어 '티파니'라는 곳은, 오드리 헵번의 공간입니다. 그녀를 생각하지 않고는 티파니를 떠올릴 수 없고, 티파니 사진을 보면 오드리 헵번을 떠올리죠.

요즘은 우리나라도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가 관광 명소가 되기도 하잖아요. 이 책은 그런 면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책입니다.

저자분께서 영화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인데요, 미국에 가서 영화의 도시를 보며 많은 영화들을 떠올립니다. 여기는 어느 영화의 어떤 장면, 저기는 어떤 영화의 어느 장면에서 나왔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자분께서 소개해주신 많은 장소들 중에서 저는 프리티 워먼에서 나왔던 호텔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그 호텔의 발코니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가 봐요. ^^

저자분은 LA의 여러 곳을 보며 어느 영화, 어떤 장면을 떠올렸는지, 내게는 그 영화의 그 장면이 어떤 의미였는지 비교,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상대적인 의미

콩알만 한 걱정이 생겼어요
안느 에르보스 글 그림, 양진희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7년 10월

내 손의 가시, 내 눈 속의 티눈이 남의 어떤 병보다 아프다는 말도 있잖아요? 이 책을 보니 그 말이 생각나네요. 남에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콩알만한 걱정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정말 그게 큰 고민일 수도 있잖아요.

이 책의 공주가 과연 어떤 고민을 하길래 이렇게 눈물을 흘리고 흘려서 홍수가 나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주를 근심에서 꺼낸 것은 어떤 금은보화, 위로도 아닌 물 한 잔이었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작은 관심과 배려가 큰 위로가 된다는 뜻이래요. ^^

엉엉 울고 울어서 홍수가 나게 하는 공주, 공주의 눈물 속에서 헤어나려고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근데 왜 우는 거지? 고민이 뭘까? 먹고 살만하니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