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 똑딱!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제임스 덴버 글 그림,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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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고 생활 속에서 연결시켜서 공부한다면 학교가서 어렵지 않게 수학을 잘 할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 책은 그러면에서 볼 때 시간을 수학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실생활 있는 그대로 우리와 함께 하는 시간을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었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나 이전부터 있었고 나와 함께 하고 내가 없어진 뒤에도 남아 있는 시간, 가슴에 손을 올려 놓고 심장이 뛰는 것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부터 초보다 길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분에 대한 설명, 시간에 대한 설명, 하루에 대한 설명, 하루가 모여 일곱개의 요일이 되고 1년이 되고 100년이 된다는 것을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책을 읽다가 중간 부분에는 위,아래를 바꾸어 보아야 했고 책을 두 페이지에 걸쳐 길게 보기도 하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번거롭다기보다는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에게 시간에 대해 설명해주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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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게임 짱 - 특급만화
코코아 글 구성, 그림 / 능인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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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이 책을 사달라고 했을 때 좀 놀라고 찜찜했다. 혹시 이런 무서운 책을 읽고 밤에 자다가 울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도 되고 말이다. 그런데 막상 이 책을 다 읽은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다. 좀 의외라 나도 읽었는데 그런대로 재미있고 권선징악이 나타나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리를 잘린 고릴라 인형이 다리를 척 갖다 붙이고 합체성공이라고 하는 장면은 재미있어서 무서운 이야기를 읽던 아이들의 숨통(?)을 터 주고 있었다. 이런 책을 통해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얻는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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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꿈꾸는 천재 고양이 부츠 베틀북 그림책 28
기타무라 사토시 글 그림, 조병준 옮김 / 베틀북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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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너무 화사하고 귀여워서 얼른 손이 갔다. 책장을 넘기자 만화였다. 그급스러운 만화? 표지로 봐서는 유아용 같았는데 어쨌든 만화가 꼼꼼하고 귀여워서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뭔가 심심한 것 같은데 재미가 있어서 좀 의아했다. 부츠와 친구들이 담장위의 낮잠 잘 자리를 차지하느라 벌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 오리를 잡아 먹으려다 물에 빠진 부츠를 구해준 오리 아줌아에게 수영을 배우는 부츠, 친구들과 함께 흉내내기 장난을 하는 부츠의 모습이 재미도 있고 귀엽다. 중간 중간에 부츠가 그림을 그린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짧은 컷만화도 재미있다. 깡통을 그리면 깡통먹이가 나오고, 연잎을 그려놓고 뛰어들면 물고기를 잡아 올 수 있는 부츠의 능력이 재미있고 멋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면 특히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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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야기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
프랭크 애시 지음 / 보림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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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투명하다고 한다. 물의 색깔을 하늘색, 흰색, 파란색으로 표현하는 평범함을 벗어나 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의 물을 보게 되어서 정말 새로웠다. 마치 미대 입시 준비생들의 구성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정말 화려했다. 엄청 화려한 색들이 나오지만 차분하게 한 톤 낮게 그려져 있어서 요란하다거나 질리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아이가 만든 종이배가 물의 여행을 함께 한다. 하늘 높은 곳에 있는 구름부터 냇물, 강물, 폭포, 연못, 호수, 강물, 바다로 이어지는 물의 여행을 엄청 화려하게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물이 없어서 목 말라 시들어 있는 꽃을 보면서 흘리는 눈물 한 방울도 물이고 홍수도 물이라는 부분이 참 좋았다. 홍수로 나무 위에 올라가 있는 강아지를 구하러 배를 타고 가는 모습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가 탄 배 뒤에 작은 종이배가 항상 매달려 있는 그림도 정감있게 느껴진다. 내 눈에는 강아지로 보였는데 다른 분들 눈에는 고양이로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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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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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두더지의 머리 위에 떨어진 소시지 같은 똥... 열 받은 두더지가 범인을 찾아 나선다. 비둘기, 말,토끼,염소,소,돼지,개까지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셔서 끝내는 파리의 도움으로 범인인 정육점 개 한스를 찾는다. 개집위로 올라가 한스의 콧등에 작고 까만 곶감씨 같은 똥을 똑 떨어뜨린다. 그리곤 복수에 성공한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집으로 간다는 이야기이다. 여러가지 동물들의 다양한 똥의 모습이 나와서 재미있고 오동당동당하며 까만 새알 초콜릿같은 똥처럼 재미있는 표현들이 나와서 더 좋다. 짜증이 나면 먹던 것도 뱉어 내라고 고집부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나서 재미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두더지가 표현해주고 있어서 재미있고 신선한 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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