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는 화가 났어요 아기 코알라 코코 시리즈 2
페라 드 바커르 지음, 이은석 옮김 / 문학동네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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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알라가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 엄마에게 화가 나서 나무 아래로 가출을 감행하고 캥거루 아줌마의 뱃 속에 들어갔다가 살던 곳에서 멀리 떨어져 와서 캥거루 아줌아와 함께 엄마를 찾는다는 재미있는 내용이다. 다만 코알라의 엄마가 누군지는 다 아는데 캥거루 아줌마가 자꾸 딴 동물들을 찾아다니자 아이가 답답하다고 해서 좀 쑥쓰러웠다. 아이는 다 알고 있는데 모르는 캥거루 아줌마의 미련함... 요즘 아이들은 약아서 같이 흥미로워하지 않는다. 주로 호주에 사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나와서 재미있었고 마지막에 엄마가 동생을 낳느라 놀아주지 못했다는 것이 끝처리가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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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아이가 되고 싶어요 위드북스 6
우리 올레브 글, 약키 글라익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199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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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라는 친구들보다 키가 작아서 고민이 많은가보다. 본인에게 얼마나 스트레스였으면 꿈 속에서 아빠,엄마보다 더 커져서 아빠,엄마를 어린아이 다루듯 하는 꿈을 꿀까... 평상시 엄마,아빠에게 있던 불만을 꿈 속에서 거의 그대로 갚아 주는 다니엘라, 그러다 꿈에서 깨어 자신의 키가 그대로인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잠을 자는 것으로 끝이 난다. 아이와 엄마,아빠의 입장의 바뀌어서 다니엘라가 엄마,아빠에게 명령을 하는 장면은 재미있지만 키가 작아도 괜찮다든지, 키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든지 하는 좋은 마무리가 없어서 좀 아쉬웠다. 단지 엄마,아빠가 키가 크고 몸집이 커서 다니엘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다니엘라가 다시 잠든 꿈속에서라도 알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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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 태어났어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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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성범죄가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쉬쉬했기 때문에 성에 대한 무지에서 오는 행동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아기를 낳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위험한 일인지, 피임을 제대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기때문에 쉽게 일을 저지른다는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아이들에게 크면 알게 된다든지, 어련히 알게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한 일인 것 같다.

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소중한 몸을 곱게 다뤄야 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열달 동안 엄마와 함께 어떻게 지내는지 어떻게 세상으로 나오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외국의 책처럼 사실적으로 적나라하게 그리지는 않았지만 우리 정성에 맞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런 책부터 슬슬 시작해서 확실한 성교육까지 단계별로 성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에게 엄마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자기의 몸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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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엄마라면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마거릿 파크 브릿지 지음 / 베틀북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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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운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발상이 참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맞는 책이기보다는 엄마들이 읽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바램을 이해해보라고 만든 책 같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내가 엄마라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은 엄마의 행동에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입장을 바꿔 정말 아이들이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해야하고 판단해야 하는 어른이 된다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을.... 아이를 일일 엄마, 일일 아빠에 임명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날만큼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고 맘대로 하게 둔다면 곧 얼마지나지 않아 엄마,아빠의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알아서 해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아이들에 대한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 일일 엄마,아빠를 해본다면 좀 느끼지 않을까 싶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엄마들이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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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와 곰인형
안야 리거 글 그림, 사과나무 옮김 / 크레용하우스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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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는 곰돌이를 사랑하고 좋아한다. 그래서 곰돌이에게 너무 많은 애정을 펼친다. 그러나 곰돌이는 너무 힘들다. 미나의 사랑이 너무 지나쳐 괴롭힘으로 여겨진다. 어느 날 곰돌이는 반란을 일으킨다. 미나가 자기에게 한 것처럼 미나를 고대로 괴롭힌다. 그러나 그것은 미나의 꿈 속에서 잠깐 동안 벌어진 일!

미나는 꿈에서 깬 후 곰돌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미나도 곰돌이를 괴롭히면서도 아마 속으로는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나보다. 아이의 순순한 마음과 곰돌이와의 우정이 잘 나타나 있는 책이어서 참 재미있다. 곰돌이와 미나의 얼굴이 큼직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시원하고, 물방울 무늬 바탕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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