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자동차 - 아기 첫 사진 그림책 4
계림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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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은 차가 나오는 책을 왜 그리도 좋아하는지...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엄마도 호감이 간다. 단지 차 사진을 나열한 단순한 책이지만 아이들이 보면서 즐거워하면 되는 것을 뭐. 이 책은 차를 하는 일로 구분까지 해 놓아서 일목요연하게 차에 대해서 볼 수 있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차, 특수한 장치가 되어 있는 차, 우리의 주변을 깨끗이 해주는 차, 길에서 일하는 차, 사람을 태우는 차, 손님을 태우는 차,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차, 농장에서 일하는 차로 꼼꼼하게 구분을 해 놓았다. 엄마인 나도 잘 모르는 관리기와 스피드 스프레이어라는 과수원에서 농약을 치는 차까지 나와 있어서 재미있다. 단순하게 차를 나열해 놓은 책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책이라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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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호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
브렌다 기버슨 지음, 이명희 옮김, 미간로이드 그림 / 마루벌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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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보았을 때는 사막의 선인장 호텔에 사는 어린이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선인장 호텔이라는 것이 사막에 사는 동물들의 안식처일 줄이야. 나의 무지함의 소치라니... 빨간 꽃이 떨어지며 바닥에 떨어진 까만 씨앗들, 그 중의 몇 개만이 살아남아 싹을 틔우고 선인장으로 자라난다. 어린 사구아로 선인장이 이백년을 살면서 어찌 그리 많은 공덕을 쌓고 가는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생각났다. 살아서는 토끼에게 먹이로 제공되고, 열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먹거리가 되고 딱 하룻밤만 피는 꽃에서도 꿀을 나눠주고 살아서는 새들의 호텔이 되어 주고, 죽어서는 지네,전갈,개미,흰개미,얼룩 도마뱀의 집이 되어 주고, 죽고 남은 뼈마저도 사람들의 집 짓는 재료로, 자기 열매를 따는 막대로까지 보시하는 사구아로 선인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구아로 선인장이야말로 사막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힘든 환경이지만 잘 적응하고 살아가는 동물들과 사구아로 선인장을 보며 환경의 소중함과 보존해야 하는 이유를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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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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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을 넘기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까만 동그라미가 나온다. 양쪽의 흰바탕에 검은 동그라미가 시각적으로 확 끄는 효과를 준다. 집중을 하게 해준다고나 할까... 욕조의 물 빠지는 구멍, 샤워의 물이 나오는 구멍, 차가 다니는 터널의 양쪽 구멍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 몸에 있는 여러가지 구멍들의 역할을 설명한다. 입으로 음식이 들어가서 똥으로 나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큰 그림이 재미있다. 과학백과에도 나오는 그림이지만 크고 선명한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끝부분에서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렇게 노는 것 같아도 자세히 살펴보면 귀에 대고 말을 하는 아이, 큰 소리로 떠드는 아이, 귀를 막는 아이, 눈을 가린 아이, 방귀 뀌는 아이, 넘어져서 눈물이 쏙 나오는 아이등 마지막 종합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고 끝부분에 나오는 까만 동그라미가 시작과 끝맺음을 정확하게 해준다. 서론,본론,결론이 확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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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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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는 잠깐동안 너무 즐거웠다. 아기들이 제일 좋아하는 까꿍놀이를 십이간지 동물들과 함께 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웠다. 12가지 동물중 멍멍이,쥐,꼬꼬,뱀,호랑이가 크게 그려져 울음소리와 함께 다섯마리 동물들이 차례로 까꿍놀이를 한다. 그리고 나머지 7가지 동물과 아이가 함께 서서 까꿍놀이를 한다. 있다,없다라는 말의 반복이 정겹고 눈을 가린 표정과 눈을 뜬 재미있는 얼굴 표정도 재미있다. 책의 크기도 적당해서 마음에 든다. 닭의 화려한 날개색, 민화에 나오는 호랑이를 귀엽게 나타낸 점도 참 마음에 든다. 책 표지에 나비잠이라고 써 있어서 궁금했는데 아기가 만세 부르듯 두 팔을 올리고 자는 것을 뜻하는 우리말이라는 설명도 책 표지 안쪽에 나와 있어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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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의 얼음나라여행
이상민 글.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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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벨과 개미라는 학습지에 주간으로 연재되었던 만화이다. 만화가 재미있고 인기가 좋아서 단행본으로도 나왔나 보다. 봉봉이라는 보라색 공룡과 멍키라는 강아지가 낚시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장면이 이어진다. 얼음나라에 사는 동물들과 봉봉의 엉뚱한 행동을 보는 것이 재미있다. 그리고 윗 부분에는 그 편에 해당하는 만화를 동그라미 8개 속에 한장면씩 컷트로 잡아주어서 흐름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색상도 화려하고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상황과 동물들의 연결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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