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 공주네 네식구
신정민 지음 / 꿈동산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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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공주, 신홍비양이 그림을 그린 책이라서 궁금했다. 어떤 내용일까 싶어서 말이다. 방구쟁이 아빠, 별명이 오징어인 엄마, 똥싸개 동생, 다양한 먹거리 별명을 가진 홍비네 가족의 정다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아이다운 기발한 발상도 재미있다. 엄마가 오징이이면 자기와 동생도 오징어가 되어야 겠다는 말도 재미있었다. 머리에 혹을 줄줄이 달고 있는 아빠의 모습도 재미있다. 아빠와 딸의 합작품으로 홍비 가족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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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
최영균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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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6명의 저널리스트, 주로 기자들이 본 히딩크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오게 된 경위부터 우리나라에서 지낸 동안 기자들이 본 모습을 다양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여주고 있다. '히딩크를 알면 네델란드가 보인다 '라는 글에서는 네덜란드 사람들의 독특한 성격을 소개하고 히딩크가 전형적인 네덜란드 사람이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재미있었다. 음식값을 아끼기 때문에 엥겔 지수가 매우 낮은 나라라는 점, 더치 페이 문화의 나라라는 점, 국가권력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기 위해 있다는 점들이 기억에 남았다.

히딩크 감독이 퇴장 명령을 받고도 마지막 3분을 그라운드에서 버텼다는 이야기는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기 위한 책임감에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히딩크식 성공경영 키워드에서는 지지 않는 또는 어이없이 무너지지 않는 방법, 지지 않는 경기에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추구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히딩크 감독이 모든 면에서 완벽하기를 바랄 수도 없고 바라서도 안되지만 히딩크 감독의 좋은 면, 성공방법을 우리도 배운다면 좀 더 발전된 삶, 자신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이없는 실수를 줄이면서 산다면 말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어떤 분이 소개한 High Five라는 책도 꼭 읽어 보고 싶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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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 비룡소 전래동화 3
이영경 글.그림 / 비룡소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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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관심있게 보다보니 창작과 기획이라는 양대 산맥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씨방 일곱 동무는 기획책 중에서도 백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도 접하기 어려운 규중칠우쟁론기를 이렇게 멋진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할 수 있다니 요즘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곱 동무들의 머리 모양 하나하나 옷차림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서 그린 그림이 참 좋습니다. 고등학교때 고전문학에서 배울 때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좋을 책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고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해준 이런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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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풍덩! - 남자 비룡소 아기 그림책 1
알로나 프랑켈 글 그림, 김세희 옮김 / 비룡소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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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좀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용,여자용 따로 있어서이다. 하지만 남자 여자의 배설 기관과 배설 방법이 다르니 당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의 편집에서도 여자 남자 색깔의 차이를 둔 부분도 있었다. 남자는 분홍바탕,여자는 파란 바탕을 쓴 속지가 눈에 띄었다. 거의 동일한 그림과 글로 되어 있긴 하지만 남자,여자의 배설기관을 표현한 말이 고추와 잠지로 다르게 나와 있어서 남자 아이에게는 남자책을,여자아이에게는 여자책을 읽으면 아이들의 혼동을 없애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이 책에 나온 아이는 남자라 이렇게 생겼지만 여자인 너는 다르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 책도 있었기에 말이다. 나왔나?, 아직. 나왔나? 아직도? 나왔나? 아직아직이라는 반복된 말이 나오는 것도 시각적으로나 책을 읽어줄 때 재미있었고 엄마가 똥을 자연스럽게 변기에 버리는 장면과 똥을 정확하게 변기에 싸지 못할 경우도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좋은 느낌을 주었다. 다만, 아들,딸이 다 있는 집은 두 가지 책을 다 사야하니 한 권만 사도 되는 집보다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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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무얼 타고 왔을까? - 요쪽조쪽 구멍책3, 탈것
한효정 그림, 차보금 글 / 두산동아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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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수수께끼처럼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민이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온 삼촌이 민이네 집에 오는 동안 산 넘고 물 건너서 별의 별 것을 다 타고 온다는 이야기이다. 책에 동그란 구멍이 뚤려 있어서 앞장이나 뒷장에 그려진 탈 것의 이름을 맞추는 수수께끼도 나와 있다. 수수께끼 글씨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엄마가 책을 같이 읽으며 물어보고 확인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헬리콥터에서 롤러브레이드까지 하늘,바다,땅,땅속까지 두루두루 탈 것들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이 정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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