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의 무역왕 임상옥 - 채우리 역사 만화
정수영 그림, 장길수 글 / 채우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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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권의 방대한 원작을 한권의 만화로 줄여 놓는 것이 힘든 작업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아무리 아이들 시선에 맞추었다 하더라도 원작과 다른 부분이 보여서 좀 서운했다. 중국에서 술집에 나온 아가씨를 구해주느라 인삼 판 돈을 다 쓴 임상옥이 상인조합에서 쫓겨났으나 후에 그 아가씨의 도움을 받는 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매가 닭을 채가는 모습을 보고 인생무상을 느낀다는 중요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아서 서운했다. 차라리 원작에 충실하게 서너권의 만화로 만들고, 고학년 수준으로 만들어서 원작에 충실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몇 권으로 만들었어도 다 사보았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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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너무 너무 슬프다!
이동규 지음 / 계림닷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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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편의 슬픈 이야기들이 만화로 꾸며져 있다. 효자 호랑이, 백일홍 이야기, 베트남전, 교통사고와 목격자,벽보고 있는 침대, 유리꽃등이 기억에 남는다. 만화로 꾸며진 이야기지만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이 얼마나 큰 후회를 남기는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교훈을 얻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서양,고금을 막론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 재미와 감동과 약간의 무서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총을 맞고 죽는 순간 친구가 돌아올 줄 알았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만약 그 친구가 구하러 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하니 좀 무서웠다. 다만 하얀 깃발 빨간 깃발 이야기가 백일홍의 전설이야기라고 끝에 한 줄만 나왔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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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너무 너무 바보다! - 인기베스트북 8
이동규 지음 / 계림닷컴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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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들이 재미있다. 코끼리 알을 찾는 어른들, 충청도의 비애, 포레스트 검프의 조깅등 재미있고 바보같은 어이없는 행동을 보며 뭐가 잘못되었는지 깨닫게 되는 것만해도 이 책을 읽은 큰 소득이라고 하고 싶다. 어리석고 바보같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아는 것이니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 아니겠는가! 바보같고 엉뚱한 이야기지만 실제로도 그런 일들이 있을 수 있기에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다. 돼지를 먼저 가라고 혼자 보내면 안된다는 것, 솥을 질질 끌고 오면 안된다는 것, 물엿은 녹을 때 물에 넣으면 다시 단단해 진다는 것, 소금을 물에 넣으면 녹는다는 것들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니 나름대로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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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이야기
신지식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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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우리 할아버지,할머니가 생각났다. 나의 조부모님과 친지분들도 개성에서 피난을 나오실 때 강을 건너 강화도로 건너 왔다고 하신다. 다시 돌아가기 쉬운 곳으로 나와서 임시로 있던 것이 돌아가지 못하고 지금까지 강화도에 눌러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어머니께 돌아가지 못하는 효성 아저씨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한일이도 한일이 작은 아버지도 효성 아저씨도 지금쯤 이산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지, 가족을 만났을지 궁금한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전쟁이 난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전쟁의 비극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전쟁이 나면 부모님과 가족과 생이별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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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을 키워 주는 위대한 인물
박애라 지음, 이봉기 그림 / 채우리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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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씀에 리더십은 살아가면서 부딪쳐야 할 어려움을 헤쳐가는 마음가짐을 말하기도 한다고 써있다. 그렇다. 남보다 앞서가는 생각과 행동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선구자의 길이 얼마나 힘든 것인데,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문명이 훨씬 더 발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 책에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 동서양, 고금을 왔다갔다하며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재미있다. 다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다면 마틴 루터 킹 편에서 노벨상을 받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김대중 대통령이 한 컷에 같이 그려져 있고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축하한다고 말하는 부분이 좀 껄끄럽다. 동시대를 살았지만 만난 적이 없는 인물들일텐데, 고맙다는 말을 하고 서로 웃으면 같은 해에 노벨상을 탔다는 것으로 아이들이 오해할 소지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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