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아기 사랑 한림 아기사랑 0.1.2 1
마쯔야 사야카 글, 마이 미토우리치 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와 그린이의 이름이 일본 사람같아서 일본의 작품인줄 알았는데 그린이는 러시아 분이라고 한다. 러시아에는 고슴도치가 많아서 친숙한 동물이라고 한다. 엄마 고슴도치가 아기 고슴도치에게 먹일 사과를 찾아 나와서 빨간 사과,파란 사과를 하나씩 등에 지고 아기들에게 돌아간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아가도 둘, 사과도 둘인 것이 정답고 엄마의 사랑이 느껴진다. 고슴도치 등의 뾰족한 가시에 사과가 꽂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말도 단순하고 동시적으로 명료해서 아이들이 읽기 좋다. 맛있다, 맛있어! 엄마가 온다! 저기 저기 엄마다! 떨어진다,떨어진다 등 같은 말이 반복되어서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붕어의 숨바꼭질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 / 사계절 / 1998년 1월
평점 :
절판


금붕어가 친구와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친구는 바위 뒤에도 없고, 물풀 사이에도 없고, 개구리에게 물어봐도 모르고, 농구하는 물고기 친구들, 거북이,문어,낚시꾼 물고기도 모른다고 한다. 아무도 친구 하이디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그러다가 갑자기 단순한 작은 어항이 나온다. 금붕어는 바닷속이 아니라 어항 속에 살고 있는 것이었다. 속았다... 친구를 찾기 위해 어항을 탈출한 금붕어는 고양이 앞에 뚝 떨어지고 배고파서 너를 잡아먹고 싶다는 얼굴을 하고 있는 고양이에게 철 없이 말을 건네고 춤을 추자고 한다. 춤을 추다가 고양이 덕분에 어항으로 돌아오니 친구 하이디가 거기에 있다. 알고보면 물고기 단 두마리뿐인 어항에서 숨바꼭질을 하다니... 놀라운 상상력의 소유자...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이 재미있고 신선하다. 상상력이 풍부한 금붕어 덕분에 재미있는 바닷속 여행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물관에서 - 셀레스틴느이야기 3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가브리엘르 벵상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아저씨가 박물관 경비로 취직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가는 날의 이야기이다. 아저씨는 취직이 되느냐 마느냐는 긴장감때문에 마음이 바쁜데 셀레스틴느는 커다란 조각상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그 조각상의 얼굴을 유심히 보실 것) 셀레스틴느를 곁에 두고 일을 하고 싶은 아저씨와 거절하는 박물관 측의 마음이 다 이해가 되어서 슬펐다. 아저씨는 그림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인가 보다. 취직이 거절되고도 쉽게 박물관에서 나오질 못하고 경비원에게 일하기는 어떤지 물어보기도 하고 박물관의 훌륭한 그림들을 감상한다. 기다리다 지친 셀레스틴느는 아저씨 곁을 벗어나고 서로 찾아다니느라 애가 탄다.

두 사람 덕분에 지루한 일과를 보내던 박물관의 경비아저씨들도 오랫만에 활기를 찾는다. 집에 돌아온 셀레스틴느는 아저씨를 잃어버린 줄 알았다며 아저씨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외로운 아저씨도 귀여운 셀레스틴느의 사랑과 고마움을 느낀다. 왠지 둘이 다 외로워보여서 슬프다. 셀레스틴느와 아저씨는 서로에게 큰 의지가 되는 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멋있는 그림들과 함께 아저씨와 아이의 소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랑 종알 종알 말놀이 동시
문삼석 지음 / 글송이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아이들에게 동시를 많이 읽히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그 전에는 초등학생인 큰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동시집을 골랐는데 쉬운 말로 된 재미있는 동시를 작은 아이에게도 읽혀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주제로 된 동시들이 나오는데 단순한 시와 예쁜 그림이 잘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콕콕콕, 오물오물,나풀나풀,우르르르,어기적어기적,아그작아그작,버얼쭉버얼쭉 등 반복되는 예쁜 의성어,의태어가 나와서 참 좋다. 시가 단순하고 짧아서 아이가 외우기도 쉽다. 몇 줄 따라하면 금방 시 하나가 끝나니까 아이도 재미있어 한다. 앞으로 이 책을 계기로 유아들을 위한 시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도록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정호 EQ 인물전 11
박종관 지음 / 능인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위인의 일대기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에 맞는 유행어도 나오고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어서 좋다. 약간은 까불까불하는 느낌이 들어서 어른들이 보기에는 방정맞을 수도 있는데 지루할 수 있는 위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놓는 과정에서 그런 재치가 보이는 것이니 얼마든지 이해가 가능하다. 지도를 만드느라 온 나라를 헤매고 다닌 김정호의 열정을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능인 EQ만화 시리즈의 특징인 본문에 내용과 관련 있는 글쓰기도 나와서 더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도를 만들기 위해 아내에게 집안을 맡기고 떠나는 김정호의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뭐라고 쓸는지 정말 궁금하다. 지금은 9살짜리 딸아이가 재미로 읽지만 두번,세번째 읽을 때는 논술도 써가면서 읽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