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구슬맨을 속인 세균맨
야나세 다카시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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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책처럼 귀여운 그림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어쩜 그렇게 동그라미를 가지고 여러가지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 동그란 얼굴과 동그란 코, 동그란 손까지 동글동글한 이미지들이 아이들과 친숙하고 다정한 느낌을 준다는 생각이 든다. 세균맨이나 호빵맨이나 동그란 얼굴에 단순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어쩜 그렇게 성격도 다르고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는지 신기하다. 그림의 색 또한 선명하고 차분하고 예쁜 색들만 쓰고 있어서 그림책이 너무 예쁘다. 색종이를 보는 것 같다. 짧은 이야기 속에 나쁜 일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결말이 꼭 나와서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준다. 단순한 빵들이 어쩜 이리도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 신기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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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공주를 구해라
편집부 지음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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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맨 만화처럼 단순하면서도 재미있는 만화가 또 있을까? 이야기도 몇 줄 안되는 짧은 이야기이지만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착한 마음씨, 서로 힘을 합하는 좋은 마음씨, 남을 괴롭히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다. 그림의 색깔도 다정하고 차분하고 예쁘다. 동글동글한 주인공들이 귀여운 것은 두말할 필요없고 말이다.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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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달 - 베틀리딩클럽 저학년 그림책 2001 베틀북 그림책 12
메리 린 레이 글, 바버리 쿠니 그림,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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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에 사는 아이가 바구니를 만드는 부모와 살면서 도시를 그리워하지만 막상 도시에 나가보니 도시 사람들이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기 아버지와 자기를 향해 비웃는 것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을 보며 나도 마음이 아프고 쓸쓸했다. '이웃집 순이 우리 엄마보고 할매라고 불렀다'라는 어릴 때 동요가 생각나며 어린 마음에 주인공이 얼마나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까 싶으니 안쓰러웠다. 그러나 묵묵히 자기의 일을 하는 아버지와 동네 사람들의 모습이 듬직하고 아름다웠다. 끝부분에 그렇게 듣고 싶어하던 바람의 말을 듣게 되고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주인공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고즈넉하고 차분한 그림과 좋은 이야기가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켜줄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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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한림 아기사랑 0.1.2 6
스키야마 카나요 글.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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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가 동그란 도시락을 들고 배를 타고 가다가 세모 도시락을 든 세모를 만나고, 네모 도시락을 든 네모를 만나고 가늘고 긴 도시락을 든 가늘고 긴 막대를 만나서 배를 타고 흔들흔들 가다가 자기 모양과 똑같이 생긴 김밥을 먹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김밥 모양이 자기 생긴 모양과 똑같아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네모가 배를 타자 배가 기우뚱하고 흔들흔들 거리는 모습도 재미있다. 단순하지만 색깔도 선명하고 글도 예쁜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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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이 된 망쇼와 펭귄 -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3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3
쟈끄 뒤케누아 지음, 유정림 옮김 / 사계절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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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펭귄 망쇼와 망쇼의 사촌 형 펭귄의 재미있는 우정 이야기이다. 펭귄의 사촌 망쇼와 망쇼의 사촌 형 펭귄이라고 표현해서 좀 헷갈리지만 결국 펭귄 두마리의 우정이야기이다. 사촌 형 펭귄을 만나기위해 펭귄 사촌 망쇼가 배를 만들고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촌 형 펭귄을 만나서 다정하게 지내다가 서로 집까지 배웅해주다가 뱃사람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망쇼가 구해준 그물에 걸린 고래가 망쇼가 상어떼에게 포위를 당하자 구해준다는 이야기도 나와서 서로를 사랑하고 은혜를 갚는 이야기가 나와서 아이들에게 재미와 사랑과 우정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란 바다와 하얀 빙산, 까만 펭귄의 그림이 정다운 이야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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