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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고 했다.
아침에 약간 흐린 것 같더니만 날이 밝아지면서 햇살이 얼굴을 내민다.
지난번 이곳을 통해 알게된 허브랜드를 가기로 아이들과 약속을 했었는 데
날씨가 협조를 한다.
범석이는 자전거를 가지고 가자고 하지만 그곳에 그럴 공간이 있는 지 몰라서 그냥 가기로 했다.

지난주에는 천안삼거리 공원엘 처음 갔었다.
자전거 두대를 싣고, 그곳에서 잼있게 놀다온 터라 다시 자전거며 축구공 등을 가지고 가자는 것이다.
안된다고 했더니 그럼 재미없을 것 같은데여 라면서 짜식이 초를 친다.
아이들에게 허브등을 알게하고 체험한다는 목적이 있었기에 무시하고 출발!

도착하니 산 하나를 망가뜨려(?)서 허브랜드를 만든 느낌이 들었다. ㅎㅎㅎ
상수허브랜드란다. 개인이 만든 것 같았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듯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느낌이 드는 이기분!
범석이 녀석이 출발전에 초를 쳐서 그런가?? ㅎㅎㅎ

그냥 부담없이 구경할만 한데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상수를 "상술"로 바꾸는 것이 더 좋을 듯........

하지만 허브 등을 쉽게 접할 수 없으니 만큼 허브의 성능이며, 화장품으로서의 가치 등은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었던 것 같고, 아이들도 허브의 여러가지 기능과 효능등을 알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험이 아닐까 한다.

혹여 이곳을 가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한마디 조언을 한다면 약수물이라고 있는 데 그것은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왜냐면 약수가 아니라 건수였던 것이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약수의 물이 흐렸다.
이것은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이 아니라 비의 영향을 받는 건수라는 것이다.
모두가 약수물 마시기 위해 왔다가 물의 색을 보고 모두 되돌아가는 것을 보고 직접 경험했기에.......

허브랜드의 생태계 보존을 위한 노력(대신 파괴한 것도 있지만)으로서 생태연못은 새롭다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을 까?
각 요소요소에 비치된 분재가 탐스럽고 부럽다는 느낌이 든다.
가지고 싶은 충동이 생겼지만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글구 어릴 때 한국의 바나나라고 하며 따먹곤 했던 "으름"이 탐스럽게 열려 있었다.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에 이것의 맛이며 시골에서의 일들을 알려주는 현장학습이 되었다.
어떻게 으름나무를 옮겨 심었을까를 생각하니 이곳을 가꾼 분의 노력이 있었다는 생각에
매점에서의 부정적인 생각이 상쇄되었다.
으름나무의 싹이 있으면 가져오려고 했으나 찾질 못했다. ㅋㅋㅋ

허브향을 뒤로 하고 나오면서 그 근처의 황토오리구이로 시장끼를 달랜 후 집으로 왔다.
이곳을 알게 해준 세실님 고맙습니데이~~~~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이들 샤워를 하게 한 후 울 아내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아이들 셤공부해얀단다.
에궁~~~~불쌍한 아이들!!!! ㅎㅎㅎ
각자가 스스로의 시험성적 목표를 결정한 후 A4용지에 과목별 목표점수와 각오를 기재하여 제출한다.

하나씩 불려나와 목표에 대한 의견을 제시받은 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불어 넣은 다음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시험공부를 시작한다.
목표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 아이들이 과연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다만, 자기들의 목표를 수립하여 행동하도록 하는 방식에는 아내와 늘 공감하는 바이다.

어이~~ 아들 그리고 딸!
목표달성을 위해 아자아자!!!!

하트앞에서 가족이 함께!!!!!!



범석과 해람의 허브촛불 만들기(?) ㅋㅋㅋ



상수앞에서 한컷! 근데 해람 눈이 왜그러냐???

허브차를 마시며 해람의 깜찍 포오~~즈!


허브농장(?)의 내부-꽃이 아름다웠습니다.


요그 밑이 바로 연못입니다.
생태적으로 잘 꾸며놓았구여 그 밑에 민물고기들이 여유롭게 놀고
있었슴다. 범석옆에 보이는 큰 고기가 철갑상어라는 군여.
이것이 민물고기인가????


111


으름나무(덩굴?)로 꾸며놓은 터널입니다.
옆에 있는 식물이 으름나무인데 어릴 때 시골에서 머루랑 다래랑
으름을 따 먹은 기억이 납니다.



연꽃이 청초하게 느껴지지 않나여!!!!



제 서재에 오신 분들께 허브로 만든 하트를 실어 보냅니다.
여러분을 싸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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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04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청 미남미녀 가족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비자림 2006-07-04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전호인님! 어쩜 이렇게 미남이셔요?
장난을 잘 치셔서 저는 조금 빼빼하고 장난기 가득한 눈동자를 추측했는데 역시 지성이 넘치시는군요. 호호호
어쨌든 정말 반가워요. 저는 알라딘 여러분들의 얼굴 보는 날이 무슨 경축일처럼 특별하게 느껴져요. 얼굴 보여줘서 고마워용.
게다가 가족들이 다 예쁘고 고운 얼굴이네요. 귀티가 흐르는 얼굴들...

상수허브랜드에서 재미있으셨어요? 저희도 한 두어 번 다녀왔어요. 겨울에 거기 작은 폭포가 얼린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흑흑 공주님처럼 어여쁜 해람이 얼굴을 보니 너무 부러워욧^^

2006-07-04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돌이 2006-07-04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놈의 알라딘은 왜 미남 미녀들밖에 없는건지....
애나 어른이나... 쩝~~
저는 기죽어서 앞으로도 쭈욱 우리 애들 얼굴로나 밀어붙일렵니다. ^^

프레이야 2006-07-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너무 멋진 페파입니다^^ 출중한 인물에 아이들까지 복스럽고 예뻐요. 으름나무터널 저도 걸어가보고 싶어지네요. 허브 하트, 저도 받습니다.. 즐겁고 단란한 모습에 저도 함께 흐뭇해지네요. 기분이 상쾌해져요.. 감사해요^^

또또유스또 2006-07-04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미...미..남..이시군요....
언젠가도 한번 했던 멘트? 그런데 그때 제가 님이라고 생각했던 분과는 딴 판이네요..
음.... 울 아덜과 옆지기와 저의 얼굴은 결코..결코 ...공개 못하겠다는..
에궁 기죽어라...

sooninara 2006-07-04 2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는 아주 좋아보이는걸요? 인위적으로 만든거라면 자연과는 달리 억지스런 점이 있겠죠? 아이들과 마님과 전호인님. 정말 보기 좋은 가족이네요.
아래 댓글들도 너무 웃겨요. 결론은 전호인님은 미남??

치유 2006-07-04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정말 좋아요...황홀~~~~~~~~~~~~~
온가족이 너무 좋았겠어요..
아참 비올때라든가 비온후엔 약수가 아무리 좋아도 안 먹는게 좋다던걸요..^^&

전호인 2006-07-0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그냥 평범합니다. 그렇게들 봐주시니까 그럴 거에여. 아마!

비자림님, 그런 얼굴이 아니라서 어쩐다. 아하! 방법이 있다. 그렇게 되도록 칼 댈랍니다. 비용은 님이 부담해 주실꺼정? 그렇게 할려면 견적 마이 나올텐데 어쩐다. ㅋㅋㅋ

꽃임이네님, 지성미는 누구인가여? ㅎㅎㅎ , 그땐 순진하기만 했슴다. ㅋㅋㅋ
허걱! 지금도 순진합니다. 휴우~~~ ㅎㅎㅎ

바람돌이님, 지송합니다. 잘생겨서, 이렇게 얘기하면 재수없겠져?? ㅋㅋㅋ

배혜경님, 네 으름나무터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열매가 많이 열렸습니다. 가을 정도되면 바나나맹키로 바꿔니까 그때 가보세여, 그때쯤에는 따 먹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혼자먹지 마시고 저에게도 보내주세여 알쪄? ㅎㅎㅎ

또또유스또님, 아마도 수염을 깍지 않아서일거고. 에또 뭐냐~~~아하 썬그라스를 머리위로 올려서 다르게 보일겁니당. 옴마! 기살어 ㅎㅎㅎ

수니나라님, 네 그런 것이 약간 미간을 찌푸리게 하더군여. 하지만 생태적인 부분을 살린부분도 많았습니다. 생태연못이라던지 또 우렁이를 자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등등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유머가 풍부하신 분들인 것 같아여. ㅎㅎㅎ

배꽃님, 황홀까정은 아니고여. 저 꼬집어 보실래여. 아야! 보세여 황홀은 아니져?
약수는 비가오는 것과 관계없이 물의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깊은 곳에서 나오기 때문이져. 하지만 건수는 비가 오면 스며들기 때문에 색이 변한답니다. 여그가 그런 것 같았어여. 많은 분들이 손만 씻고 내려왔슴다. 아이들도 목이 말라 했었는데 그것이 아쉽습니당. 하지만 좋은 곳에 다녀왔습니다.



해리포터7 2006-07-04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루 미남미녀집안이시군요..딸래미는 진짜 아빠 많이 닮은것 같아요...저 노오란 연꽃 참 예쁘네요.그리고 시험예상점수 저두 애들에게 매번 제출 받거든요..ㅋㅋㅋ그런데 요번엔 거의 불가능할꺼 같아요..아들이 4학년은 너무 공부할께 많아 하며 하소연 하더이다.

전호인 2006-07-0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리포터님, 딸과 아들 둘다 국화빵이랍니다. ㅎㅎㅎ, 늘 아내가 하는 말 0씨 셋이 똑같다라고 합니다. 아니 울 아버님까지 똑같습니다. ㅎㅎㅎ 연꽃 예쁘져?
3,4학년인데 자식들이 잘할런지 모르겠네여, 아내가 넘 아이들을 잡는 듯 하여 불쌍해여!!!! 흑흑흑

세실 2006-07-0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에 살짝 기분 나쁘기는 했지만....감사하다는 말씀에 다시 기분 업!!!
뭐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시면 안되나요? 헤헤.....
산 하나 망가뜨리는 것 상수허브랜드가 아니어도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아파트 들어서는 것보다는 100배는 낫겠죠?
에궁...난 느무 좋았구만.... 뭐 각자 느낌에 따라 다르니깐~~~

아영엄마 2006-07-05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미모로운 가족들이셔요. @@ -가족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부럽슴다!! (연년생이라 부인되시는 분이 아이들 건사하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달콤한책 2006-07-05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이 아빠랑 똑같습니다. 딸만 쳐다봐도 무지 좋으시겠어요^^
딸은 아빠 닮고, 아들은 엄마 닮아야 잘 산대요.
상술(?)허브랜드로 고쳐야 한다는 말씀 듣고 생각나네요. 체험 학습이다, 뭐다 하면서 사진상 좋아보여 가보면 그런 생각들게 하는 곳이 정말 많더군요.
그런데...님, 사진상으로는 허브랜드...좋아보여요^^

마태우스 2006-07-05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안에 저런 곳이 있었나 싶네요. 전 너무 학교밖에 몰라요-.- 누가 보면 일만 하는 줄 알겠군요^^ 플래쉬 때문인지 애들 눈에서 빛이 나는군요^^

조선인 2006-07-0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호인이 아니라 전호인이셨군요. 몰라뵈서 죄송. ^^;;

전호인 2006-07-05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ㅎㅎㅎ 너무 고맙습니다. 좋은 곳을 소개해 주신 거 맞아여. 넘 섭섭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꺼정???? ㅋㅋㅋ 님의 말이 백번 옳습니다. 다만, 매점에 외국수입물품이 진열된 것에 약간 화가 났기에 그 첫인상이 기분을 약간 망가뜨렸던 것 같습니다. 느무좋았슴다. 하하하.

야영엄마님, 아이들 엄마가 고생 좀 했습니다. 산후관리 해줄 사람이 없어서 이왕 고생하는 거 한꺼번에 하자고 연년생을 생산했습죠. 아 그런데 둘째낳고 다음해에 산후조리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더라구여. 나참, 하나 더 낳을 까 하다가 지금까지 참고 있습니다. ㅎㅎㅎ

새벽별을 보며님, 감사합니다. 항상 밤을 새시겠어여? 아니 부지런 하신건가?

달콤한 책님, 그렇습니까? 아유 울 딸 잘살면 좋져 ㅋㅋㅋ, 전반적인 부분은 괜챦았습니다. 매점에서의 첫인상 땜시롱 긍정적인 것두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마태우스님, 천안에 사신다고 하셨져? 아이구 천안에 있는 것이 아니구여. 충북 청원군에 있습니다. 네 적목현상이라 하나여. 그것을 방지처리 했는데 또 그렇게 나왔네여. 알씨에서 편집할 때는 안나타났던거 같았는데........

조선인님, 별 말씀을 이제 알아보셨잖아여. ㅎㅎㅎ

내이름은김삼순 2006-07-0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가족사진 너무 멋져요!!
인상이 너무 따뜻하고 좋아보여요,좋은 남편,좋은 아빠일듯!!
정말 사랑스러워 보이는 가족~~알콩달콩 이쁘게 사세요!^^

전호인 2006-07-0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방문에 기운이 솟네여. 다들 이쁘게 봐주시니까 그렇겠져 뭐.
네. 알콩달콩! 콩 많아졌당!!!!

건우와 연우 2006-07-0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가족들이 정말 다들 한미모 하시는군요..
사진의 미모가 페퍼를 덮었습니다^^

전호인 2006-07-05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 연우님, 이쁘게만 봐주시니까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당.
가까이 계시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한턱 내얄 것 같은 분위기!!!!!!!
ㅎㅎㅎ.

이리스 2006-07-0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덕, 따님은 마치 외국아이 같사옵니다. 그런데 사진을 가만 보니 전호인님을 닮은듯? ㅋㅋ 잘 보고 갑니다. ^^;

전호인 2006-07-10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첨 뵙는 것 같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를 방문해주셔서 넘 감사^*^. 가끔 듣는 얘기입니다만 다시 듣게되니 새롭기도 합니다. 하지만 100% 순수 토종입니다. ㅎㅎㅎ
 

오늘부터 8강전이란다.
애국심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아~~~~ 이놈의 넘치는 애국심을 다 어쩐다.

울 나라가 탈락하여 월드컵이 다 끝난 줄 알았더니만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 보다.
ㅎㅎㅎ

울나라가 떨어졌음 어떠랴!!!!
세계적인 선수들의 탁월한 기량을 보면서 즐길 수 있어 좋고,
선진축구의 오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어 더 좋은 것을.......

우리국민들도 국가대표에만 열광을 할 것이 아니라
저변확대라든지 울 나라의 축구발전을 위해서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기량을 감상하고 즐길 줄 아는 문화의 정립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얼마나 좋은기회인가?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들간의 선의의 경쟁.
이를 통해 열광하고 즐기는 팬들........

울 나라가 없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즐겨보자.
세계적인 축구의 향연을!!!!!!!!!

새로운 응원문화를 세계에 알렸다면
이제는 그들의 즐기는 축구문화도 배워보자.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팬으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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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01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축구 보시느라고 ㅋㅋㅋ
전 또..당직이신가 했어요..
저도 티비 켜 두고 있는 데 티비는 혼자 떠들어요..ㅋㅋ

치유 2006-07-01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788

전호인 2006-07-01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ㅋㅋㅋ 저두 그래여. 그나저나 꿈은 언제꿀려나????
잠을 자얄텐데.....

프레이야 2006-07-01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들 여태 안 주무시고 계시는거에요?? 전 얼마전 독서경시대회 나간 아이들 결과 출력하고 내일 스터디에서 깨질 글 한편 다듬고 그랬네요,, 이제 비구니 산사 가는 길, 좀 보다가 잘거에요.. 배꽃님, 전호인님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문득, 궁금...전호인님 저처럼 실명으로 닉네임??

하늘바람 2006-07-01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 아쉬워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또또유스또 2006-07-0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위스가 떨어져서 을매나 좋았는지...
그냥 막 스위스가 싫어지는 이유는 제가 애국자라서 일까요? ^^
아직도 대~~~한민국! 외치고 싶은 아줌입니다..

전호인 2006-07-0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ㅎㅎㅎ 실명같죠? 실명은 아니고 닉네임입니다.
회사동기들이 지어준 아주 소중한 별명이랍니다. 포청천아시져? 거그에 나오는 전호위(전조하고도 합죠!)가 있습니다. 호위무사져. 이미지와 같이. 이친구와 제가 닮았다고 해서 지어준 별명이랍니다. 원래는 전호위인데---- 이것을 그냥 "전호인"이라고 해주었습니다. ㅋㅋㅋ. "전적으로 좋은 사람"이란 뜻이랍니다. 닮긴 닮았나???

하늘바람님, 넘 아쉽긴 합니다. 심판도 그런 것 같구. 공감합니다. 어제 이경규가간다를 보니 정말 운이 없었던 것 같아여. 담에 더 잘할 수 있게쪄. 뭐 아자아자 홧팅!

또또유스또님, ㅎㅎㅎ 맞습니다. 억울하게 떨어졌다는 느낌이 팍! 드니까 더욱 그런 것 같아여. 배가 아파서 약하나 묵어야 겠슴다. ㅋㅋㅋ. 다시한번 외쳐봅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연구실 소파에 앉아서 너무 조용히 책을 보고 있는 데 전화벨이 울린다.
아이 귀챦게 누구야 하면서 받았다.
아내다.
어디 갔었냐구 묻는다.
어디가긴 여그 있었는뎅........
네이트온에 자리비움으로 뜬다나. 당근
컴터하지 않고 있으니까 그렇지.
저녁에 여그에서 사귄 친구들과 약속이 있으니 일찍오란다.

썰렁한 연수원이기에 당근 일찍 가야지
글구 오늘은 연수생들이 아무도 없기에 저녁도 없는 날이니까
어쩐일이다냐 천안에서 친구들을 다 사귀고.
아 요즘 나가는 곳이 있어서 거그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나 보다.
다행이다. 친구를 사귀었다니.........
천안에서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딸아이가 전화를 바꾸랜다.
해람 : 아빠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세여?
나 : 응, 6월 30일이지
해람 : 아니 다른 것?
나 : 음 금요일!
해람 : 아이 진짜!!! 그거 말구요. 잘 생각해보세여?
나 : 글쎄, 아빤 도무지 무슨 날인지 모르겠는데........
해람 : 오늘이 천안으로 이사온 날 이잖아요.
나 : 그래 맞다. 가족이 함께 온 날! 딱 1년되는 날이구나.

그렇구나.
직장으로 인해 이곳으로 가족을 데리고 설을 떠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구나.
작년 1월3일에 천안연수원으로 부임해서 6개월정도를 주말부부로 살다가
가족과 너무 있고 싶어서 모두를 데리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다.
남들은 일부러 아이들 교육 땜시롱 설로 가려고 하는 데
오히려 설을 떠난다고 하니 많이들 만류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울 아버님 말씀은 달랐다.
"젊은 부부가 떨어져 있음 보기 좋지 않아보인다.
글구 아이들도 애미애비가 같이 키우는 것이 인성에 좋으니 만큼 합치는 것을 고려해봐라"
좋지 않을 것이 뭐가 있겠냐마는 여하튼 6개월 주말부부 청산하고 천안으로 모두 데리고 왔다.

길어야 3년!
범석이 중학교는 설에서 보내면 되니까 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나는 그냥 이곳에 있고 싶어지는 데 주변에서 가만히 놔둘지 그것이 문제다.
아님 다시 가족은 설로 보내고 나만 이곳에 남든지.......

첨에 이곳에 와서 가족들이 적응하느라 무척 애를 먹는 듯 했다.
이곳에 와서 좋은 것은 "당신뿐" 이라고 하던 울 여보.
어느 덧 1년이 지났구나.
이제는 이곳의 불편함과 촌스러움에 조금씩 적응해 가는 듯하여 안심이 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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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유스또 2006-06-30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육이라는 게 뭔지... 무엇을 교육하기 위해 서울로 향해야 하는지... 떠밀려 떠밀려 교육이랍시고 아들에게 하는건 아닌지..
내 아들만 교육시키려 한건 아닌지...
반성합니다...
님 천안에서의 1년 ... 행복하셨기를....

전호인 2006-06-30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유스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너무들 설쳐대는 것이 사실은 꼴 사납습니다.
이나라의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하면 될 것을.......

비자림 2006-06-30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가까운 천안에 계시군요. 전 대전인데..
아버님 말씀이 백번 옳구요, 그것을 따르는 님의 가족들이 참 멋있네요.
시골(그렇게 시골은 아니겠지만) 생활은 조금 더디게 흘러 가는 것 같겠지만 아이들에게 자연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 줄 거에요.^^

프레이야 2006-06-30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보, 당신, 하시며 알콩달콩 사시는 분위기가 확~ 느껴져요. 당신뿐,이라는 말에 다정함이 묻어나네요.. 저흰 아직도 이름 불러요^^

치유 2006-07-0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안 주무시고 뭐하세요??당직이세요??

치유 2006-07-01 0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은 함께 모여 살아야 해요..

치유 2006-07-0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내 사랑하시는 맘이 다 보여서 참 좋아요.그리고 이사 일주년 축하드리구요..함께 모여 사심도 축하드리구요..행복하세요..날마다 날마다..

전호인 2006-07-01 0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그래여 넘 가까운 곳에 계셨군여. 언제한번 번개해얄 것 같은 분위기가 스물거리는 듯 합니다. 이거.....
네, 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실천하려고 합니다.

배혜경님, 네, 저희들은 결혼과 동시에 여보당신하며 생활했답니다. 위낙 엄격하신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었던 것 같아여. ㅎㅎㅎ
첨 하기가 쑥스러워서 그렇지 함 해보세여.
정말 아름다운 말들입니다.
여보!, 응 당신!

배꽃님, ㅎㅎㅎ 아유 오늘은 금욜이라서 당직은 아니구여. 아내가 천안에 와서 친구들을 만난다기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슴다. 의식하지 말고 나이트까정 가서 놀고 오라고 했는데 잼있게 놀고 있나봐여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ㅎㅎㅎ
님의 응원 캄싸하옵니당!!!!! 복받으실 거에여.
자아~~~ 복! 날립니다. 슈우~~~~우웅!!!
 

연수원에 온 후로 가슴에 와 닿는 단어들이다.
매주 월요일이면 전국 각지에서 연수생들이 도착한다.
500여명의 연수생들과 외부업체 연수생들이 뒤섞여
일주일내내 떠들썩하다.
산속이 들썩거린다는 표현이 맞을라나.......
공부만 하는 데 들썩이진 않지만 어쨌든 분주하다.

월요일부터는 각 과정별로 주담당교수(담임)하랴
과목별 강의하랴..정신없이 일주일이 흐른다.
일주일동안은 정말 사람살아가는 맛이 난다.
처음 대하는 연수생들과 얼굴 알리고
즐거운 강의로 연수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기도 하다보면
금새 일주일이 휭하니 가는 것을 느낀다.

이곳은 시간 가는 줄을 안다.
정말 시간이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이 보이니까 말이다.
짜여진 시간표에 의해 오전 또는 오후에 3~4시간씩 강의를 하고나면
바로 하루해가 다 가는 것이 보이니까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불혹을 넘어서 시간가는 것이 느껴지는 것은 그리 달가운 것만은 아닌 듯 하다.
선배들이 그랬던 가?
40을 넘으면 시간이 열곱절은 빨리 가는  것 같다고....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 느낀다면 흐르는 시간을 보고 있는 나는 뭐람!!!!
남들보다 흐르는 시간을 더 빨리 느끼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흑흑흑^-^;;;;

항상 금요일이면 느끼는 감정!
그것이 허탈과 해방감이다.
오늘도 연수생들의 아쉬움이 가득 담긴 말들을 남기면서
썰물처럼 500여명이 빠져 나갔다.

내게 강의를 받은 연수생들이 연구실로 몰려와서는
"교수님, 아쉬워여. 시간이 넘 빨리 간 것 같아여. 담에 다른 과정에 들어올께여." 등등의
말을 지난번 연수생들과 비슷하게 남기면서 문을 나선다.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허탈한 감정이 든다.
그리고 떠나는 버스나 각자의 승용차에 손을 흔들면서 다시 한번 생각에 잠긴다.
정말 잘 배워서 가는 것인지 내가 저들에게 인상에 남는 강의를 한 것인지 등등....

연구실 문을 닫고 홀로 남은자리에서 연수과정을 정리하다보면 해방감에 젖어든다.
야호~~~~~!!!!!!!
오후부터 일욜까진 다시 해방이구나. 하는.........


다시 또 이 넓디넓은 연수원에 적막이 흐른다.
아니 산골짜기가 다 연수원이니까 산골짜기에 적막이 흐르는 것이 맞다.
나무들도 조용하다.
숲들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나도 이들과 더불어 조용히 일주일을 정리하면서
해방감을 만끽하련다.
조용히 아주~~~조용히..........

입가에 와 닿는 따뜻한 녹차의 맛이 오늘따라 향긋하게 느껴진다.
약간 흐린날씨라서 인지는 몰라도 마음까지 푸근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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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30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커피 마셔요^^

비자림 2006-06-3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교수님이셨군요. 난 또 호위무사인 줄 알았는데.(호호)
""교수님, 아쉬워여. 시간이 넘 빨리 간 것 같아여. 담에 다른 과정에 들어올께여."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가르치는 일이 얼마나 신명나고 감동적일까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전호인님의 강의를 듣고 싶네요. 언제 청강생으로 좀 받아 주실른지?

전호인 2006-06-30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가끔 커피도 마시고 그러세여. 아이구 독서량을 보니 물만두님은 완전히 걸어다니는 도서관인 것 같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책을 읽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여????
ㅎㅎㅎ

비자림님, 자상하고 인자하신 선생님!
가끔 호위무사도 되었다가 교수도 되었다가 합니당. ㅎㅎㅎ
네, 연수생들의 반응이 나올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항상 피이드백을 받습니다.
다른 교수들이 부러워합니다.(이러면 자랑인데......재수없겠당.ㅋㅋㅋ)
산업교육이니만큼 즐겁고 재미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론적인 내용을 강의하는 데 얼마나 지루하겠어여!!!!!!
언제든지 받아드리지요. ㅎㅎㅎ
저두 선생님의 사랑이 담긴 강의 듣고 싶습니다.

춤추는인생. 2006-06-30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강의일까 궁금해지네요. 산골짜기에 계신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비자림님과 함께 청강할께욧*^^*

치유 2006-07-0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다 듣고 잘 새길 겁니다..멋진 교수님..그들의 뒷모습을 보며...또 다른님들을 기다리시고...
반응이 좋아서 더 행복하시겠어요..

전호인 2006-07-01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춤추는 인생님,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ㅎㅎㅎ
천안은 연수원 천국인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연수원이 천안에 몰려있어셔.
그것도 산속에 울 연수원도 산속에 있다보니........

배꽃님, 하는 입장이나 받는 입장이나 서로가 에너지를 주어야만 흥미롭고 활기찬 강의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들어주니까 열강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본부에서 회의가 있어 모처럼 설나들이를 했다.
직원협의회 이사회 참석차!!!!!!
직원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지라 14:00회의인데도 조금 일찍 나섰다.
삼성동 본관에 도착하니 11:00시!!!

회장과 간단히 차 한잔하면서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들었다.
주식의 하락으로 상반기 평가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둥 공제의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실적이 중요하다는 둥...........
맑은 소식보다는 약간 흐린 소식이라서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
오늘 안건은 10월에 있을 직원 한마음 축제시행 승인의 건이란다.

직원협의회 삼실 여직원이 새로 왔나보다.
예쁘장한 얼굴이 일 잘할 것 같다라는 인상이 든다.

2층부터 10층까지 각 사무실을 돌면서 (참고로 지하 5층 지상 15층)
왔다는 인사를 했다. 다들 반긴다.
공통적으로 연수원간지도 오래되었는데 본부로 들어오란다. 후배건 선배건.......
그 사람들 시계는 빨리가는 갑다. 이제 1년밖에 안된 것을........
다들 4-5년 정도 떠나있는양 말을 한다.
자주 못보니깐 그런 시간적인 관점의 차이가 생긴 듯 하다.
난 전혀 올라올 생각이 없는데.........

내가 11년을 머물던 7층으로 향했다.
어, 근데, 1년 만에 많은 직원들이 바뀌었다.
지방에 있던 친구들도 보이고........
같이 있었던 동료들도 있지만 왠지 서먹서먹하다.
정말 내가 이 삼실에서 11년을 근무한 거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로 서먹서먹하다.
옛날에 내가 앉았던 자리에 다른 후배직원이 앉아 있다는 것이 이상스러울 정도다.
저기가 내가 앉았던 자린데......

11년을 사용했다하더라도 내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 사람을 이렇게 서먹하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물며, 아주 이 조직을 떠난 사람이 찾아왔을 때는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다.
얼마나 허전하고 쓸쓸할까?????

차 한잔을 마시고, 바로 나왔다.


내가 앉아 쉬고 일할 자리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소중한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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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7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상 그러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로 보는것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일할 곳이 있고 쉴 공간이 있다는것
정말 가슴 뿌듯하게 행복한 것 공감해요..
어디에계시나 모두들 그리워하는 님..정말 멋지십니다..

전호인 2006-06-27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자주 보질 못하니까 시간적 관념의 차이가 있나봐여.
글쳐! 일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항상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여.
욕심일까???
저도 언젠가는 삶의 터전인 직장을 떠나겠져!!!!
그것이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