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안드로메다 성운
이반 예프레모프 지음, 정보라 옮김 / 아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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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비교하며 읽어보기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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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2018 창간호 - Vol 1 : 너무 많은 접속의 시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1
뉴필로소퍼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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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에 대한 열풍이 풀어오는 요즘, 대중을 위한 철학을 표방하는 잡지가 나왔다. ‘NewPhilosopher‘ 기대하는 맘으로 창간호를 읽었다. 생활코딩, 생활철학... 바야흐로 대중에 대한 계몽의 시대가 다시 돌아온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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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무선본) -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 인간 역사의 대담하고 위대한 질문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조현욱 옮김, 이태수 감수 / 김영사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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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유발 하라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동물'일 수 밖에 없었던 인류가 인지혁명과 농업혁명, 인류의 통합, 그리고 과학혁명을 통해 어떻게 지구상 최상위 계층으로 설 수 있었는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인류는 역설적으로 더 큰 취약점을 갖게 되었다. 책에서 지적한 몇 가지 예만 들어보면, 생태계의 최상위 계층이 된 인간으로 인해 인간의 편리에 반하는 수많은 종이 멸종되었거나 멸종되어 생태계가 무너질 위험에 있고, 수렵과 채집 등으로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했던 식생활이 집약적 농업으로 단순화되어 고칼로리를 제공받는 대신 불균형적인 영양공급으로 도리어 보건 건강에 취약한 섭생이 되어버린 점 등 인류는 양적 성장에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질적 성장이 억압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비판받고 있는 지적설계론은 오히려 인류가 성취한 과학혁명에 의해 인간에게 진정한 지적설계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오늘날 인간은 신의 영역으로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인간에 의한 지적설계의 세상이 열린다면 우리 인간은 선한 신으로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아니면 인류와 모든 지구 생태계를 자멸로 이끌 악한 신이 되고 말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이런 갈림길에 서있는 인류의 발자국에 대한 경계와 희망을 동시에 역설하고 있다. 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의 교훈을 우리 인간이 잊지 말기를 바랄뿐이다. 지질학적으로 이렇게 위험한 발자국을 내딛고 있는 종이 인간이외에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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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븐이브스 1 - 달 하나의 시대 세븐이브스 1
닐 스티븐슨 지음, 성귀수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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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가 단순히 흥미있는 환상을 그린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촘촘하게 짜여진 사고실험이라는 걸 보여준 소설.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하드SF 소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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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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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만나는 삶이 있다. 하물며 강제수용소라니. 저항의 수단을 박탈당하고 무력하게 존재의 의미를 부정당하는 가운데 무너지고 파괴되어 가는 인간을 담담하게 그려낸 수기라는 사실에 놀랐고, 부정하고 싶었을 시간을 극복하고 치유자의 삶을 살아가는 저자에게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신경정신과 교수인 저자는 강제수용소에서 겪었던 고통의 시간들을 극복해내며 '로고테라피'라는 학파를 만들어 고통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많은 환자와 피상담자들의 마음을 치유해 오고 있다고 한다.


"인생을 두 번째로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지금 당신이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이미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그가 창안한 '로고테라피'의 모토로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데 지침이 될만한 훌륭한 경구라고 생각된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아주 가끔 삶이 더없이 잔인하게 구는 것같은 때가 있었다. 살다보면 그런 때가 반복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순간 삶이 강제수용소와 같이 나를 무력하게 짖누를 때 저자의 책이 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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