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자바스크립트 - ES6로 제대로 입문하는 모던 자바스크립트 웹 개발
이선 브라운 지음, 한선용 옮김 / 한빛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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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script 최신 문법 정리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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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HOW TO READ 마르크스 How To Read 시리즈
피터 오스본 지음, 조원광 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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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론서로 읽기에는 마르크스에 대한 준비가 어느정도 필요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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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그
스티브 앨튼 지음, 신현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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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르스를 한 입에 꿀꺽하는 모습으로 위용을 드러내며 시작했던 소설. 최근 영화화되어 개봉할 예정이란다. 다시 읽고 싶지만 절판된지 오래고 이사를 다니며 정리했던터라 읽어볼 수 없는 책. 영화개봉에 더불어 eBook 재출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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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호모 데우스 50만부 기념 한정판 세트 - 전2권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조현욱 옮김 / 김영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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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 중에서 별 볼 일 없었던 인류가 지구상 모든 종을 누르고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게된 여정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요인을 찾아 되집어 나갔던 '사피엔스'의 끝은 호모사피엔스 종의 현재를 그리 낙관적이지 않은 열려있는 현재진행형으로 끝맺음하고 있다. 인류가 이룩해온 인지혁명과 농업혁명, 그를 기반으로 한 인류의 통합과 인류에게 신의 영역을 열어줄 현재 진행형의 과학혁명이 인류를 장미빛 미래로 이끌지 아니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딪힌 사피엔스 종의 퇴락의 시작을 알리게 될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모양새다.

이렇게 결론없이 열린 의문형으로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 '사피엔스'에 이어 '호모데우스'에서는 인류가 나아가고 있는 길이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을 바탕으로 한 초인류의 길로 들어섰음을 선언하며, 이로 인한 엘리트 그룹의 탄생 가능성과 그로인한 신 계급주의의 발현 가능성을 경계한다. 아울러 '사피엔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논쟁거리를 제공하는데, 가장 관심있게 읽었던 건 '비의식적 지능'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서비스의 제공에 있어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기능과 기술이 중요한데 인간적 감수성이 필수적이라는 인간적 감성에 따른 주장이 과연 타당한 주장인가 하는 주제였다. 인간적 감수성, 그러니까 공감이라는 것이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의식하는 것인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자극에 대한 반응인지하는 보다 근본적인 질문이 앞서는데, 현대의 과학적 입장은 감정에 기반한 공감이라는 개념은 뇌를 구성하는 뉴런의 발화에 의에 발현되는 객관적 결과라고 보는게 절대적 다수 의견이라고 한다. 결국 '의식없는 지능'만으로도 인간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켜 흔히 기대하는 '인간적 배려가 담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법인격'을 더하면 앞으로 인공지능이 충분한 권한과 자격을 갖추고 인류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위치로 부상한다는 사고실험적 시나리오가 허황된 얘기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비유기적 기술'에 도움을 받는 '초인류'와 '비의식적 지능'인 '인공지능'으로 구성된 소수 엘리트 그룹이 인류 다수를 이끌어 가는 미래는 단지 디스토피아적인 SF소설의 스토리만은 아닐 수 있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아니 의식이라는게 감각의 수용에 대한 반응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끝없는 행복을 찾아서 제공해주는 유토피아적 미래가 될까?

워쇼스키 형제(지금은 남매라고 해야겠지)의 영화 '매트릭스'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디스토피아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어쩌면 인간적인 감정에 의한 착각인가? 매트릭스나 멋진 신세계에서 허구의 행복인 줄 알면서도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등장인물에 대해 일부 공감하게 되는건 나약함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파격적인 생각도 하게된다. 하지만 영화와 소설은 이미 답을 정해 놓고 이야기와 인물을 그려냈으니 후자에 공감하는건 정상적인 생각은 아니리라.

당분간은 여러 생각에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를 읽기 전과 읽은 후로 구분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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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안드로메다 성운
이반 예프레모프 지음, 정보라 옮김 / 아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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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는 미소 양국이 치열하게 우주경쟁을 펼쳤던 시대이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SF물이라면 당연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라고 하고 싶다. 영화는 워낙 명작이라 더 말할 필요없고, 대학 때 처음 읽었던 동명의 원작(?)소설은 아직도 줄거리가 기억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었다. 아마도 해적판이 아니었나 싶은데 함께 읽었던 속편인 '2010 스페이스 오딧세이'도 역시 영화화되어 VOD로 봤었다. 그리고 최근 러시아 혁명 100주년, 최초의 인공위성이었던 스푸트니크 발사 60주년을 맞이한다는 거창한 마케팅 문구와 함께 이름도 생소한 소련 작가가 쓴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두 소설이 모두 1960년대에 쓰여진 소설 임에도 서로 다른 체제의 영향인지 두 소설은 같은 듯 다른 면이 많이 보인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는 우주로의 여행 범위가 태양계로 한정되는데 (목성까지 몇 개월이 걸렸다) '안드로메다성운'에서는 성운선을 타고 이미 다른 별까지의 여행이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우주선은 당연히 현실성 있는 우주속도로 운행되나, '안드로메다성운'에서는 거의 빛에 가까운 속도로 성간운행을 한다. 아이러니 한 것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는 '할9000'이라는 현재의 기술을 뛰어넘는 A.I. 에 의해 우주선의 궤도운행이 관리되지만  , '안드로메다성운'에서는 전자계산기가 워낙 구식이다보니 크기가 너무 커서 성간선에 싣지 못하기 때문에 궤도운행을 위한 계산을 여러 사람이 모여 직접한다는 점이다.

몇 년의 차이가 있지만 거의 같은 시대인데도 현실과 상상의 결이 너무도 달랐다. 외계인의 경우도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거의 신의 능력에 필적한 존재로 묘사되지만, '안드로메다성운'의 경우 문명 발달의 정도가 인간의 이해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그려진다. 게다가 '유토피아 소설'로 분류될 정도로 미래의 사회는 개인부터 조직에 이르기까지 이성과 지식에 기반한 합리적 사회를 꾸려가고 있다. 말 그대로 '계몽된 인민'의 세상이라고 할까.

너무도 완벽하게 조화로운 인간들의 세계를 그려낸 점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이 판치는 오늘날에는 조금 촌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겠지만, 지구를 벗어나 태양계 너머, 그리고 다른 별을 향한 여정을 위해 나아갈 꿈을 꾸는 인류라면 마땅히 이뤄내야할 목표일지도 모르겠다. 영화 E.T.의 외계인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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