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 태종실록,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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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 힘의 정점에 서게 되면 안아무인이 되기 마련인데 권력이 제한될 수 있는 제도를 스스로 만들어 유교적 정치체계를 갖춰나간 태종의 정치는 오늘날 정치 현실이 부끄러울 정도다. 냉혹하면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로 기틀을 다져간 태종. 그리고 세종. 4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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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4 (반양장) - 제2부 민중의 불꽃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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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진과 심재모 간의 전투는 백중지세의 이야기로 재미있었고, 지주와 작인간의 갈등은 단순히 식민지 후기로부터 이어진 병폐를 넘어 요즘도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평등에 대한 진중한 고민이 담겨있다. 그와 관련된 깊이있는 설명들은 얼마나 사전 준비와 취재가 철저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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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 태조.정종실록,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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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의 조선 건국과 500년 치세의 밑그림을 그리고 하나 하나 현실화시킨 태조의 남자 정도전. 그의 뒤를 이은 브로 커플 태종 이방원과 하륜의 등장. 역사는 흐름을 이해하는게 중요한데 역시 만화라는 장르는 이런면에서 강점이 있는 듯하다. 게다가 철저한 고증까지 더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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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견인 도시 연대기 (전4권) 견인 도시 연대기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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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 기대되는 SF영화의 원작이라는 이유로 연대기 세트를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이야기의 전체 줄거리는 동화처럼 단순했으나 몇몇 장면과 결말은 좀 과하게 잔인할 정도로 냉혹한 면이 있어 언발런스한 독특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었다.

얼굴에 커다란 흉터를 가진 다분히 비뚤어진 심성의 사이코패스적인 헤스터와 그녀가 끝까지 인간성을 지킬 수 있도록 곁을 지켜준 인정어린 톰과 같은 메인 히로인들외에 헤스터를 사랑한 스토커 등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과 '도시진화론'을 따라 약육강식으로 생활한다는 견인도시들의 세계관도 남달랐다.

1편만으로도 잘 끝맺음된 소설이었지만 2편과 3편은 속편 격으로 4편의 결말을 위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2, 3편에서 읽다가 살짝 지루해져서 잠깐 덮어두기까지 했다는건 아쉬움이 남는다. 매력적인 히로인과 특별한 세계관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어야 하겠지만 그에 반에 왠지 낯익은 스토리 매편마다 반복되는 결말과 어딘지 익숙하고 낯익은 장면들은 아쉬웠다. 특히 4편 마지막 씬은 분명 감동적이었지만 일본 애니에 나옴직한 전형적인 장면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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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3 (반양장) - 제1부 한의 모닥불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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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농업이 주력이었던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개혁의 기치에는 반드시 토지개혁이라는 뜨거운 감자를 손에 쥘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정치의 특수성에 대한 조정래 작가의 깊은 이해에 다시 한 번 감탄. 조선의 건국의 시작 역시 정도전과 조준의 토지개혁이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온다. 공업화를 거쳐 서비스업이 주류가 되고 있는 현대에 있어서도 여전히 부동산의 핵심인 땅이 해결해야할 경제 문제의 한 축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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