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방원‘을 보다 재미있게 보고 다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아들에게 추천했다덕분에 재독해야지...마음만 먹었던 나도 드디어 다시 시이작!
아더 크리스마스, 폴라 익스프레스크리스마스 시즌 최고의 애니최강 한파에 코로나로 집콕모드인 크리스마스에 딱!3년전 큰녀석도 믿었었는데 올해 작은 녀석들도 믿네천천히 컸음 좋겠다다행인게 눈물나게 고맙구나근데...미안하다 닌텐도와 스마트폰이 아녀서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아이는 없다˝
나나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나나는 눈송이 하나하나가 이 세상 어딘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여자의 한숨이라고 했었다. 그 모든 한숨이 하늘로 올라가 구름이 되어 작은 눈송이로 나뉘어 아래에 있는 사람들 위로 소리 없이 내리는 거라고 했었다."그래서 눈은 우리 같은 여자들이 어떻게 고통당하는지를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걸 우리는 소리 없이 견디잖니." - P125
아이가 먼저 읽고 내가 읽은 책둘의 느낌과 평이 엇갈린다미국이 배경인데 할머니를 한국말 그대로 ‘할머니‘라 부르는 것 등 초반엔 흥미로웠으나 해님달님이나 한국문화에 대한 부분이 내가 아는 것과 상당히 달라서 거부감이 읽을수록 점점 커져갔다떡으로 고사를 지내는데 밀가루와 코코넛밀크가 들어가는 부분에선 속된 말로 헐~특히 영어가 부족한 할머니가 말하는 걸 한국어로 번역해 놓으니 한국인인데 한국말이 부족해보이기까지 하다나는 지금 한국어로 읽고 있는데 한국인 할머니의 말이 어눌해서 처음엔 혹시 어디 아픈가? 오해도 했다니깐!어째 미국인인 손녀가 말을 더 잘해~오히려 이런건 원문인 영어로 읽어야 더 제맛일 것 같다#나는.좌뇌형인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