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 담푸스 칼데콧 수상작 1
존 셰스카 지음, 이상희 옮김, 레인 스미스 그림 / 담푸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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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다 말았음
읽어주면서도 이게 뭔말이지 한참을 다시 생각해봐야했다
먼저 읽고 내용파악 후에 읽어줘야할 책
그림책이지만 초중학년 이상이어야 이해할듯
존 셰스카와 레인 스미스의 네임밸류와 칼데콧수상작이라 기대했다면 실망할수도...
몇년 후에 다시 읽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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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책가방 속 그림책
윤문영.위정현 글, 윤문영 그림, 나태주 시 / 계수나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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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긴 감동을 주는 이 시가
어떻게 태어난건지 말해주니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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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7-01 2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꼬마야 소리샘 그림책 2
이장수 글, 하수정 그림 / 섬아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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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의 꼬마야 함께 들려줬다
새로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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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제2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53
정진호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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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굉장히 인상적으로 만난 정진호 작가의 <위를 봐요>

수상작이라고 다 와닿는 그림책은 아니지만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가라는 수식어와 상관없이

무척 맘에 와닿았던 책이었다.

그분의 신작 <벽> 역시 비룡소의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이라고 하니 기대감이 오르는건 어쩔 수 없다.




 

<벽>이라는 제목이 벽에 찰싹 붙어 있다.  센스가 돋보인다.

컬러는 딱 네가지만 사용했다.

단순하게 벽만 그려져있는 그림들뿐인데도 읽고 나면 뭔가 꽉 차 있는 느낌이다.

건축학을 전공한 작가라서 그런지 <위를 봐요>처럼 조형미와 시선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내다 보고, 들여다 보고, 멀리 있고, 가까이 있고,

나오고, 들어가고, 오복하고, 볼록하고...

읽다 보면 앞페이지로 다시 넘겨 다시 한번 보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렇게 하면 내다 보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들여다보는 거구나,

혹은 이렇게 보면 오목한데, 이렇게보면 볼록하구나

관점의 차이라는 걸 어려운 줄글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어떻게 하면 달리 보이는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준다.

입체감각이 약한 꼬맹이들에겐 조금 어려워 교구를 사용해 따로 설명해 줘야 했지만,

여덟살 녀석은 그런대로 좀 이해한 것 같다.

 

 


 



이건 무슨뜻인지 고민하지 않게 메세지도 강렬하게 말해준다.


"바뀌는 건 벽이 아니라

내가 아닐까?

다른 곳에서 보면 달라 보이는 거니까!"


 

중요한 것은 모든 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시선이라는 작가의 말에 큰 울림이 있다.


"아름다운 장미꽃에 하필이면 가시가 돋쳤을까 생각하면 짜증이 난다.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시나무에 저토록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감사하고 싶어진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다.

역지사지, 달리 보기를 간결한 그림을 통해서 긴 여운을 남기는 그런 책이다.

그림책이지만 깊은 철학적 의미와 입체적인 그림을 이해할 수 있어야 제 맛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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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은 가로등 철학하는 아이 6
하마다 히로스케 지음, 시마다 시호 그림, 고향옥 옮김, 엄혜숙 해설 / 이마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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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다는 어쩌면 허무맹랑한 꿈을 꾸는 늙은(?) 가로등의 이야기.

오랜만에 양장본이 아닌 그림책을 만났다.

가벼워서 좋다.


 

가로등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해서 말한다.

손은 없지만 신체부위처럼 허리, 얼굴, 이마라는 표현을 쓴다.



 

오래전 부터 그 자리에 있던 가로등.

곧 거센 폭풍우가 올거란걸 느낌으로 안다.

그러나 너무 낡아서 자신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란 것도 안다.

자신의 생명이 다하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소원, 그것은 별처럼 밝게 빛나는 것이었다.

가로등 근처를 서성이는 나방도, 풍뎅이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지만,

그 어두컴컴한 곳을 지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에서

자신은 이미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소원은 이루어지고, 그날 밤 폭풍우에 가로등은 쓰러진다.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아이는 뭐야? 이게 끝이야? 하는 반응이었다.

나름대로 읽고 해석도 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동문학가 엄혜숙님의 해설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됐다.


가로등은 자신이 별처럼 빛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가로등은 늘 그자리였고, 밤하늘의 별보다, 어두운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이 훨씬 더 밝다는 걸

자기 자신은 몰랐다.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다 삶의 마지막에서야 깨닫게 되었다.

진즉 알았더라면 삶이 더 즐겁지 않았을까?

내 존재도 별처럼 빛나는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깊이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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