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verdandy 2004-06-06  

축하드립니다(이주의 리뷰)
사실 안 지는 꽤 되었는데... 이곳을 들르는 다른 손님들 중 더 교분이 깊으신 누군가가 남겨놓으시지 않을까 기대하다가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유행을 타는 책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정말 오랜 세월을 두고 닦아나가야 할 마음과 몸가짐에 관한 책이고, 그 책의 리뷰를 멋지게 쓰신 것이라 기뻤습니다.

보시 가운데 가장 큰 공덕이 법보시라 하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세상을 맑게 하는 데 한 방울 감로가 되어주시길...
 
 
이누아 2004-06-07 2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낯선바람 2004-06-03  

저, 31번째 리뷰 썼어요^^
오늘 아침 님이 남기신 코멘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그 말을 한 지 벌써 그렇게 오래 됐나 하구요^^; 몇 권의 책을 그냥 보내고 미루다가 또 끙끙대다가 드디어 오늘 리뷰 하나 완성하고 신고하러 왔습니다^^ 방명록을 슬쩍 보니 삼천배 어쩌고 그런 말들이 오고가네요. 대단해요~
 
 
이누아 2004-06-04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 않아도 벌써 가서 읽고 추천도 했는데...전 요즘 거의 소설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결제가 시작되어서 책도 당분간은 읽을 시간도 없을 듯하고. 가끔 다른 이의 서재를 통해 책 읽듯 좋은 구절을 만나도 될 듯합니다. 오늘 님의 리뷰에서 읽은 구절도 여기 하나.
"우리의 짧고 덧없는 삶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고립된 자신을 벗어나 손을 뻗쳐 서로에게서, 그리고 서로를 위해서, 힘과 위안과 온기를 발견하는 능력이다. 이것이 인간이 하는 일이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사는 것이다. 말이 달리기 위해 사는 것처럼.”
 


verdandy 2004-05-28  

안녕하세요
디팩 초프라 책에 쓰신 리뷰, 혜덕화 님 리뷰 코멘트 보고 예사롭지 않은 분이라 생각해서 따라 들어와 봤는데... 느낌이 좋군요. 즐기는 분야도 저와 겹치는 부분이 참 많고...

책으로 사람을 만난다는 것, 좋은 인연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 _()_
 
 
 


혜덕화 2004-05-25  

대구면 가깝네요.
짦게 주고받는 말도 재미는 있지만 궁금하실 만한 내용만 말씁드릴게요.
부산역에서 2시에 출발해서 6시쯤 해인사에 들어갑니다.
저녁공양하고 대개는 7시부터 사람이 너무 많으면 7시 30분부터 삼천배를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하지만 끝나면 새벽 3시 가까이 됩니다.
잘사람은 자고, 새벽 예불 볼사람은 보고 잠깐 눈을 붙였다가 6시에 기상해서 아침 공양하고 첫삼천배를 백련암에서 한 사람은 불명을 받습니다.
그게 다 끝나면 8시쯤, 출발해서 부산으로 옵니다.
참가하는 사람은 정말로 다양하구요, 어린아이들에서 부터 노인들까지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절에서 공양하고 폐를 끼치므로 회비를 30000원씩 내어서 차비도 하고, 절에 조금 시주도 합니다.
작년에 봉고 25인승이 한대가 다녔는데 자꾸 사람이 늘어서 지금은 두대로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울과 대구에서도 소문듣고 따로 오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만약 대구에서 오신다면 저녁 6시 정도까지 오셔서 부산서 온 삼천배팀을 찾으시면 될겁니다. 아니면 그냥 혜덕화를 찾으셔도 되구요.
또 궁금하신점은 제 메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메일 주소는 oui62@hanmail.net입니다. 함께 수행하는 도반이 되면 좋겠네요. 저는 아이디에도 나타나지만 62년생이고, 아마 님의 언니쯤 될것 같네요.
 
 
이누아 2004-05-25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특별히 아픈 데는 없지만 현재는 체력에 문제가 있어서 밤을 새는 일은 제사를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엔 서당에 가는 날이라 당분간은 참석하기가 어렵겠네요. 하지만 이제 알았으니 몸과 마음이 준비가 되면 꼭 참가하겠습니다. 근데 저는 혼자 3천배를 할 때 거의 12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대중의 힘이 놀라운 것인지, 제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좀 천천히 절하긴 했지만...
여하튼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혜덕화 2004-05-07  

천천히 둘러볼게요.
알라딘에 늘 책주문을 하면서도 이런 세상이 있는 줄 몰랐네요.
나의 서재라고 등록은 해 놓고도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으니까요.
내 서재를 둘러보시는 님도 있구나 너무 놀랐구요
천천히 님의 서재도 둘러보고 제 서재도 좀 정비를 해야겠네요.
워낙 컴맹이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쓴다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구요, 아직도 컴으로 쓴 일기보다는 펜으로 쓴 일기가 더 일기 같다고 느끼는 사람입니다.
5월은 너무 행사가 많아서 조금 한가해지면 자주 방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