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and the Giant Peach (Paperback) Roald Dahl 대표작시리즈 7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Puffin / 200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사람은 슬렁 슬렁 원서를 한글로 된 책을 보듯이 넘기며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같이 영어와 거리가 먼 사람들은 그저 그런 모습을 보면 부러워할 뿐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이 책을 만났을 때 나는 주저없이 집어들고 '도전'하기 시작했다. 로알드 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컸다할까?

  졸지에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천국과 같은 생활에서 지옥과 같은 생활을 살아가게 된 불쌍한 제임스. 그는 마치 해리포터가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것처럼 이모들에게 온갖 구박을 받으며 어린 나이에 노동까지 하면서 살아간다. (그의 이모들은 심지어 그의 이름조차 부르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그의 실수로 인해 크기가 집만한 슈퍼 복숭아가 생겨나고 그 속에서 벌레 친구들(지렁이, 거미, 지네, 반딧불이, 무당벌레)을 만나 괴로운 일상을 벗어나 모험을 시작한다.

  이 책은 어린이용 도서이다. 간간히 책 속에는 일러스트도 들어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심지어 영어에 그렇게 빈약한 내가 사전 없이도 80프로 이상의 내용을 이해했으니, 이 책 분명히 한 번 건들여볼만큼 만만한 책이다. 그러니 나처럼 영어에 자신이 없는 어른들이나, 영어 좀 한다하는 어린이들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읽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이 외에 다른 책들도 원서로 있던데 그 책들도 한 번씩 접해봐야겠다.

  읽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로알드 달의 동화.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마의 경전 2 - 법의관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올해를 처음 시작하면서 접하게 된 스카페타 시리즈. 벌써 일곱번째 이야기이다. 이전 작품에서는 주로 살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었다면 이번 <악마의 경전>에서는 살인보다는 뉴 시오니스트라는 거대한 이교집단과의 대립이 주가 되고 있다.
 
  전반부에는 주로 친하게 지냈던 기자인 에반스가 민영기업의 조선소에서 시체로 발견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그가 시안화물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는 것은 밝혀내지만 '누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한다. 그러던 중 부검 보조원인 대니가 살해당하고, 대니가 가지고 오던 스카페타의 차에서는 방사능 부스러기가 발견된다. 그리고, 심지어 원자력 발전소가 뉴 시오니스트에 의해 점령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왜 그들은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했는가?
 
  책의 제목인 <악마의 경전>은 뉴 시오니스트의 경전을 의미한다. 우연히 그 경전을 손에 넣고 읽게된 스카페타는 악에 대해, 그들의 사상에 대해 전율한다. 그런 경전을 가진 이들이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해버렸으니.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런 예상을 모두 뒤엎어버리고, 예상 외로 사건은 너무 시시하게 끝나버린다. 이전의 작품에 비해서는 결말도 미숙한 듯 싶고, 너무 일을 벌여놓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갖게했다. 물론, 언제까지나 살인범과의 대결을 다룰 수 없겠지만, 이번 책은 너무 일을 벌여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시도는 좋지만, 새롭기 때문에 아직 가다듬어지지 않았다는 느낌이랄까?
 
  시리즈가 계속되어 갈수록 스카페타와 밴턴의 관계, 루시의 성장, 마리노의 이야기 등이 재미있게 다가온다. 점점 그들에게 정을 붙이고 있는 요즘에는 빨리 그녀의 다음 책도 만나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약간의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책을 쓰기 위해서 직접 몸으로 경험하는 퍼트리샤 콘웰의 열정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5-11-23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책부터 책 내용의 추리보다는 스카페타와 주변 인물에 몰입하는게 더 좋습니다^^:;;

이매지 2005-11-2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후로도 그렇다니. 아아. 그래도 다음에 <죽음의 닥터>는 테러는 아니죠?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9월
구판절판


우리는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진실과 맞서는 것은 그래서 종종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두렵다고 해서 진실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잠시 누군가의 눈을 가릴 수는 있겠지만,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또렷하게 살아나기 때문에 진실인 것입니다.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는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그 진실이 현재의 모든 안정과 평안을 흐트러 버릴 만큼 무섭고 엄청난 것이라고 해도, 일단은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야 가혹한 현실과 싸워나갈 힘도 얻을 수 있습니다 -20쪽

어떤 일을 망치는 가장 큰 원인은 두려움이다. 이 두려움이 갖가지 변명거리를 만들어내며 우리를 뒷걸음치게 만든다. 그리고 이 두려움은 누가 우리에게 준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다.-30쪽

꿈을 꾸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꿈은 어디까지나 현실에 발을 딛고 있어야 하고, 또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몽상가에 불과할 뿐입니다. 꿈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질 때 가장 값진 것입니다. 그러려면 각자 마음속에 만들어둔 감옥에서 빠져나와 아주 작은 것부터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합니다.-37쪽

고통으로 가든 찬 이 세상을 순간 살아볼 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는 신비로운 존재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이 견뎌야 할 모든 시련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도 바로 사랑이다.-44쪽

사랑하는 사람,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나는 사랑을 믿지 않는다."며 냉혹한 자세를 취한다 해도, 사실 그 사람의 내면에는 사랑을 얻고 싶지만 얻을 수 없었던 아픔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소중한 반쪽을 만나는 일을 너무나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일인지도 너무 쉽게 망각해버리고 맙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가벼운 속옷을 고를 때와 두꺼운 코트를 고를 때 마음가짐이 분명 다릅니다. 그리고 자동차보다는 집을 구할 때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몇 년을 두고 심사숙고할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인생에서 가장 신중해야 할 배우자를 선택할 때는 지극히 충동적이고 찰나적인 감정에 기댈 때가 많습니다. 사랑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선택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이치일 것입니다.-49쪽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스턴트 시대에서 우리는 저도 모르게 빠르고 단순한 것에 집착하는 조급증 환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경험하는 기분 좋고 행복한 일들, 예컨대 안 좋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 변함없는 우정을 간직할 친구를 사귀는 것, 새로운 언어를 마스터하는 것, 혹은 풋사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들은 결코 갑작스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결국 좋은 것을 얻으려면 무엇보다 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55쪽

사랑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두 사람이 함께한다는 사실입니다. 고독이 그렇듯이, 혼자 느끼는 감정은 강렬할지 모르지만, 지속적이거나 유익하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입니다. 확인되지 않는 사랑, 맨땅에 헤딩을 일삼는 사랑은 쓸쓸하고 불행하며, 종종 위험하기까지 한 감정입니다. 무릇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변질되기 때문입니다.-65쪽

우리는 종종 새로운 일을 대할 때 두려움을 갖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 일을 왜 하지?"하고 자신에게 묻습니다. 그러면서 일을 피하려 하는 거지요. 그런데 실은 "왜 못하지?"하고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일을 해나갈 수가 있습니다.-133쪽

우리 자신에게 하는 가장 파괴적인 거짓말의 종류는 '각오'입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해보겠다는 각오를 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매일 각오만 되풀이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버린다면 차라리 아무런 각오도 하지 않은 것만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일인가를 해보기로 각오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하면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머릿속으로 이상적인 어떤 것을 꿈꾸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다보면 정작 지금 당장 중요한 현실적인 목표들을 놓쳐버리고 말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145쪽

과거의 기억은 곧잘 낭만적인 환상으로 부활한다. 과거의 낭만적인 기억에 매달리는 사람들의 문제는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생각한다든 것이다.-192쪽

누구나 살면서 시련을 겪습니다. 하지만 시련에 대처하는 방식은 각기 다릅니다. 두려움으로 도망가는 사람도 있을 테고, 가슴속에 쌓아둔 채 묵묵히 견디는 사람도 있을테고, 적극적으로 상황을 변화시켜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과는 나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또한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회피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더 나아지기 위한 선택의 폭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려면 그 두려움의 실체를 직시하고, 두려움에 굴복당하지 않으려는 의지를 가져야만 합니다. 결국 행복해지는 것도 불행해지는 것도 나의 의지가 결정해줍니다.-22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살다보면 누구나 몇 가지의 시련이나 고통을 겪는다. 그런 상황에 처하면 절망하고 좌절하는 사람도 있고, 이를 불끈 물고 삶을 살아가는 의지를 보이는 사람도 있으며 그런 현실을 외면하려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을 쓴 고든 리빙스턴 박사는 불과 1년 사이에 두 아들을 잃는 슬픔을 맛본다. (한 명은 자살, 한 명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하지만 그는 그런 고통과 절망을 직면하고 삶과 마주하여 꿋꿋하게 살아간다. 그런 그가 보여주는 인생의 서른가지 진실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깨닫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진실들이다.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 우리 자신의 어리석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가, 등의 문제를 이 책은 제시해주고 있다.

  열 번의 변명을 하느니 한 번의 모험을 해라, 함부로 베푸는 친절이 상대를 더 망칠 수 있다, 불필요한 두려움은 진정한 기쁨을 방해할 뿐이다,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좋은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등의 그가 말하는 진실은 짧지만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각 챕터마다 할당된 분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길어야 서너페이지) 그 속에 담긴 진실이나 인생의 조언은 그보다 더 깊었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면, 지금 삶이 너무도 괴롭다면, 한 번쯤 읽어보고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세상과 직면하기를...너무 늦지 않게 인생의 진실을 깨달을 수 있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자의 로망 백서
박사.이명석 지음 / 북하우스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꿈꾸고, 때로는 그 꿈을 현실로 옮겨 직접 온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곤 한다. 하지만 시간적인 문제나 재정적인 문제로 많은 사람들은 선뜻 여행을 떠나지 못한다. 그러나, 개중에는 늘 여행을 꿈꾸고 있지만, 게을러터진 관계로 여행은 언제 가려나 한숨만 쉬는 인종도 있으니, 그런 대표적 인물인 내 곁에서 "너도 한 번 이런 로망을 느껴봐!"라고 마주 뽐뿌질을 하는 것이 있었으니, 표지만으로도 통통 튀는 바로 이 책이었다.  

  이 책은 여행을 소재로 다루고 있지만, '어느 나라에는 어느 유적지가 유명하더이다.'와 같은 내용은 거의 실려있지 않다. 다만, '여행을 할 때는 이런 로망을 즐길 수 있다우.'와 같은 이야기가 실려있다. 멋진 장소들을 소개하는 것도, '아, 나도 이 곳에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만, 그보다 여행 자체의 즐거움을 오롯이 느끼고 돌아온 것이 더욱 부럽게 느껴지고, 나도 느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멋진 장소들은 사진으로 볼 수 있지만, 여행에 대한 느낌만은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책 속에 등장하는 로망은 정말 그 자체로 로망이라고 여겨지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작은 박물관의 로망, 프티 부티크 호텔의 로망, 공짜의 로망, 완벽한 가이드북의 로망, 커피 한 잔의 로망, 도시락의 로망 등이 바로 그 것이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 보면 전혀 로망이 아닐 것도 있으니, 예를 들어, 낯선 잠자리의 로망, 환승 비행장의 로망, 환전의 로망과 같은 것들 말이다. 나같은 경우는 낯선 잠자리에서는 도무지 잠을 못 이루기 때문에 매 번 돌아오는 명절 때마다 고생을 하기 일쑤고, 환승 비행장에서는 까딱하면 비행기를 놓칠라 조바심을 낼 것이 뻔하기 때문에 거기에 온통 집중을 할 것이며, 환전은 어리버리한 성격에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인 것이다. 하지만, 그 자체가 로망으로 다가오던, 로망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던 그것은 시각의 차이이고, 개인의 차이인 것이다. (물론, 즐겁게 여행을 한다는데 불만은 1프로도 없다. 여행은 즐기기 위해 떠난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이 책을 읽고, 여행이 떠나고 싶어졌다면, '왜' 여행이 떠나고 싶어졌는지 생각해보자. 단순히 새로운 장소에 대한 갈망인가, 현실에 대한 도피인가, 그것도 아니면 이들이 말하는 로망을 느끼고 싶어서인가. 나도 여행을 떠나 나만의 로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게 과연 언제가 될지는 나의 귀차니즘과 합의를 봐야하겠지만... 책 자체의 내용도 흥미로웠지만, 함께 실린 사진들도 괜찮아서 한 권의 잡지를 읽는 것처럼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었다.

  그나저나 나는 왜 프라하에 그토록 가고 싶은 것일까.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은 보지도 않음을 미리 밝혀둔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미달 2005-11-19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다 말았는뎅.. ㅠ
솔직히 여행은 직접 해봐야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을 이해할만큼 여행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전 좀 별로 더라구요 ~ㅋ

panda78 2005-11-19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이드님이 주셔서 읽었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ㅂ^
저도 잠자리 가리는 편인데(시댁 갈 땐 수면제 지참), 여행가면 또 잘 자요. ^^ 이매지님은 어떠시려나..
부티크 호텔의 로망이랑 야외카페의 로망(이게 커피 한 잔의 로망이었던가요? 가물.. ^^;;)이 제일 마음에 들더랍니다. 아, 떠나고 싶어요...

이매지 2005-11-19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미달님 / 전 그냥 여행에 대한 강한 뽐뿌를 느꼈어요. 그냥 어디가 좋더라. 보다는 좀 더 약오르는 느낌이었다랄까?! ^-^
판다님 / 전 어디던지 낯선 장소에서는 퀭~합니다. 물론 뭐 피곤하면 안 자고 배기겠냐마는 침대가 없으면 더 힘들어요 ㅜ_ㅜ 아. 함께 떠날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