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포인트 녹차 진 훼이셜 폼 - 175ml
애경
평점 :
단종


예전에 화장품사면서 받아놓은 폼클렌징이 많아서 그걸 쓰느라고 사실 폼클렌징은 처음 사서 써보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이전에 썼던 제품은 이니스프리의 폼클렌징이랑 아이오페 폼클렌징이었는데 이니스프리는 왠지 세안이 깔끔하게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가끔씩 피곤할 때면 트러블도 생겨서 좀 그랬었고 아이오페는 알갱이같은게 있어서 그게 좀 거슬렸는데 이 제품은 그런 문제점들은 아직까지 없었어요.

일단 제품을 살짝 누르면 녹차색으로 된 내용물이 나오는데 많은 양을 쓰지 않더라도 깨끗하게 세안이 되더라구요. 뽀득뽀득하게 씻이는데 의외로 세안 후에 당기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세안 후에 볼부위가 조금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그런 느낌이 없이 오랫동안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직까지는 별 효과가 없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녹차성분때문에 미백효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생기구요.

전 이니스프리 폼클렌징쓰면서 그 특유의 풀냄새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이 제품은 성분은 녹차성분이라고 하지만 녹차냄새는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 것 같아요. 무슨 향이라고 꼬집어 말은 못하겠지만 그냥 향기만으로도 부드러운 느낌이 전해진다랄까. 자극없이 순하고 부드러운 향이예요.

아. 그리고 제가 약간 민감성 피부라 화장품을 바꾸면 늘 트러블에 시달리곤 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는 별다른 트러블도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저처럼 괜히 화장품에 까탈스러운 고객들도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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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포인트 어린잎 녹차진 립&아이 리무버 - 140ml
애경
평점 :
단종


화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이리무버는 처음 써봐요. 가난한 학생인지라 좀 저렴한 제품을 찾아서 미샤나 페이스샵, 스킨푸드같은 중저가화장품 매장에서 사려다가 상품평들에 '눈이 따갑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그냥 저렴하고 순한 제품을 찾다가 이 제품을 알게 되었어요. 워낙에 포인트가 클렌징쪽으로 상품이 많이 나와 있어서 그런지 한번도 써보지는 않았지만 믿음감도 있었구요. 그래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일단, 제품은 흔들어서 쓰게끔 되어 있어요. 초록색 층과 투명한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흔들어주면 두 층이 섞이면 사용준비 끝. 이 제품 써보려고 일부러 눈화장까지하고 사용해봤는데 언제 화장했었냐는듯이 금새 지워지더라구요. 따가운 느낌도 전혀 없고. 깔끔하게 지워지는 느낌. 다른 메이커의 제품들보다 양도 많아서 더 오래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대부분 100ml인데 이 제품은 150ml 이거든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하고 순하게 지워져서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 참에 클렌징제품을 포인트로 싹 바꿔버릴까라는 생각까지 들게했던. 저렴하고 쓸만한 립 아이 리무버 찾으시는 분이라면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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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신간 동향부터 살펴보면 총 185종의 신간중 경제 경영과 아동이 32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이 27종으로 그 뒤를 이었고요 비소설이 21종,문학이 18종,여성 교육이 14종,소설이 12종,과학이 11종,실용서적이  8종,종교,그리고 예술,학술 어학 등 기타가 10종이었습니다.

185종의 신간중 번역서는 85종(46%)이었고 국내작가의 작품은 100종(54%)으로 비슷한 비율이었습니다.

그럼 어떤책이 이번 주의 행운(?)을 안았는지 볼까요? ^^

서양지성사의 두 가지 주요한 흐름인 역사 진보론과 역사 순환론의 관점에서 미국의 외교정책 을 파헤치고 있는 <모래의 제국> (로버트 W.메리 지음,최원기 옮김)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어 지난 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18세기 프랑스 파리의 살롱가를 전전하던 '아베'라는 한 몽상가이자  철학자가 생각해 낸 '역사의 진보'라는 관념이 200여 년 후 어떻게 네오콘의 이라크  침공론으로 이어졌는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대에서 현재까지  도박에 얽힌 사회상과 문화를 추적한 우리나라 최초의 도박과 노름의 문화사 <다산과 연암 노름에 빠지다> (유승훈 지음)가 살림출판사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눈길을  모았습니다.우리 역사 속의 호모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을 통해,각 시대를 풍미했던 도박의 종류와 놀이방법,도박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회상 등 도박과 노름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도박에서 이겨 도미의 아내를 빼앗은 백제의 개루왕,주사위 놀이로 밤을 지샌 신라의 귀족들,고려 말 가장 뛰어난 격구 선수였던 조선 태조 이성계,기생들과 노름을 벌여3천전을 뿌리며놀았던 다산 정약용,혼자서 왼손과 오른손을 양편으로 삼아 쌍륙을 쳤던 연암 박지원 등 역사 속 호모루덴스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도박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독일민족의 영혼을 마비시키고 수백만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의 심복중 심복으로 선전장관을 맡아 독일,유럽,나아가 전 세계에 대재앙을 안겨주었던 인물 요제프 괴벨스 Joseph Goebbels(1897~1945)의 평전<괴벨스,대중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지음,김태희 옮김)이 교양인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괴벨스의 일기와 그가 쓴 소설,연설문,편지 등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해 괴벨스의 내면세계를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파헤쳐 들어간 탁월한 나치 심리의 해부서입니다.

 


인권변호사 조영래의 삶을 통해 격동기 한국 현대사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리하고,그 시대적 흐름 속에서 조영래의 삶을 재구성한 <조영래 평전> (강출판사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모았습니다.조영래 사후에 나온 최초의 평전인 이 책은 1960년대 중반에서 1980년대 말에 이르기까지 질곡과 격랑의 한국 현대사를 살다 간 청년 법률가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90년 그의 나이 마흔 셋에 세상을 뜬 조영래 변호사를 저자는 학생운동의 리더,민주화운동가,[전태일 평전] 의 숨은 저자,인권변호사 등 조영래의 사회적 실천과 그 지향을 서울대 법대라는 특별한 '사회적 장'과 관련지어 의미화하고 있다.또한 다른 무엇보다 인권변호사 혹은 공익 변호사로서의 조영래의 활동을 가장 높이 평가하며,여러 사건을 변론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여준 열정과 치밀함을 살펴본다.그 밖에도 인간 조영래의 다양한 면모를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생과 비즈니스의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자기 개발서 <ping> (웅진윙스 출간)도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연못을 찾아 떠나는 개구리 '핑'!,그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통해 인생이란 무엇인가,그리고 삶의 고비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반추해보게 하는 감동적인 책입니다.

득도의 수련에 비길 만한 개구리 핑과 스승 부엉이의 대화는 짐짓 선문선답식 해학처럼 보이지만 실제 삶과 비즈니스에서 우리가 맞부딪치게 되는 모든 노정들(꿈과 비전,변화,갈등,선택,실행,인내,학습,위험,도전,성공)을 매우 예리하고 정확하게 끄집어 내고 있다.따라서 이 책은'가장 현실적인 책','자기계발서와 명상서적의 경계를 파괴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생태 동물학자로 유명한 미국의 윌리엄 프루이트가 북극과 알래스카의 광대한 자연을 직접 탐사보고한 것으로 지금까지 생태학의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북극 동물 탐사 보고서

<와일드 하모니> (이다미디어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받았습니다.아한대 침엽수림인 타이가에서  나무가 자라지 않는  땅으로 알려진 툰드라까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순록과 늑대,말코손바닥사슴,회색곰과 흑곰,스라소니 이야기가'동물의 왕국'처럼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탐사보고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논픽션이지만 프루이트 자신이 직접 관찰하고,동물의 입장과 감각으로 썼다는 점과 과학자답지 않은 탁월한 문장력은 오로라 쏟아지는 북극의  장엄함과 수려함,유장함을 풍부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이밖에 세기말 파리에 등장한 구경거리에 몰입한 다양한 구경꾼들의 모습을 분석하고 있으며,세기말 파리를 단지 감상적인 벨에포크로 바라보는 대신에 예술적 성과에 필적하는 기술적 정복의 세계로서의 파리를 묘사하고 있는 <구경꾼의 탄생> (마티 출간),당 초기에 정치적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왕조의 정당성을 확립하기 위한 과정으로 의례적.상징적 행위를 어떻게 활용하였는가에 관한 연구서 <비단 같고,주옥같은 정치> (고즈윈 출간),취재기간 1년,각계 최고인사들로 구성된 외부필진 30여명,100여명의 인터뷰와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완성된 특별 보고서 <우리도  몰랐던 한국의 힘> (한스미디어 출간),등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끝으로,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서 구술총서]시리즈 두 번째 <한국 영화를 말한다>와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의 한국영화사를 조명하는 책 <한국 영화사 공부 1980~1997>이채에서 출간되어 지방신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한국 영화를 말한다>는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까지 한국영화 르네상스기의 제작 현장과 영화 문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한국 영화사 공부 1980~1997>는 영화사뿐만 아니라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변화를 정리한 연표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누구나 마주치는 인생의 7막,그 순간이 승패를 가른다!당신이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삶! 그 인생에 올인하라'요즘처럼 내가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 한 번쯤은 어떤 목표를 두고 마음까지 올인하고 싶어지는 말입니다. *^^*

 

설 연휴를 앞두고 작은 걱정과 고민들로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억지 웃음이라도 웃게 된다면 그래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웃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며 도전해 나갑시다. 아자! 아자! 화이팅! ^^

 

이번 주에는 다음 주 영향으로 신간이 소폭 늘었는데요.

다음 주 (1월28일 토요일)는 설 연휴관계로 대부분의 신문사가 북섹션을 발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아마도 신간종수가 대폭 줄어들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paper.cyworld.com/da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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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레스 2006-05-28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영래 평전을 소개한 걸 보니 이 페이퍼 운영하시는 분은 책을 직접 읽고 소개하는 분은 아닌 것 같군요. 신문 북섹션에서 추려낸 것 같은데. 뭐 요새야 신문기자들도 제대로 읽고 서평 쓰는 사람 없다지마는...

이매지 2006-05-29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일군 말대로 저 분은 신문사 북색션에 많이 소개된 책들을 소개하시는 분. 책을 일일이 다 읽는다면 아마 다 소개하지 못하겠지?!
 

이제 병술년 새해 첫 홍보 베스트북을 알아볼까요 ?

신간은 지난 한 주간 총 178종이 나왔는데요. 그 중에 경제.경영이 43종이 나와 그래도 정통적인 새해 첫주, 경제.경영서의 강세를 유지했고요.그 다음으로는 인문서가 29종으로 많게 나왔고 아동분야가 24종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겨울 대세인 비소설은 21종으로 체면을 차렸고요 실용이 13종,문학이 9종,소설이 8종,여성교육이 7종,종교가 6종,예술,학술,어학,과학,만화등 기타가 18종이었습니다.

이 많은 책 중에 새해 첫 영광은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질병에 걸린 사람들(애서광증),도서 수집가들의 역사를 추적하는 책 <젠틀 매드니스.Gentle Madness-점잖은 미치광이,책에 미친 점잖은 사람> (N.A.바스베인스 지음,표정훈 옮김)가 뜨인돌에서 출간되어 지난 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고대부터 1940년에 이르는 도서 수집의 역사와 수집가들의 열정,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수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5년간에 걸쳐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설적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부터 미국의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솜버그의 장서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의 컬렉션들에 얽힌 숨겨진 일화들을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김연수님과 출판기획자이자 번역가인 박중서님,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출판평론가이자 번역가인 표정훈님이 3년만에 번역을 마친 정말 좋은 책이면서 자료이상의 존재가치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패권주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주역으로서 부상하고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시작될 것인지를 설명하며 이러한 역사적 변화가 어떤 중대한 의미를 내포하는지를 밝히고 있는 <부와 권력의 대이동>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지음,이문희 옮김)이 지식의숲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 책에서 미국은 세계인구 5%에 지나지 않지만 그 인구로 세계생산의 30% 소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인류역사에 존재한 나라 중 최대의 부국이자 강국이다.하지만 주도권 상실의 위기에 처한 미국과 지도층이 국가에 대한 믿음이 신기루에 지나지 않음을 급성장하는 브릭스,EU,그리고 한국이 미래사회를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있습니다.

 

내면 지향적인 주제의식과 문체미학으로 신경숙,전경린,조경란 등 많은 후배 소설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소설가 오정희의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오정희 지음)가 황금부엉이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60 문턱에서 돌아본 문학과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소설가이자 한 남자의 아내,두 아이의 엄마로서 문학과 생활 사이에서 눈물겹게 투쟁해온 작가의 인간적 면모가 솔직하게 담긴 산문집입니다.나이 들면서 새롭게 바라본 세상과 마음의 풍경이 있고,자신의 내면을 바람을 빌어 표현함이 숙연케하고,작가의 문학관과 여러문인들의 추억을 담은 작가의 회고록이 글쓰기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알게해주는 책입니다.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쓴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과학 저술가 웨드워드 웰슨이 쓴 환경 보전 논의와 절멸해가는 동식물에 관한 보고서 <생명의 미래> (사이언스북스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모았습니다.이 책은 19세기 자연주의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게 보내는 편지를 시작으로 세계의 현황을 개관하고,극한 환경에서 삶의 터전을 개척해가는 생물의 다양성과 지구환경의 오염,인류에 대한 비판과 환경을 지켜야 하는 이유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 선수의 자전 에세이집 <이기려면 기다려라> (일리 출간)도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한국의 대표 '거미손'으로 평가받기까지의 과정과 그동안의 좌절과 방황,재기와 영광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으며,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던 2002 한일월드컵 신화의 뒷이야기와 골키퍼의 눈으로 바라보는 축구이야기,골키퍼에 대한 생각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축구 팬들에게 골키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초등4학년때 각광받던 스트라이커에서 청주상고로 진학해 지구력이 떨어져 골키퍼로 변신했던 이야기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히등크감독의 정교한 페널티킥 데이터보다 자신을 믿으며 '호아킨'의 골을 막은 이야기등을 흥미진지하게 이야기해 주고 있어 앞으로 다가올 독일 월드컵때 또 한번의 한국축구 신화를 그에게서 믿게끔 해주는 책입니다.  (한국축구 화이팅!)
 

 

우리의 사회,세계가 과연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보여 주는 다양한 징후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21세기 우리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예측한 사회,경제 예측서 <메가 트렌드 2010> (청림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모았습니다.21게기 자몬주의 사회,세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색다른 접근법과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한 치 앞을 보지 못하는 세상에서 10년 후 이상을 보기란 쉽지 않다.하지만 이 책은 21세기의 사회,경제,문화등 전반적인 변화에 대해 크게 7가지 흐름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탈북자들과의 직접적인 인터뷰와 저자 자신의 북한 방문을 통해 저술한 김정일과 북한 정권의 본질에 대한 가장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보고서로서,출간되자마자 국제사회에 북한의 실체를 증명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책 <불량정권> (기파랑 출간),밥상공동체를 7년째 운영해오고 있는 허기복 목사가 들려주는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밥상> (미디어윌 출간),삶의 곡절 속에서 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 사람의 사연과 고통,그리고 그 사람의 몸과 마음의 행로를 좇아가며 한 명의 무당이 탄생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는 <계화> (생각의 나무 출간),등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끝으로,[참깨를 털면서],[아아 광주여!우리나라의 십자가여!]의 저자 김준태 시인의 세계문학 여행기 <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한얼미디어 출간)가 지방언론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시인의 촉촉한 감성으로 세계문학의 현장에서 문학과 사상의 거장들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이 책은 독일,프랑스,스위스 등 유럽 문학의 현장을 방문한 1부,옛 인디언의 땅 미국에 가서 글로벌시대의 강자가 된 그들의 실체를 만나는 2부,베트남과 중국에서 아시아 문학을 이야기하는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처 : http://paper.cyworld.com/da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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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시끄럽지 않은 너무도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이제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만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2005년에서 6으로 바뀌는 숫자상의 의미가 아니라 어제와는 다른 올해와는 다른 시간이 존재하리라는 희망이 그래서 살아가는 의미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이제 가는 2005년을 보내 주어야겠습니다.

 올해도 이젠 한주를 남기고 있는데요.그래서 그런지 지난 한 주는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올해의 출판 키워드로 결산기사로 지면 할애를 해서 각자의 시선으로 신간서평을 다루었습니다.

주중에는 현암사에서 출간한 '시인 박물관'이라는 책과 지난번'맛있는 토스트 BOOK'에서 권해드린 '크리스마스 휴전 큰 전쟁을 멈춘 작은 평화'가 섹션면에서 각자 홍보베스트를 차지했습니다.(이젠 토스트 BOOK 도 예지력이 생겼나 봅니다.  아!~포스의 힘이)

 

김춘수,고은,신경림 등 원로시인에서부터 이문재,황인숙,장석남에 이르는 중견 그룹의 시인들까지 58명을 엄선해 시만큼 아름다운 흑백사진과 시처럼 풀어내는 시인론을 함께 수록한 독특한 책<시인 박물관> (손현숙,우찬제 지음)이 현암사에서 출간되어 지난 주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시인 손현숙과 사진가 김신용씨가 3년에 걸쳐 등장하는 시인들을 직접 만나 기록한 작업을 바탕으로 현대시학에 '시인의 안과 밖'이라는 코너에 연재된 것을 문학평론가 우찬제씨의 시인론과 함께 엮은 것입니다.

 
 

"우린 쏘지 않겠다,너희도 쏘지 마라!"1914년 크리스마스 이브,프랑스 북부의 서부전선에서 한 독일군의 이 외침으로 병사들은 총을 내려놓고 축구시합을 벌였다.'좋은 전쟁'이나 '나쁜 평화'란 없음을 이야기하는 책<크리스마스 휴전 큰 전쟁을 멈춘 작은 평화> (미하엘 유르크스 지음,김수은 옮김)가 예지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눈길을 모았습니다.이 책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론과 잡지 템포의 편집장으로 일했던 다큐멘터리 작가 미하엘 유루크스가 현지를 조사하고 참전자들의 자손을 면담하고 전쟁박물관 등의 자료를 찾아내 복원한 기록물입니다.

 

 

자아를 찾기 위해 세상의 끝까지 다녀오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전경린의 신작 장편소설 <언젠가 내가 돌아오면> (전경린 지음)이 이룸에서 출간되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전작 [황진이]에서 보여주었던 자유롭고 자아가 강한 여성과 달리,이번 작품에서는 소극적이고 여린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으며,도덕과 규범과 제도를 거스르는 불륜의 사랑을 통해 그녀가 어떻게 세상에 대응해나가는지를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미국 동북부 메인 주 숲속에 통나무집을 짓고 살면서 동물들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연구하고 사색하며 지내는 현장 학자로 1980년대 부터 근 20년간 저자가 여러 개체들을 자식처럼 길들이며 함께 지내왔던 도래까마귀의 연구서 <까마귀의 마음> (에코리브르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모았습니다.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기준으로 동물의 생태를 몇 개의 개념으로 추상화하기보다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세계를 일궈나가는 동물들의 생활상과 행동 하나하나를 충실히 묘사했으며,600쪽에 달하는 이 책의 거의 대부분은 실증적인 관찰과 체험의 기록입니다.

 

한 개인의 신변잡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간과 역사에 대한 고민,개인과 사회에 대한 통찰,인간 내면에 대한 반성과 고뇌를 받아들이는 한 개인의 치열한 인간적인 모습을 깊이 있게 다룬 책으로 스위스 문학자이며 철학자인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이 쓴 수양서 성격을 띠고 있는 에세이집 <아미엘 인생일기> (동서문화사 출간)도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이 책은 원본이 1만 7천장에 이를 정도로 분량이 많은 그의 40여 년의 일기를 몇 개의 주제로 읽기 편하게 나누었습니다.

 


섬세한 문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공지영과 [냉정과 열정사이]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가 공동집필한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소담 출간)도 언론의  눈길을 모았습니다.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문화와 언어의 차이,남자와 여자 사이에 발생하는 오해를 소재로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 세상을 바꾼 혁명가 예수로부터 시작해 아우구스티누스,마르틴 루터,마더 테레사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역사를 빛낸 인물을 포함해 학살로 얼룩진 십자군 전쟁,민중 탄압 수단으로 이용된 종교재판,자유와 근대성에 대한 로마 교황청의 저항 같은 기독교의 부정적인 측면과 그에 앞장선 인물들을 다루고 있는 <예언자 죄인 그리고 성인들의 이야기> (이마고 출간),

 


 

한옥마을 재건을 통해 북촌마을 건축가로 알려진 저자가 삶의 터전이자 건축 작품의 대상인 서울에 대하여 개인적인 담론을 넘어서 건축가로서 이야기서 이야기 하고 있는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 (해냄 출간),세계 번영의 중심이 미국에서 아시아로 옮겨가는 시대에 아시아 국가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 <경제의 세계세력도> (현암사 출간)등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주말이어서 그런지 다소 출간이 주춤한 상황에서 비교적 양보다는 질적으로 좋은 책들이 많은 한 주였습니다.한국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답사한 책 <춘향이 살던 집네서 구보씨 걷던 길까지> (창비 출간)가 지방신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시간상 과거의 문학 창조를,공간상 현재의 현장을 연구자들이 직접 답사하여 스케치한 기록으로,책으로만 읽고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바로 그 현장을 찾아 직접 호흡하면서 작품 감상의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paper.cyworld.com/dam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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