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토익 Listening 테이프 10개 (교재 별매) (Hackers TOEIC Listening)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해커스토익 LC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해커스 교재 표지에는 받아쓰기 CD 해설집 수록 / 단어장, MP3 제공이라고 써있잖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MP3를 제공해주는 줄 알고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교재 표지에서 말한 MP3는 단어장의 MP3만 제공하고 있어요. 받아쓰기 CD에는 말 그대로 복습할 때 듣고 받아쓰는 데 필요한 CD이구요. 예전에 구토익은 워낙 해커스토익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어둠의 경로에서 테잎을 MP3로 변환한 파일들을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저작권문제때문인지 뉴토익 리스닝 테이프가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여간해서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편하게 테이프를 사서 공부하는게 편하겠다는 생각까지 들던.

여튼, 테잎은 총 10개로 구성되어 있고 1번부터 8번까지 테잎이 파트 1~4까지의 내용이예요. 나머지 2개의 테잎은 실전모의고사용 테이프이구요. 발음은 역시 다양한 국가의 영어발음을 들을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저는 해커스 구교재에 리스닝은 뉴토익으로 듣고 있는데 별다른 불편함은 없는 것 같아요. 파트1의 문제수가 줄었기때문에 교재에서 파트1의 좀 줄었다거나 파트3의 지문이 좀 더 길어진 정도인 것 같아요. 기본적인 틀은 구교재와 같지만 약간의 변화만 준 셈. 기존의 교재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뉴토익교재로 사는 것도 좋겠지만 테잎만 사서 맞춰서 들으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로워진 토익에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획득하느냐는 낯선 영어 발음에 얼만큼 빨리 익숙해지느냐, 파트 3과 4의 요점을 얼마나 잘 찝어내느냐하는 점인 것 같아요. 이런 점들을 받아쓰기와 따라읽기, 반복청취를 통해 자기도 모르게 채워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많은 수험서들이 MP3를 제공하는데 해커스는 많은 독자들이 있음에도 그런 서비스를 해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별하나를 뺐지만 그 외에 내용적인 측면이나 구성에 있어서는 만족스러운 기본서인것 같아요.

내용추가 )
구교재와 신교재를 비교해본 결과 파트 1에서는 문제가 반정도 줄었고, 파트2는 내용이 똑같아요. 대신에 파트 3과 4가 문젠데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은 같지만 실전문제같은 부분은 지문도 길어지고 2문제짜리도 3문제짜리도 맞추다보니까 문제도 늘었어요. 물론, 기존의 교재로 파트 3을 공부하셔도 괜찮겠지만 혹 영 찝찝하다는 분들은 새교재의 그 부분만 복사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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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 - 비디오테이프 1개
다우리 제작 / 비앰코리아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여름이 되서 운동 좀 해볼까하고 이것 저것 뒤적이다가 우연히 조혜련 태보를 접하게 됐어요. 이전에 옥주현 요가를 보면서 요가는 아무래도 직접 학원같은데 가서 배우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고 좀 지루하기도 해서 뜸했는데 조혜련 태보 다이어트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테이프 시작할 때 조혜련씨가 하루에 25분만 하면 러닝머신 60분을 뛴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하루에 25분만 따라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운동을 해보니까 강도가 상당하더군요. 일단 초반에는 기본적인 동작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그 뒤로는 쭉 여러가지 동작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단순히 "자. 이제 따라하세요" 이런 종류가 아니라 조혜련씨가 끊임없이 말을 하면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며 운동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요가는 30분을 해도 땀도 별로 안나고 그랬다면 이건 30분뛰고나면 땀을 뻘뻘흘리는게 정말 운동했구나싶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땀을 쏙빼고 샤워하는 걸 좋아해서 줄넘기를 하곤 했는데 이건 줄넘기 30분 정도 하는 것과 운동량은 맞먹으면서 더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집에서도 재미있고 신나게 운동하고싶으신 분들이라면 조혜련의 태보 다이어트가 좋은 운동 동반자가 되어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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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중그네>와 <인더풀>, 그리고 <라라피포>로 접해본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인 점도 관심을 끌었지만 그보다 더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박사가 사랑한 수식>과 <밤의 피크닉>의 뒤를 이어 2006년 서점대상을 수상했다는 점때문에 관심이 간 책. 책의 표지도 다른 책들과는 달리 만화틱하면서 개성넘치는 듯해서 마음에 든다. (왠지 오쿠다 히데오와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랄까.) 여튼 이번에도 익살스러움과 정곡을 찌르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파이이야기>의 작가 얀 마텔의 2003년 작품이 출간되었다. <파이이야기>에서는 호랑이와 소년이 태평양을 표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책에서는 하룻밤 만에 성별이 바뀐 한 남자의 이야기라고 한다. 의도하지 않게 성별이 바뀌어버린 주인공의 삶이라. 이번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듯.





인테리어 관련 도서들을 보면 DIY용이라고 해도 따라하기에 너무 어려워보이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요새는 비전문가들의 인테리어 도서들이 부쩍 많이 출간되는 듯하다. 이 책 <혜나네 집에 100만명이 다녀간 까닭은?>도 직장여성의 8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실질적인 내용의 구성도 좋지만 홈페이지에 오른 질문들의 Q&A를 담은 것도 꽤 도움이 되는 듯.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와 <프로파일링>의 저자 브라이언 이니스의 신작. 수백장의 컬러사진으로 과학수사의 세계를 생생한 현장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번 책에서도 실제 CASE와 함께 여러 이론을 보여주고 있는 듯. 차례를 보니 내용적인 면에서는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와 <프로파일링>과 겹치는 부분이 있는 듯. 물론 이 책이 더 뒤에 나온 책이니 좀 더 최신식의 과학수사기법을 수록하였겠지만 왠지 찝찝한 느낌이 들기도.



1940년대부터 시작된 강준만의 한국 현대사 산책이 이제 1990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시대의 사건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 거리감없이 읽어갈 수 있을 듯하다. 저자는 1990년대라는 최신 현대사를 세밀하게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서문에서 "100년 전보다는 10년 전을 알 때에 이 세상에 대한 이해가 선명해지는 경우가 아주 많다. 10년 전 역사에 대한 이해는 대단히 실용적이고 유익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과연 그가 바라본 지난 10년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궁금해진다.


뉴토익에 발맞춰 꾸준히 나와주는 Superb Elite TOEIC이 벌써 3권째 출간되었다. 앞선 2권과 같게 테잎과 모의고사로 구성된 책은 뉴토익 뚜껑이 열린 후에도 꾸준히 나와줘 현재로서는 부족하기만 한 뉴토익 모의고사 분야를 채워주는 듯 하다. 좋은 문제들로 감을 익힌다면 실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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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인 2006-07-01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강준만 교수의 열정은 당췌!!! ^^

이매지 2006-07-0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것 같아요. 1년에 책을 당췌 몇 권을 내는지.
기억이 흐릿해질만하면 한 권씩 툭툭.
심지어 이렇게 3권이 한꺼번에.

마태우스 2006-07-03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스투 하러 왔습다.

이매지 2006-07-03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의 취향에 맞는 책이라면 남쪽으로 튀어! 사신건가요? ^^

마태우스 2006-07-04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삽니다..어제는 주문하다가 뭔가 잘못되서요^^

이리스 2006-07-10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나네... 이거 땡투 했어요. ^^;

이매지 2006-07-1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기다릴께요^^
 
데르수 우잘라 - 시베리아 우수리 강변의 숲이 된 사람
블라디미르 클라우디에비치 아르세니에프 지음, 김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5년 11월
품절


땅을 갈 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돼. 필요한만큼 조금씩 갈아야지. 그래야 땅도 많은 것을 주거든. 여긴 그럭저럭 지낼 만한 것 같은데, 그저 다른 무리가 오지만 않으면 좋겠어. 우린 부자가 될 생각도 없어. 금도 싫고, 좋은 옷도 필요 없어. 그냥 우리끼리 아이들 키우며 살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새로운 땅은 돈을 요구하지 않지. 마음 내키는 대로 고르면 되니까. 한번 둘러보라구. 땅은 끝도 없어. 물고기도 얼마든지 있고. 사냥할 짐승도 많고 집 짓는 데 쓸 나무도 충분해. 게으름만 안 피우면 어디서든 살 수 있어. 먹을 만큼 뿌리고, 거둘 수 있는 만큼 거두면 어디서든 아이들을 키울 수 있지. -28쪽

문제는 환경을 자신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환경에 맞추는 데 있다. -28쪽

문득 스위스 속담이 떠올랐다. "노래가 있는 곳에 생활이 있다. 노래는 인간을 결코 악하게 만들지 않는다."-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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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호랑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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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순전히 <구름빵>의 영향으로 읽게 되었다. 구름빵에서 백희나가 보여준 예쁜 그림? 일러스트?들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다시금 접하게 되었고, 역시나 같은 이야기라도 좀 더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다.

팥죽할멈을 잡아먹으려는 호랑이. 그런 호랑이에게 할멈은 지금 잡아먹으면 동지 팥죽을 못 먹으니 팥죽 쒀서 줄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얘기하고 호랑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시간을 흘러흘러 동지가 다가오고 할멈은 팥죽을 쑤며 눈물을 흘리자 갖가지 동물, 사물들이 할멈을 찾아와 팥죽을 조금 주면 할멈을 구해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호랑이에게 그들은 멋지게 협력하여 할멈을 구해낸다.

갖가지 사물들(알밤, 거북이, 송곳, 멍석 등)이 찾아와 할멈에게 묻는 부분은 거의 같은 형식이다. 할멈 왜 울어? (할멈의 사정을 듣고) 팥죽 좀 주면 내가 도와줄께로 반복되는 구절은 어른들이 보기엔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않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씩 목소리를 다르게해서 읽어준다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의 동화에 더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 동화는 독특한 그림과 함께 반복되는 구성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빵>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책에서도 비록 평면적인 그림책이지만 입체감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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