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동서 미스터리 북스 41
존 르 카레 지음, 임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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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파이 리머스. 그는 그의 부하들을 모두 잃고 한 순간에 독일지역의 최고 지배자에서 전락하여 사무원을 전전하다가 결국 스파이를 그만 두게 된다. 그런 그는 술주정뱅이로의 생활을 하다가, 사람을 치고 결국 감옥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그의 외향적인 문제는 독일의 관심을 끌기 위했던 것. 그는 독일내의 최고 스파이를 없애기 위해서 영국을 배신하고, 독일에 이중 스파이로 잠입하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마지막 반전.(반전이라기에 좀 약한 감도 있지만. )

처음으로 읽는 스파이 소설이라서 그런지 낯선 감도 없지 않았고, 그리 두껍지 않은 두께였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다. 영미 스파이 소설의 최고 걸작이라는 말에 혹해서 읽긴 했지만, 뭔가 비어있는 듯한 느낌. 얼핏 영화 007의 한 장면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들도 보이고, 독일의 분단 상황이 배경이 되었다는 것도 매력적이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올바른 일이 아님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해치고, 배신해야 하는 스파이라는 직업의 잘못이 등장인물인 리즈에 의해서 잘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왠지 리즈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나 또한 스파이가 그렇게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어쨋든, 어느정도의 스릴과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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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진자 1 - 개정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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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기나긴 움베르트 에코씨와의 만남을 끝냈다. 정말 기나긴 질긴 만남. 읽고 나서 아직까지도 어리버리해하고 있다.

중세의 성당 기사단에 관한 이야기를 추적해가다가 그 이야기에 자기들 나름대로 약간의 장난을 하게 되는데, 그로인하여 벌어지는 사건. 큰 사건의 줄기는 성당 기사단에 대한 등장인물 세명의 장난과 그에 따라서 발생하게 되는 사건들인데, 곁가지적인 내용으로 이런 저런 내용이 나와서 집중하지 않으면 정신이 팔려버릴것 같은 책. 움베르트 에코의 책은 지난 장미의 이름에서 느꼈다시피. 굉장히 박식함을 무기로 사람을 은근히 주눅들게 하는..하지만 사람을 그렇게 주눅들게하고서도 책을 그만 읽게 하지 못하는 묘한 매력. 여튼 장미의 이름은 초반에만 어려웠다면, 이 책은 끝까지 어려웠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 예를 들면 자신이 꾸민 일에 대해 현실과 비현실사이에서 모호해하다가 결국 자신이 꾸민 일을 믿어버리는 벨보. 그는 그런 그의 어긋난 집념 혹은 집착때문에 결국 죽게된다. 그리고 주인공이 만난 여자였던 옴팔레와 벨보가 사랑했던 로렌짜도 어느정도 묘한 유사성을 띄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사는 리아는 이 책에서 현실을 직관하는 유일한 사람인 것 같았다. 나머지는 다들 뭔가 이상향만을 쫓는 사람들인 것 같아서...

여튼, 그들이 꾸며낸 계획을 사실로 생각하고 그 계획을 알기 위해서 벨보를 잡아간 알리에의 계획에 대한 집착이라던지, 뭐 이런 저런 사건들을 보고 사람에게 있어서의 권력 혹은 명예에 대한 은밀한 집착들의 다양한 형태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에 푸코의 진자에 매달린 채 죽어간 벨보의 모습이 어쩐지 안타까웠다.

움베르트 에코의 책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읽고나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참 묘한 일이다. 하지만 읽고나면 정확한 이야기들이 기억이 안나는건 또 왜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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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부작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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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세 편의 중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 있는 방이라는 제목의 세 중편소설은 서로 다른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책을 다 읽었을때는 세 가지 이야기가 서로 연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예전에 달의 궁전에 이어서 폴 오스터의 책은 두번째인데, 달의 궁전도 그렇지만, 뉴욕 3부작도 꽤 매력적인 글쓰기가 아닌가 싶었다.

  이 책의 배경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욕이다. 첫번째 이야기인 '유리의 도시'에서는 잘못걸린 전화로 인해 우연하게 탐정 행세를 하게 되는 퀸이라는 소설가가 등장하고, 두번째 이야기인 '유령들'에서는 블랙이라는 사람을 감시하는 일을 맡은 사설 탐정인 블루가 등장한다. 세번째 이야기인 '잠겨 있는 방'에서는 어릴적 친구인 팬쇼의 실종에 주인공이 얽히게 되면서, 팬쇼가 사라지기전에 팬쇼의 부인에게 부탁하고 간 팬쇼가 쓴 원고를 맡게 되면서 발생하는 일이 전개가 된다.

   이 세가지의 이야기는 서로 묘하게 닮아서 함께 맞물려 돌아간다. 그덕에 책을 다 읽고서도 이게 끝인가 싶을 정도로 한번 읽어서는 찝찝한 기분을 떨칠수 없는 책이다.(난 어쩔 수 없이 한번만 읽었지만...)이 책에 나오는 세가지의 이야기는 근본적으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다. 누군가에 삶에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얽히게 되고, 그런 상황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주인공들. 그런 주인공들의 모습이 어찌보면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싶다. 현대인들은 어찌보면 굉장히 고독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게 된다. 잘못걸린 전화때문에 전화속의 주인공이 바라는 신변의 보호를 위해서 그의 집 앞에서 노숙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해버린 퀸. 그리고 블랙을 감시하면서 고독감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블루. 그리고 팬쇼의 원고가 출판되고 그에따라 자신의 존재보다는 팬쇼라는 인물의 대리인이 되어 결국 그의 전기를 쓰기 위해 간 파리에서 인생의 밑바닥을 알게되는 주인공. 이들은 모두 인생의 밑바닥까지 가게 된다. 나는 누구에게나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전환점은 그들이 인생의 밑바닥까지 간 그 시점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굉장히 모호하게 끝이 나서 이후의 주인공들의 삶에 대해서는 추측할 뿐이지만, 그동안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들을 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삶을 살아간다기보다 삶 속에 던져진 주인공들의 모습은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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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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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시간을 찾아주기 위한 모모의 모험담이다. 초등학교때였나, 정확히 언제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책을 꽤나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내용도 기억이 잘 안나고, 내가 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이야기 속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점들을 발견한다는 걸 알기에 다시금 모모를 읽기 시작했다. 동화답지않게 꽤나 두꺼웠지만, (362 페이지 가량.) 종이의 재질이 내가 좋아하는 재질이었는데다가 내용도 흥미로워서 두께에 비해서는 빨리 읽어내려갔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어떻게 보면 때로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비슷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 일상에 지루해 있을 때 나타난 회색 신사. 그들은 사람들의 삶을 조목조목 계산하며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시간을 저축하게 한다. 그리고는 회색 신사들은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그 시간으로 살아간다.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은 삶의 어떠한 여유도 느끼지 못하고 오로지 빨리 빨리 일을 해치워서 시간을 절약하는것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못한다. 그런 회색 신사들에게 걸림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모모이다. 모모는 원형극장의 옛터에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어찌보면 좀 괴상한 소녀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는 많은 친구들과 도로 청소부 베포와 관광 안내원 기기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었다. 회색 신사들은 이런 모모를 잡기 위해 쫓지만, 모모는 등에 글씨가 나타나는 이상한 거북이의 안내로 시간의 근원지에 가서 호라 박사를 만나게 된다. 그와의 만남을 끝내고 돌아온 현실. 하지만 순식간에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가버리고, 모모를 찾던 친구들은 모두 시간에 쫓기며 살고 있다. 친구들에게 시간을 되찾아주기 위해 모모는 다시금 호라박사에게 가게 되고, 호라박사의 말에 따라 결국 사람들에게 시간을 되찾게 해준다.

 요즘의 우리는 점점 삶의 여유를 잃어가며,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에 쫓겨서 살아가는 동안에 얻는 것보다 잃는 것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삶의 여유가 없이 살아가는 삶에서는 인간은 보다 일에 쉽게 지겨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떠한 보람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조급하게 생각하면서 빨리 빨리를 외치지만, 실상 우리는 더 천천히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키포인트는 바로 인간과 인간의 유대관계라고 생각한다. 서로 감정을 교류하고, 그로인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에 쫓겨서 삶을 건조하게 살아가는 것보다 저마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가 필요한 만큼,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시간을 내어서 하는 것이 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시간에 쫓기는 사람이 아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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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돌아왔다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이우일 그림 / 창비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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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하의 소설은 이번에 읽은 '오빠가 돌아왔다'가 처음이다. 예전에 읽었던 성석제의 작품처럼 사회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는 내용인데, 성석제가 좀 유쾌한 비판이라면, 김영하는 그보다는 좀 더 무거운듯한 비판이랄까? 이 책에는 총 8개의 이야기가 실려져있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골라서 얘기하자면, 우선 두번째 이야기인 오빠가 돌아왔다는 제목 그대로 집을 나갔던 오빠가 어느날 갑자기 왠 여자애를 데리고 집에 돌아와서 벌어지는 일이 드러나고 있다.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떤 애정도 없는 식구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묘한 먹이사슬. 여튼, 뭔가 비정상적인 가정을 통해 까발려지는 현대의 가정의 모습.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족에게는 폭력, 돈, 그리고 섹스가 빠지지 않는다. 술주정뱅이 아버지를 개패듯 몽둥이로 패는 오빠, 그리고 자신의 굶주린 성욕을 채우기 위해 딸의 교복을 침대에 두는 아버지의 모습, 그리고 역시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 여자친구와의 동거를 하는 오빠의 모습. 이 이야기속의 가정은 애정으로 결합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필요에 의해만 결합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족의 일원들도 하나하나의 인격으로써 존중받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이 하는 기능으로써만 인정을 받는다. 정도의 차이뿐이지 어느정도 현대의 삭막해진 가정의 모습과 닮지 않았다고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세번째 이야기인 크리스마스 캐럴은 대학에 다닐 시절 모두에게 걸레 취급을 받던 진숙의 귀국으로 그녀를 한 때 공유했던 세 남자가 다시 만나고, 그 날 진숙이 살해당하자, 자신이 죽인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혹시 내가 그랬던 것이 아닐까?'라고 고민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드러난다. 진숙이 죽었다는 사실보다는 그녀를 통해 감춰두고 싶었던 과거, 즉, 자신의 치부가 드러남에 진숙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리고 정말로 더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진숙의 존재. 새로 나온 영화중에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제목을 지닌 영화가 있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등장인물들은 그들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진숙의 등장으로 인해 그것은 자신만의 비밀이 아닌, 까발려진 비밀 아닌 비밀이 되어버린다. 어느 누구가 자신의 비밀이 까발려지는 것을 원하겠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자를 없애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리고 더불어 등장하는 건 세 남자의 성욕. 진숙의 표현에 의하면 그들은 한 때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그녀의 자취방에 들어와 성욕을 채우고 가버리고 마는 존재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거절하지 못했던 그녀와 그런 그녀를 교묘하게 이용했던 그들. 그들이 과연 그녀에게 돌을 던질 수 있었을까? 내용속에서 진숙이 자신이 스스로를 걸레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겠냐는 말에서는 왠지 모르게 그녀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존중하는 것이 요컨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마지막 이야기인 보물선에서 주인공인 재만과 그의 주식 조작 멤버들은 주인공의 친구인 형식의 보물선 계획을 작전으로 주식을 조작하고, 큰 차액을 남기고 주식을 팔아버린다. 하지만 형식이 말한 보물은 나오지 않고, 주가는 떨어지고 형식은 쫓기게 된다. 단순히 형식의 도피자금 요청에 응한 주인공 재만은 잠시 여행을 다녀온 뒤에 형식이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상을 폭발시킨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주식 멤버들 중에서 가장 많은 돈을 형식에게 보낸 재만은 공범으로 몰리고, 보물선과 주식이 연관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주식 멤버들은 모두 잡힌다. 등장인물인 형식은 비현실적인(어쩜 현실이라고 믿어질정도, 딱 그만큼의 비현실성을 지니고 있는 이야기) 열정을 가지고 있다. 민족의 정기를 막기 위해 쇠말뚝을 막았으니, 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나, 보물선이 있으니 그것을 찾아내면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어떻게 보면 허무맹랑하고, 어떻게 보면 믿어지는 그런 열정을 지니고 있다. 형식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 열정(그것이 비정상적이던 정상적이던 간에.)이라면 주인공인 재만은 차갑다. 자본주의에 적응해버린 인간답게 그는 철저히 계산적이다. 이익을 얻을 수 있을 만큼만 딱 그만큼만 행동하며, 절대 손해보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재만과 그의 주식 멤버들은 형식의 열정을 이용하여 냉정하게 이익을 얻는다. 비정한 놈들. 그런 놈들이 살고 있는 세상이 현실, 자본주의의 냉정한 현실인 것이다.

 이 세가지 이야기뿐 아니라 김영하의 소설은 굉장히 냉소적이다. 끊임없이 세상을 비웃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가 비판하고 비웃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대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일까? 한번쯤은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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