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딸기 요구르트 팩 - 20매(5ml*4매 5개)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원체 피부가 예민한지라.

조금만 독한 녀석을 쓰면 팩을 안한만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쓰던 팩만 쓰던 차에, 우연히 아는 언니가 줘서 써봤다.

한번 발라볼까하고 뚜껑을 연 순간 무지 먹고 싶어졌다.

딸기 요플레 같은 느낌.

요 녀석을 얼굴에 바르고 과연 어찌될꼬 하고 씻고나니

좀 촉촉해진 느낌이 들긴 했는데,

뭐가 좀 났다는..-_ㅠ

피부가 많이 건조해졌을때 뾰루지날 각오하고 가끔씩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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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태준 이우일의 도쿄 여행기
현태준. 이우일 지음 / 시공사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책의 제목 그대로 이 책은 현태준과 이우일의 8박 9일간의 짧고도 알찬 도쿄 여행기이다. 개성있는 두 사람이 각자의 이야기를 진행시켜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우일은 그림으로 많은 내용을 전달했고, 현태준은 사진으로 많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우일이 만난 도쿄, 현태준이 만난 도쿄로 책이 나눠져있어서 둘의 취향에 따른 여행의 차이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사실 일본은 그렇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던 나라 중에 하나였다. 무지무지하게 비싼 물가때문에 왠지 거부감이 느껴졌다고 할까. 하지만 최근에 여기저기에서 일본에서 사온 귀엽기 그지 없는 물건들을 보면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여전히 비싼 물가 생각이 압박을 하고 있긴 하지만 가고 싶어졌다. 일본어도 한마디도 못하면서. -_-;;;
 개인적으로 이우일이 소개한 하늘과 가까운 미술관이 한 번 가보고 싶었고, 현태준이 소개한 프리마켓에도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럼 한 번 외쳐보자. 스미마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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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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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재미있다는 소문을 꽤나 많이 들어서 과연 어떤 책이길래 하는 호기심에 집어 든 책이었는데, 사실 빌릴 때 그 두께에 살짝 압도되어버렸었다. 오랜만에 읽는 300장 이상의 책이었는지라...하지만 두께에 압도당한 것도 잠시. 책은 펴는 순간 미친듯이 그르누이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했다.
 책 속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가 그저 죽기를 바라는 생선장수 엄마에서부터 아기에게서 나는 향기가 나지 않는다며 그르누이를 맡지 않겠다는 보모, 자신의 향수가 아닌 그르누이의 향수를 팔아 부자가 된 발디니, 그리고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 애써 그라스를 떠났지만 결국 딸을 잃게 된 리쉬 등등. 책 속에서는 그르누이가 일생동안 만난 사람들이 각자의 향기를 내뿜으며 다가오고 있었다. 정작 그르누이는 아무런 향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말이다.
 사람에게는 개개인마다 독특한 향기가 있다. 문득 문득 그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면 그 사람이 함께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단순한 향기만으로도 사람의 생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만들어 낸 향기로 세상을 지배했던 남자.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그 향기를 느낄 수 없었던 남자. 25명이나 죽여가면서 (26명이라고 해야 하나?!) 자신의 목표를 이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큰 일을 해낸 것인지를 다른 사람을 통해서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그르누이가 불쌍하게 느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냄새. 그 냄새를 향기로, 또 향수로 승화시켜 하나의 멋진 소설로 만들어 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상상력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지금도 내 주위를 감싸고 있을 향기를 애써 맡아보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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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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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의 주인공인 폰더는 잇달은 시련앞에서 죽으려고 하다가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그는 그렇게 하게 된 시간여행속에서 그의 인생을 바꿔주는 일곱명의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폰더에게 자신이 그 아닌 다른사람들에게 주고싶은 교훈을 전해준다. 그리고 그는 그런 그들의 교훈앞에서 좌절에서 벗어나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그가 여행을 하면서 얻은 7가지 교훈을 적어보자면, <1.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2.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3.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는다. 지금을 선택한다. 4. 나는 결연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나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다. 5.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6.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7.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는 커다란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이것이다. 폰더씨가 만난 사람들중에는 위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위인은 아니지만 자신의 소신껏 살아간 사람들도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교훈. 그 한사람 한사람의 메세지가 마음에 와 닿아 뿌리를 내렸다. 자신의 삶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주면 좋을듯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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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십자가의 비밀 동서 미스터리 북스 14
엘러리 퀸 지음, 김성종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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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집트 십자가의 비밀을 읽었다. 국명 시리즈 가운데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이 책은 굉장히 얽히고 섥혀서 복잡한 가운데, 앨러리 퀸이 범인이 누구인지 밝혀내기전까지는 범인이 누구인지 감도 안잡힌다.
목이 잘리고 T자 모양으로 매달린 시체 옆에 T라고 쓰여있다. 앨러리퀸은 그 모양에서 이집트 십자가를 생각해내고 그것을 토대로 추적을 해나간다. 하지만 앨러리의 추리는 틀린 것임에 들어나고.. 범인을 추적해가면서 밝혀지는 범인의 정체. 스케일이 큰 추리소설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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