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별똥별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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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느날 북두칠성을 본 땡땡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북두칠성의 별이 8개이더이다..-_-;;) 천문대에 문의하는데..천문대에서 알게된 사실은 지구로 운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 그래서 뭐 다음날이면 지구는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땡땡. 드디어 다음날이 되고, 운석이 약간 비껴간 바람에 약간의 지진으로 일은 넘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러면서 떨어진 별똥별에 그동안 지구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물질이 있다고 해서 그 별똥별을 차지하기 위해 그것이 떨어진 알레스카까지 가는데, 경쟁자가 나타나서 뭐 경쟁을 하다가 결국 그 별똥별을 차지하는데, 그 별똥별은 너무너무 이상해서 그 곳에 있는 생물들은 순식간에 자라버리는 것이다.(예를들어, 땡땡이 먹고 버린 사과에서 싹이 나서 순식간에 사과가 자라고, 버섯도 엄청 크고..그런거다..) 그리고 별똥별은 바다로 가다앉아버린다. (어이가 없군!)

뭐 대충 이런 내용인데, 황금집게발달린 게보다는 좀 더 재미있었다. 그나마 그걸 위안으로 삼을란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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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선인장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사사키 아츠코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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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호텔 선인장은 호텔이 아닌 아파트에 사는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한명은 모자, 한 명은 오이, 한명은 숫자 2. 이 세사람의 우정에 관한 좀 독특한 이야기가 호텔 선인장이다.

셋이 경마장에 가서 돈을 다 날리고 오이는 걸어가기로 하지만, 돈이 없는 모자가 어찌할바 모르니까 한 사람분의 차비가 있던 숫자 2가 모자를 쓰고 돌아갔다는 내용에서는 픽~하고 웃음이 났다.

글도 글이지만, 책에 함께 그려진 삽화들은 무척이나 내 눈길을 끌었다. 삽화와 글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책이었다. 에쿠니 가오리의 곧 출판되는 책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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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세트 - 상.하권
열린책들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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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트 에코라는 작가의 박식함은 높이살만하나 중세 수도원에서의 살인사건이라는 내용은 어려웠다.-_ㅠ 예전에도 읽으면서 작가의 박식함과 글재주에 놀랐지만, 그 때는 시험기간이라 제대로 읽지 못하여 이번에 다시 접했는데.. 역시나.. 굉장한 사람이다.

간간히 나오는 주석을 모두 무시하고 가끔씩을 글을 읽는게 아니라 글자를 읽어가면서, 꾸벅꾸벅 졸아가면서(엄밀히 말하면 몇 분 읽고 몇 십분 자고 그랬다..-_-) 여튼 다 읽었다! 왠지 막 다 읽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은 책.

음.. 이 책의 묘미라고 할까? 마지막으로 갈 수록 사람을 긴장시키는 것! 원래 아까 잠들기위해서 펴본 책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새벽 4시까지 줄창 읽어버렸다는..-_-;;;;(낼 수업이 1시반인게 다행이다-_-;;) 마지막에 수도원이 불타버리는 장면에서 왠지 모를 찡한 감정이 느껴지는건 왜였을까? 호르헤영감은 그토록 그것을 지키고 싶었던것일까? 여튼,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좀 많이 두꺼워서 읽기는 부담스러웠으나..-_-중세 기독교의 혼란 시기에 양대 교파의 대립도 꽤 볼만했었고, 윌리엄 수도사의 행동들도 굉장히 볼만했다. 다만, 성경에서 인용된 문구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주석을 읽는 것도 고역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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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창작노트 - 양장본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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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읽고 뭔가 더 이해하고자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를 봤다. 100페이지 남짓의 얇다란 책을 통해서 작가는 장미의 이름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관해, 중세라는 시대에 관해, 포스트 모더니즘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해준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작품에 대한 해석이라기보다 작가가 생각한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그는 책에서도 작가가 해설을 해주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써놨다. 작품에 대한 해석은 독자 스스로 해야 한다고..-_-;;)

장미의 이름이라는 제목을 짓게된 경위와 이 작품을 짓기위해 어떤 생각들이 오고갔으며,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갔는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난해한 책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책이었다.(하지만, 역시 이 역시 얇지만 어려운 책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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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장이 너무 많다 동서 미스터리 북스 24
렉스 스타우트 지음, 김우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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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의 요리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음식에 어떤 소스가 빠졌는지에 관한 대회(?)를 하고 있을 때, 한 명의 사람이 칼에 찔려 죽는다.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살해 당한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도 몇 명 있었으니...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는 것만으로 커다란 몸집에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네로 울프의 모습이 저절로 상상이 되었고, 그와는 반대되는 모습의 네로 울프의 조수인 아치 굿드윈의 모습도 저절로 상상이 되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줬다. 사실 네로울프와 아치 굿드윙은 탐정과 조수의 관계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상호보완적 성격을 지닌 파트너라 생각되었다. 울프는 움직이기 싫어했고, 아치는 오랜시간 울프와 일해와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추리만 울프가 했다뿐이지 실질적인 자료의 수집에는 아치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사건이 진행되어가는 모습도 흥미로웠고, 군데군데에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어갈 수 있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요리장이 너무 많았다.' 총 등장인물이 20명 가까이 되면 골치 아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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