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거울 
 이름: 거울(218.154.8.251)  조회: 16929  리플수: 44  추천점수: 115  작성: 09/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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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1-22 2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1800

서재를 만드시고 그 동안 연 인원 1800명이 다녀가셨군요.  축하합니다.

 

 평화로움 
 이름: 방랑자(211.117.33.11)  조회: 38883  리플수: 40  추천점수: 187  작성: 10/27 12:29
웹 써핑중 구한 사진입니다^^
바탕화면 으로 사용하니 참 좋아요 눈이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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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부동산등 내수시장 ‘온기’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내수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내수회복을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에다 증시 호황이 맞물려 유통·부동산 시장 등을 중심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정기세일을 한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서울시내 유명 백화점은 소비의 잣대인 남·여 의류와 수입명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2년 동안 감소세를 보인 롯데백화점 상품권 매출도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16%나 늘어 회복세를 반영했다.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서울지역 주간 아파트 상승률은 0.13%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도 반등의 기미가 감돌고 있다.

이는 개포·잠실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이 1주일 만에 1천만~2천5백만원씩 오름세를 보이며 장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2천5백만 회원을 보유한 비씨카드사의 지난해 4·4분기 이용액(할부·일시불)은 13조4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8천억원(6%) 늘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두고봐야 하지만 신용카드 매출이 늘고, 올해 출발은 좋은 것 같다”면서 “지난해는 할인점이 늘고 백화점이 빠졌는데 올해초는 백화점이 안정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같은 현상은 코스닥을 중심으로 증시가 호황 국면으로 접어든 데다 대기업들이 올들어 투자를 대폭 늘리며 경기 호전을 주도하고 있는 데 따른 심리적인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현대차를 비롯한 대기업 계열사가 각종 성과·상여금 명목으로 3조원 이상을 풀어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 때문이기도 하다.

또 조기 예산집행을 통한 정부의 내수 회복 의지와 업계의 적극적인 판촉전이 맞물리면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증시는 지난 19일 기준으로 2천3백78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된 데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계기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연일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해 12월29일 372.80에서 출발해 21일엔 460.62를 기록, 17일(거래일 기준) 만에 무려 23.55%나 상승하는 폭발력을 보였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도 884.27에서 919.62로 3.99% 상승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경제동향실장은 “지수상으로 약간 변화의 조짐이 있지만 그동안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았던 데 따른 기대심리일 뿐 뚜렷한 회복세는 좀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문규·문주영·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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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유혹 돈훔쳐 ‘게이 꽃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성관계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상습적으로 돈을 훔쳐온 여장 남자 이모씨(42·무직)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초 대전 중구에서 여장을 한 채 택시운전사 윤모씨(44)에게 접근, “남편이 외국에 가서 외롭다. 술이나 한 잔 하자”고 제의했다.

이씨는 이어 윤씨를 모텔로 유인한 다음 윤씨가 샤워를 하는 틈을 타 2백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비슷한 방법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1천8백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남자가 아닌 여자라고 생각해 평소 여자처럼 생활해 왔다”고 말했다.

〈황인찬기자 hi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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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장사 ‘노사 同業’ 의혹

검찰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조간부의 ‘취업 장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노사 합작’ 비리 의혹으로 불거지고 있다. 21일에는 노조가 파업을 무기로 채용에 개입하고, 회사는 관행적으로 노조에 신입사원 채용인원을 할당해 왔다는 주장이 나와 이같은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부적격자 채용 의혹=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지난해 7월 생산라인 확대에 앞서 생산직 직원 1,083명을 3차례에 걸쳐 뽑았다. 계약직이지만 연봉이 2천5백만원을 넘어 좀처럼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광주·전남의 구직자에겐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자연히 고학력자 등이 몰려들면서 최고 6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본사 감사 결과 합격자 가운데 신체이상·전과·병역미필·연령초과자 등 무려 475명의 부적격자가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 추천자 중에 신체 부적격자가 여러명 발견됐으나 지정병원에서 이상없는 것으로 고쳐 합격시키기도 했다”면서 “이는 매년 해오는 관행”이라고 털어놨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신규모집이 있을 때마다 노조내 3개 파벌별로 채용인원을 할당했다”고 말했다.

◇커가는 금품 액수=검찰 수사결과 현재까지 드러난 금품수수액은 노조 지부장 정모씨가 받은 1억8천만원. 정씨는 채용 의뢰자 9명으로부터 이를 받아 부인명의 계좌에 넣었다. 그러나 검찰이 다른 차명계좌 존재 여부를 캐고 있고, 또 다른 간부도 금품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합격자 상당수가 노조나 회사 관계자에게 금품을 건네고 취업했다는 ‘인터넷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회사 안팎에서는 금품수수액이 2백억원이 넘는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금품, 어디에 썼나=검찰은 일단 정씨 부인 계좌에서 발견된 ‘검은 돈’의 사용처를 캐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가 혼자 사용하지 않고, 노조지부 간부와 나눠 사용했거나 기아차 본부 노조 등에 건넸을 경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검찰은 “개인비리로 볼 수도 있고, 전체비리로 볼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검사 6명과 수사관 12명 등으로 수사 전담반을 만든 것은 이 부분에 대한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수사 중단 이유는=채용이 마무리된 지난해 7월 이후 광주시내엔 ‘금품취업’ 풍문이 퍼졌다. 때마침 ‘기아차 취업사기’와 관련,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것을 계기로 광주 서부경찰서는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으나 2개월여 만인 지난해 10월 갑자기 수사를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갖가지 의혹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검찰이 수사중단을 요구해 왔다”면서 “당시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이를 부인했다.

〈광주|배명재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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