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환급 못받아?'
 
만료기간 한달 앞둔 교통분담금 환급제
 
[노컷뉴스] 2006년 12월 01일(금) 오후 12:04   가| 이메일| 프린트
운전면허 소지자에게 돌아가야 될 교통안전분담금 환급 기간 만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1200여억원 가량의 전체 환급금 가운데 절반 가량만이 환급된 채 나머지 수백억원 가량은 사장될 상황이다.

교통분담금 환급 제도를 알고 계십니까?

지난 2001년 말까지 자동차 운전면허취득자와 자가용 차량 소유자로부터 선납 징수됐던 교통분담금.

2002년 1월. 정부의 준조세 정비방안에 의해 폐지됨에 따라 개인당 수천원에서 많게는 2만여원대까지 환급받도록 되어 있다.

올 연말이 만료인 환급대상은 3300여만건에 환급액은 모두 1267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상당수 대상자들이 교통안전분담금 환급에 대한 사실조차 알지 못해 11월말 현재까지 환급률은 50% 수준을 간신히 넘어 미환급된 금액만 620억원에 이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지만 도로교통관리공단 측은 환급률이 저조한 것은 환급액이 소액이라 대상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라고 해명한다.

"금액이 워낙 소액이라..몇 천원 환급받기 위해 전화하고 컴퓨터에 입력하고 이런것들 안하시려고 하시니까....저희가 말씀드려도 많이들 포기하시더라고요. 워낙에 소액이라 개별통보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5년 동안의 환급률이 50%대에 머문다는 것은 관리공단측의 홍보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고 반박한다.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태 회장은 "알지 못하니 환급받지 못하는 거죠....개별 통보를 안하니 알 수가 없지요.. 우연히 신문이나 방송에서 본 사람들은 받는거고,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는거고... "라며 관리공단측의 홍보소홀을 꼬집었다. 납세자 연맹은 또 "당연히 추가연장해야 합니다. 세금을 징수할때는 아무리 소액이라도 개별통지하면서 받을 때는 소액이라 개별통보 못한다는건 납득할 수 없다. 알지못해 세금을 환급받지 못한다는 것은 평등권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라며 환급 기간 추가연장을 주장했다.

cbs 취재결과 현행법상 국세나 지방세의 경우 주소불명일 경우를 제외하곤 환급금을 개별 통지하도록 되어 있다.

만료기간 한달 전. 현재 환급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 환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백억원의 혈세는 도로교통관리공단의 기금으로 귀속된다.

<환급대상>2001년 12월 31일 이전 운전면허 소지자 및 자가용 소유자(개인 또는 법인)영업용 차량 제외

<환급절차> 환급신청전화 1588- 6117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인터넷 홈페이지

춘천CBS 박현 기자 qscxaz@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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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생각하는 ‘좋은 아빠’란?


‘우리 아빠는 80∼100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교육전문기업 천재교육(chunjae.co.kr)은 초등학생 2,174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아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아빠 만족도를 점수로 나타낸다면’을 물었더니 64%(1,391명)가 “90∼100점”이라고 응답했다. “80∼90점”도 16%(348명)나 돼 초등학생 대부분이 아빠에 대해 80점 이상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80점”과 “60∼70점”은 각각 6%(131명), 3%(65명)로 조사됐다. “60점 미만”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11%(239명)였다.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아빠’는 “작은 일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는 아빠”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많았다. “함께 잘 놀아주는 아빠”(22%), “나와 대화를 많이 하는 아빠”(2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용돈을 많이 주는 아빠”는 7%에 그쳤다.

〈최상희기자 nie11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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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아니 두발! ‘신기한 자전거’ 나왔다

 

30대 한국인 교수가 바퀴가 갈라졌다 합쳐지는 신기한 자전거를 설계, 미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프트’로 불리는 이 자전거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국제자전거디자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미 퍼듀대 공업디자인학과 심석보 교수(34·사진)는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공포감을 갖지 않고 쉽게 탈 수 있는 초보자용 자전거 시프트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심교수팀은 지난달 4일 대만에서 열린 국제자전거공모전에 시프트를 출품, 56개국 853개의 참가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상과 함께 1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시프트는 언뜻 보면 세발 자전거이지만 자세히 보면 뒷바퀴가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 두발 자전거다. 바퀴 하나의 크기는 16인치(40.64㎝). 속도가 느릴 때는 뒷바퀴가 갈라져 세 바퀴로 달리다 속도가 빨라지면 두 바퀴로 달리게 고안됐다. 또 최고 속도가 되면 바퀴 위쪽이 갈라지면서 전체적인 균형을 잡게 해준다. 이 자전거는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시카고트리뷴, CNN, AP뉴스 등에 소개돼 미국 전역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심교수는 “자전거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e메일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과학전문기자 e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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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3개 강아지
기사입력 : 2005.04.04 16:09  조회수 : 1002


중국에 있다는 다리가 3개인 강아지입니다. 선천적 기형인 듯 보이는데요. 귀여운 녀석인데 참 가슴이 아픕니다. 저 놈 그래도 선천적 기형이나 그다지 고통을 느끼지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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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축구관중은 좀비″ 日네티즌도 비하
기사입력 : 2005.04.04, 19:33


 
 
 
 
 
 
 
 
 
 
 
 
 
 
 
 
 
 
 
 
 
 
 
 
 
 
 
 
 
 
 
 
 
 
 
 
 
 
 
 
 
 
 
 
 
 
 
 
 
 
 
 
 
[인터넷팀 2급 정보]
 
○…“북한의 관중들 마치 좀비처럼 무섭습니다. 자 보세요!”

지난달 30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도중 발생한 관중 난동사태를 놓고 일부 일본 네티즌들이 성난 북한의 관중을 ‘좀비’로 비유,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의 이러한 반응은 일본 축구협회와 일부 언론 등에서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북한축구 때리기’와 맥을 함께 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이 북한의 성난 관중과 대비시키고 있는 장면은 지난해 국내에서도 개봉한 좀비영화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감독 잭 스나이더) 중 한 장면.

김일성경기장 밖에서 버스에 탄 이란 선수단을 에워싼 북한 관중들이 영화 속에서 가까스로 좀비를 피해 버스탈출을 시도하는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는 수많은 좀비들과 흡사하다는 주장이다.

한 일본 네티즌은 사진에 번호까지 붙인 뒤 자세한 설명까지 늘어놓고 있다.

영화 속 장면에는 ‘쇼핑센터에서 탈출한 인간을 둘러싸는 좀비들’이라는 설명을, 북한 관중을 포착한 사진에는 ‘축구시합후 XXX(북조선을 뜻하는 듯) 민중이 탈출을 도모하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다’는 설명을 붙였다.

이 사진에 대해 또다른 일본 네티즌도 “XXX 사람들은 역시 무섭다. 이것이 일본전이었다면 어땠을까? 한국이나 중국과 축구를 했더라도 이랬을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한 한국 네티즌은 “대단히 일본인다운 발상이지만 아쉽게도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세계 2차대전때 일본인이 죽인 사람의 수보다 극히 적다”라고 비꼬았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북한전에 대한 안전대책이 미흡하다며 6월 8일 열리는 북한 원정 경기를 중립국에서 개최하자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본의 일부 언론들은 이에 화답하듯 연일 북한축구 때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쿠키뉴스 김상기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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