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짜리 노트북 이르면 내년초 개발

약 10만원 짜리 노트북 컴퓨터가 이르면 내년 초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고 31일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경제지 한델스 블라트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미국 대(MIT) 교수는 미 반도체업체 AMD와 손을 잡고 100달러 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밝혔다.

네그로폰테 교수는 개발도상국가 학교 교육의 혁신과 정보화 촉진을 위해 초저가 노트북 컴퓨터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개도국 학교 교육에 혁명을 일으킬 이 컴퓨터의 공급이 1년~1년 6개월 안에 가능하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일반 시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저가 컴퓨터는 최저 1000(약 100만원)달러 안팎에 팔리는 일반 노트북 컴퓨터와 성능이 같지는 않지만 14인치 컬러 모니터와 AMD의 중앙처리장치(CPU) 등 기본 장치를 갖추고 적절한 속도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AMD는 자체 개발한 휴대용 초저가 PC를 개발,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개인용 인터넷 커뮤니케이터(PIC) 50 x 15' 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운영체제로 윈도를 채택하고, 닫으면 깜찍한 디자인의 플라스틱 상자처럼 보이는 이 컴퓨터의 가격은 185달러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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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 1분기에 1000 돌파한다"

종합주가지수가 1분기(1~3월)말 1000선을 돌파하고 올해 안에 11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 이종우(李鍾雨) 리서치센터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비 회복 등 기초여건(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금융환경이 증시로의 자금유입에 호의적"이라며 "950선에서 한번 조정세가 있겠지만 상승 흐름을 꺾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2002년 4분기 51.7%까지 올랐던 가계 금융자산 대비 금융부채 비율이 최근 7분기 동안 소폭 하락했고 가계 순금융자산도 2003년 3분기 이후 5분기째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가계의 재무상태가 개선되면서 소비를 위한 구조적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 센터장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남미와 북유럽의 선진국 모두 소비거품이 붕괴한 뒤 회복되기까지 약 2년 반이 걸렸다"며 "한국은 이들 국가보다 덜 심각한데다 시간도 2년 반이 충분히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회복할 때"라고 분석했다.


또 가계 금융 자산의 약 50%를 차지하는 저축성 예금도 지난해 초부터 증가세가 멈췄으며 금리가 당분간 오를 것으로 전망돼 투신사의 변동금리 상품도 매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드리라는 것.

이 센터장은 "최근 한국의 수출산업은 환율보다는 탄탄한 품질로 승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 급락 및 중국 위안화 절상 등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정재윤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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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수치 분석표
분류 공복혈당(mg/dL) 식후 2시간 혈당(mg/dL)
정상인 100 이하 140 이하
준 당뇨 100∼126 140∼200
당뇨병 126 이상 200 이상
자료:미국당뇨병학회·대한 당뇨병학회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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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 ‘건국최고훈장’ 추서될 듯

 


좌파계열 독립운동가의 대표격인 몽양 여운형 선생에게 건국훈장 가운데 두번째 등급인 대통령장이 3·1절 기념식 때 추서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31일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 합동심 회의를 개최, 몽양을 포함한 상당수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서훈을 추천키로 최종 결정했다.

보훈처는 그동안 회의를 통해 몽양에게는 대통령장, 조선공산당 활동을 한 조동호와 제2조선공산당 책임비서이던 김재봉, 6·10 만세운동을 주도한 권오설, 구연흠 등에게는 활동 범위에 따라 독립장과 애국장 등을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장은 최고 훈격(서훈 1급)인 대한민국장 다음의 권위를 갖는다.

그러나 몽양선생 기념사업회와 추모사업회 등에서는 “지금까지의 서훈 1급 수여자 28명의 면면을 보면 엉뚱하게 중국인이 7명이나 포함돼 있고, 심지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수하에게도 수여됐다”며 “독립운동 경력이 김구 선생과 김규식 박사 반열에 있는 몽양이 서훈 1급을 받지 못할 경우 유족과 함께 훈장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보훈처는 이들 독립운동가에 대해 행정자치부에 금주중으로 서훈을 공식 추천할 예정이고 서훈 추서는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3·1절 행사 때 이뤄지게 된다. 3·1절 서훈 대상자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100여명을 포함해 광복군, 3·1운동 관련자 등 300여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소장·중견 학자 등으로 구성된 1심 위원 17명과 원로 학자 및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2심 위원 16명 등 33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박성진·심희정기자 longrive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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