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13일 주차된 승용차의 타이어를 상습적으로 펑크 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윤모(41.택시기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1월5일 인천시 서구 가좌동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쏘나타 등 승용차 2대의 타이어를 송곳으로 찔러 펑크내는 등 2004년1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1차례에 걸쳐 80여대의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 낸 혐의다.
윤씨는 경찰에서 "평소 승용차 운전자들에게 불만이 많던 중 홧김에 이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