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짜리 광고.. 대단
기사입력 : 2004.10.25 17:00  조회수 : 2720
이 광고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몇년 전에 유행했다고 하지만 못보신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몇십초에 불과한 광고에 이렇게 공을 들이다니...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아래는 이 광고의 특징입니다.

1. 컴퓨터 그래픽 사용안함, 눈속임 없음
2. 606번의 시도만에 성공
3. 부분 부분을 자르고 붙임(편집작업)없이 한번에 촬영
4. 중간에 타이어가 오르막을 오르는 이유는 타이어가 약간의 충격에도 원하는대로
(즉, 오르막길 위로) 움직이도록 타이어 안쪽을 나사와 추로 미리 균형을 맞춰 두었기 때문
5. 광고 제작 비용 = 6백만 파운드 (英) 한화: 120억원
6. 중간에 와이퍼 하나가 바람개비처럼 돌면서 옆으로 움직이는 장면은 606번째 시도때 처음으로 NG없이 촬영
7. 광고를 만들 당시 전세계에는 아코드가 딱 6대만 존재
8. 출연하는 것들은 모두 자동차 부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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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남편 이런 사람이면 좋겠다
월급은 많지 않아도
너무 늦지 않게 퇴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퇴근 길에 동네 슈퍼 야채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쳐 '핫~' 하고 웃으며
저녁거리와 수박 한통을 사들고
집까지 같이 손잡고 걸어갈 수 있었음 좋겠다.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그 날 있었던 열받는 사건이나 신나는 일들부터
오늘 저녁엔 뭘 해 먹을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들어와서 같이 후다닥 옷 갈아입고 손만 씻고,
한사람은 아침에 먹고 난 설겆이를 덜그럭덜그럭 하고
또 한사람은 쌀을 씻고 양파를 까고
"배고파~" 해가며 찌게 간도 보는
싱거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다 먹고나선 둘 다 퍼져서 서로 설겆이를 미루며
왜 니가 오늘은 설겆이를 해야하는지..
서로 따지다가 결판이 안 나면 가위바위보로
가끔은 일부러, 그러나 내가 모르게 져주는..
너그러운 남자였으면 좋겠다.


주말 저녁이면 늦게까지 티브이 채널 싸움을 하다가
오 밤중에 반바지에 슬리퍼를 끌고
약간은 서늘한 밤 바람을 맞으며
같이 비디오 빌리러 가다가
포장마차를 발견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가
떡볶이에 오뎅국물을 후룩후룩~
"너 더 먹어~" "나 배불러~" 해가며 게걸스레 먹고나서는
비디오 빌리러 나온 것도 잊어버린 채
도로 집으로 들어가는
가끔은 나처럼 단순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떤 땐 귀찮게 부지런하기도 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일요일 아침..
아침잠에 쥐약인 나를 깨워 반바지 입혀서
눈도 안 떠지는 나를 끌고 공원으로 조깅하러가는
자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오는 길에 베스킨라빈스에 들러
피스타치오 아몬드나.. 체리 쥬빌레나..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콘을 두 개 사들고
"두 개 중에 너 뭐 먹을래?"
묻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약간은 구식이거나 촌스러워도
너그러운 마음을 가진 어머님의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가끔 친엄마한테 하듯 농담도 하고 장난쳐도
버릇없다 안 하시고, 당신 아들때문에 속상해하면
흉을 봐도 맞장구치며 들어주는
그런 시원시원한 어머니를 가진 사람.
피붙이같이 느껴져 내가 살갑게 정 붙일 수 있는
그런 어머니를 가진 사람.


나 처럼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를 닮은 듯 나를 닮고, 날 닮은 듯 그를 닮은 아이를
같이 기다리고픈 그럼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아이의 의견을 끝까지 참고 들어주는
인내심 많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어른이 보기엔 분명 잘못된 선택이어도
미리 단정지어 말하기 보다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가끔씩 약해지기도 하는 사람이었음 좋겠다.
아이들이 잠든 새벽, 아내와 둘이 동네 포장마차에서
꼼장어에 소주 따라놓고 앉아
아직껏 품고있는 자기의 꿈 얘기라든지
그리움 담긴 어릴적 이야기라든지
십 몇년을 같이 살면서도 몰랐던
저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이젠 눈가에 주름잡힌 아내와 두런두런 나누는
그런 소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던져버리지 않는
고지식한 사람이었음 좋겠다.
무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지켜나가는 사람.
술자리가 이어지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할 줄 아는 사람.

내가 그의 아내임을 의식하며 살 듯,
그도 나의 남편임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사는 사람,
내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글쓴이 : 백합 등록일 : 200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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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송승헌 입대연기 탄원키로…‘슬픈연가’ 출연 급물살
[ : 2004-10-26 18:03:23 ]

[정치부 1급 정보]○… 병역비리 탤런트 송승헌씨의 입대 연기 탄원에 국회의원들이 나섰다. 국회 문화관광위 의원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한류(韓流)시장을 겨냥한 드라마 ‘슬픈연가’에 송씨가 출연할 수 있도록 11월로 예정된 신체검사 및 입영 일정 연기를 병무청에 요청키로 했다. 병역비리에 대한 국민적 비난여론과 한류 열풍이 가져올 국가적 실익 사이에서 후자를 택한 것이다.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은 26일 기자와 만나 “2∼3개월만 입대를 늦추면 촬영을 마쳐 아시아 각국에 작품을 수출할 수 있다”며 “입대 연기를 요청하는 문광위원장 명의의 협조공문을 27일쯤 병무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광위 여야 의원 서명을 받아 병무청에 입대 연기를 탄원하기 위해 열린우리당 우상호 간사와 한나라당 정병국 간사가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한류 드라마 1편이 갖는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며 “병역비리 비난여론이 높지만 내가 욕을 먹더라도 입대 연기를 추진하겠다”며 고 말했다.

▶관련 토론방 가기

‘슬픈연가’는 제작비 76억원 중 30억원을 중국 일본 대만 등 외국자본이 투자했고,이미 아시아 각국과 드라마 방영권 및 각종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작품이 완성되면 DVD,소설,음반,만화,가이드북,캐릭터 상품 등 4000억원대 매출을 거둘 수 있다고 제작사측은 말한다. 일본에서만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배용준 주연 드라마 ‘겨울연가’는 부가사업권 상당부분을 일본측이 가졌지만,‘슬픈연가’는 모든 사업권이 한국 소유다. 그러나 이는 모두 드라마 ‘가을동화’로 한류스타가 된 송씨 출연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주연배우가 바뀌면 계약 파기 위자료만 9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

문광위원들의 탄원 움직임은 제작사측이 25일 이 위원장을 찾아가 이런 사정을 설명하고 지원을 호소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주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송씨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자 상당수 외국 투자자들이 투자 철회 의사를 밝혀와 어떻게든 송씨를 출연시키기 위해 국회를 찾은 것이다. 문광부 산하단체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은 문화산업 육성 차원에서,재일대한민국거류민단은 재일교포 위상을 높여준 ‘겨율연가’ 효과의 재현을 바라며 이미 병무청에 협조공문을 보낸 상태다.

병무청과 국민여론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 주목된다. 병무청은 지난달 “병역면탈자는 입영을 연기해줄 정당한 사유가 있을 수 없고,드라마 촬영은 영리 목적의 개인적인 일”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태원준기자 wjtae@kmib.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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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붉은곰(220.76.81.85)  조회: 7441  리플수: 50  추천점수: 200  작성: 10/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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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tical RED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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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붉은별들...



매번 나를 눈부시게 만드는 가을속에 멋



쏟아지는 그 별들을 파인더안에 주어담으며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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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단골손님 단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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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깨비사랑(61.98.254.51)  조회: 5573  리플수: 46  추천점수: 115  작성: 10/19 02:55


경북 청송 주산지








F11을 누르시면 사진 보시기 편합니다.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서 약 2km 거리에 위치한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숙종 46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 경종원년에 준공하였으며

6천여평 남짓한 면적으로 60여 가구가 이 물을 이용, 농사를 짓고 있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8m의 아담한 이 호수가

주왕산 연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마치 별천지에 온 것 같이 한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라

잠시나마 속세를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또 이 호수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말라 하상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으며,

호수 속에는 약 150여년이나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그 풍치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다.

또 이 호수 제방위에는

이공(李公),성공(成公)의 송덕비가 있으며

비문에는 일장저수(壹障貯水), 류혜만인(流惠萬人),

불망천추(不忘千秋), 유일편갈(惟一片碣)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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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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