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도입―일문일답] 내년 5월까지 집팔면 과세 면해

기사입력 : 2004.11.11, 18:07

-내년부터 재산세,종합부동산세로 나눠 세금을 부과한다는데 이전과 고지서가 발부되는 시기가 어떻게 다른가.

△기존에는 주택과 나대지 등을 불문하고 건물과 땅으로 나눠 재산세(7월말)와 종합토지세(9월말)가 자신이 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지서가 발부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재산세의 경우 주택분은 워낙 양이 많아 7월말과 9월말로 나눠 반반씩 부과되고 사업용 건물분은 7월,토지분은 9월말에 종전처럼 관내 시군구에서 부과한다. 종합부동산세는 12월15일 국세청에서 고지서가 발부된다.

-언제까지 집을 팔면 종부세를 면할 수 있나.

△과세 기준일이 내년 6월1일이다. 따라서 5월말까지 집을 처분하고 소형으로 옮기거나 배우자,자녀에게 증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과세기준이 개인별로 과세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주택을 남편 명의 8억원,부인 명의 8억원짜리를 소유하더라도 종부세를 물지 않는다.

-종부세를 피하려고 증여를 하다 증여세를 더 무는 것은 아닌가.

△증여세 비과세 한도를 잘만 활용하면 종부세와 증여세 둘다 면할 수 있다. 비과세 한도는 부부의 경우 3억원,자녀 3000만원(미성년자 1500만원),친척 500만원 등이다. 예컨대 기준시가 10억원 가량의 아파트를 보유해 종부세 대상이라도 본인 명의로 7억원,부인 명의 3억원으로 쪼개 명의 이전을 하면 되는 것이다.

-종부세를 자진신고 하면 세금을 깎아준다는데.

△종부세 고지서가 발부되기 전인 12월1일에서 15일까지 보유 주택이나 땅을 관할 세무서에 자진신고?납부하면 종부세를 3% 깎아준다.

-연립 5가구를 보유,임대사업을 하고 있는데 종부세 대상인가.

△임대 사업용 주택은 대상이 아니다. 가짜 임대 사업자를 걸러내기 위해 앞으로 임대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그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2채 이상 3년(또는 5년 이상) 임대해야 하고 시군구에 주택 임대사업 등록을 해야 한다.

-오피스텔은 상가용 건물인가,아니면 주택인가.

△주거용으로 개조해 주택으로 쓰이고 있으면 주택으로 계산한다. 다만 용도 변경후 신고를 해야 한다.

-단독주택의 경우 과세는 어떻게 되나.

△현재는 국세청 기준시가가 없는 만큼 건설교통부에서 4월말까지 실거래가를 반영해 개별 주택가격을 공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 강남의 호화 단독주택은 종부세를 내야하겠지만 대다수 단독주택은 세금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손영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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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주식부자 1∼3위 삼성家서 싹쓸이

기사입력 : 2004.11.11, 17:35

삼성그룹 여성 5명이 우리나라 여성 주식 부자 1위에서 3위까지를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30대 여성 부호’에 따르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상장 주식(5월 말 기준)과 비상장(작년 말 기준) 주식의 가치가 총 91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5750억원)이었고 그의 세 딸인 부진,서현,윤형씨가 각각 1950억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는 370억원으로 16위에 올랐으나 이재용씨의 부인인 임세령씨는 3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최대 주주인 김문희씨와 딸인 현정은 회장의 주식 자산이 많이 늘어 각각 9위와 27위로 올라섰다.

맹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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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발송
  이성호(lsungho2@yahoo.com)

 
이목사!

11월11일 12시에 목동에 있는 양천
우체국에서 소포를 부쳤는데 문제가 좀 있구나

다름 아닌
그곳 카나다 에서 우체국 원들이 파업을
보름 째 하고 있어 배달에 장담을 못한다고 하여
배편으로 하려다가 

특급으로 부쳤으니 5일이면 도착한다는
원칙대로 너희들이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해야 하겠구나!

내용물은
대충 85불 정도로 썼는데 사실과는 다르지

그러하니
선물을 받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아이들에게 
연출하기를...
바라고  책도 배달 받은 그대로 동봉했으니
확인을 하고 모쪼록 유익한 선물이기를 바라고

 지금 우리교회 모습을 보라고 주보를 두 장
넣었으니 한 장은 하 권사 님 전해 주었으면
고맙겠고

그리고
지난번 김 복순 권사 님 게 책을 전해 주었는지가
궁금해서....

아울러
양육지도를 위해서는 기도와 성령의 도움을
잊지 않기를 잔소리하는 애 미 고하니

기쁨과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건강에 힘 쓸 것 잊지 말고,  shalom!

서울에서 엄마가...

양희순 (hsyang1029@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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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고수익에 은행의 편리함 더해
기사입력 : 2004.11.10, 17:45

 
 
 
 
 
 
 
 
 
 
 
 
 
 
 
 
 
 
 
 
 
 
 
 
 
 
 
 
 
 
 
 
 
 
 
직장인 박모(39)씨는 급여가 입금되는 자신의 주거래계좌를 A은행의 종합통장에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로 바꿀 생각이다.

은행통장이 입출금이 자유롭고,카드대금 결제와 자동이체 등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잔고가 있어도 이자가 거의 붙지 않는다는 게 불만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한 푼이 아쉬운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김씨는 최근 증권사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자산관리계좌가 있다는 말을 들었다.

◇편리함과 수익성을 동시에=증권사들이 올 들어 앞다퉈 내놓고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는 편리성과 수익성이 혼합된 복합금융상품이다. 은행 통장의 편리함에다 ‘은행금리+α’라는 수익성을 가미한 일종의 서비스계좌인 셈.

계좌를 개설하면 현금카드를 발급 받아 은행 현금인출기(CD) 등을 이용,영업시간 여부에 상관없이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고,카드대금 결재,공과금 및 보험료 자동이체 등 은행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나 전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하면 자금이체나 거래내역 및 잔고확인 등 온라인 뱅킹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이 단기 금융상품인 어음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자동편입돼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 게 강점이다.

삼성증권 상품기획팀 류준호 과장은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는 여유자금을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손쉽게 찾아 쓰면서도 어느정도 수익까지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어떤 상품들이 있나=크게 종금사에서 전환된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CMA와 일반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 2종류로 구분된다.

CMA는 대표적인 단기 금융상품의 하나로 고객의 예탁금을 받아 수익성이 높은 국공채 및 우량기업 어음등에 운용해 그 수익을 분배하는 실적배당형 저축상품이다. 금액에 관계없이 기간에 따라 연 3.7∼4.1%의 높은 금리를 지급하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은행 보통예금통장(MMDA,금리 연 0.10%)에 500만원을 예치했을 경우 이자는 3개월에 고작 1250원,1년에 5000원이 붙지만 동양 CMA(금리 연 3.7∼4.1%)에 500만원을 예치하면 3개월에 4만6250원,1년에는 20만50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더욱이 CMA는 실적배당 상품이면서도 은행예금과 마찬가지로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우리은행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CMA를 본격적으로 판매한 이후 6개월만에 1만계좌가 신규개설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종금사인 금호종합금융도 국민은행과 연계된 CMA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CMA가 인기를 끌자 증권사에서도 비슷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의 SMA,LG투자증권의 WmA,한국투자증권의 KMA,CJ투자증권의 CMA 등과 같은 종합자산관리계좌들이 바로 이런 상품들이다.

이 상품들도 수시 입출금 및 자동이체,자금결재가 가능한 동시에 자산을 전용MMF에 자동 편입시켜 운용한다.

증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수익률이 연 3.5%내외로 은행 금리에 비해서는 훨씬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원금보호는 되지 않지만 자산이 대부분 국공채 등 절대 안전자산으로 구성된 MMF에 투자하기때문에 원금을 날릴 가능성은 거의 없는 편이라고 증권사들은 밝혔다.

주식거래를 원할 경우에는 증권사 홈페이지나,입출금기를 통해 손쉽게 위탁계좌로 투자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LG투자증권 김기환 금융상품개발팀장은 “자산관리계좌는 증권사나 제휴 은행 등에 따라 부가서비스 등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다”면서 “상품 특징을 꼼꼼이 따져 본 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고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동철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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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만 세끼’ 24일만에 중단…한국판 ‘슈퍼사이즈 미’ 건강 급속 악화로

기사입력 : 2004.11.10, 21:39


맥도날드 햄버거의 위해성을 실험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햄버거만 먹는 실험에 들어갔던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 실험이 24일 만에 중단됐다.환경정의는 10일 “실험에 들어갔던 환경정의 윤광용 상근활동가가 건강 악화를 우려한 의사의 권고에 따라 24일 만에 실험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환경정의는 “담당의사인 녹색병원의 양길승 원장이 지난달 26일 1차 중단 권고에 이어 9일 2차 중단 권고를 내렸다”며 “윤 활동가는 현재 간의 GPT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히 증가한 데다 향후 악화될 가능성이 크고 협심증 등 심장관련 질병의 발병이 우려돼 실험 중단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환경정의는 또 “양 원장은 약물이나 간염 등으로 GPT 수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는 있어도 음식물 섭취로 이렇게 나빠진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며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환경정의는 11일 서울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험결과를 발표하며 추후 윤 간사의 실험과정을 소개하는 영화를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판 ‘슈퍼사이즈 미’는 미국 모건 스펄럭의 동명영화와 마찬가지로 한 달 동안 패스트푸드만을 섭취해 건강상의 변화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엄기영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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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4-11-1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봤는데 무섭더군요. 패스트푸드 먹지 마세요. 건강을 위해서는 그래야 할 거 같습니다^^

청포도사랑 2004-11-11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이 보셨군요! 사실은 밴쿠버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에게 보낸다고 했는데 ...

여하튼 몸에 않좋은것은 사실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