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 완화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기준이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14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올해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매립 금지에 따른 일반쓰레기 분류기준ㅇ르 4개 항목으로 크게 단순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4개 항목은

▲소·돼지 등의 털과 뼈

▲조개류 껍데기

▲호두 등 견과류 껍데기와 복숭아 등 핵과류의 씨

▲종이·헝겊 등으로 포장된 1회용 티백이다.

생선 뼈 등 나머지 음식물은 모두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도 되지만 물기와 이물질을 최대한 제거한 상태여야 한다.

〈미디어칸 뉴스팀〉


입력: 2005년 01월 14일 12: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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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실험실 벤처 1,000억 대박

대학 실험실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돼 1천억원대의 ‘대박’을 터뜨리게 됐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정밀 측정장비 업체인 SNU프리시젼이 12~14일 공모주 청약을 받아 25일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예정(경향신문 1월10일자 20면 보도)이다.

이 회사는 1998년 2월 서울대 공대 기계항공공학부 실험실에서 현 대표인 박희재 교수(44)가 연구원(대학원생)들과 함께 창업한 서울대 실험실 창업 벤처 1호다.

SNU프리시젼은 창업 7년만에 액면가(500원)의 54배인 주당 2만7천원에 공모 청약을 받게 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천18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에 따라 27%의 지분을 가진 박교수의 주식평가액은 2백79억원에 이르며, 앞으로 주가가 오르면 평가액은 더 커지게 된다. 일반청약 첫째날인 13일 청약 경쟁률은 9.38대 1로 투자자들의 관심은 크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대학 실험실 벤처가 코스닥에 등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가 코스닥 진입에 성공하게 된 것은 2002년 ‘LCD 3차원 나노 형상 측정장비’를 개발하면서부터다.

LCD패널 제작과정 중 유리 사이의 형상 높이를 측정해 그 사이에 액정을 정확히 주입할 수 있는 장비다.

그해 말 LG필립스LCD에 이 장비를 처음 납품한 데 이어 대만의 AUO와 CPT, 중국의 BOE 하이디스 등 매출처를 다변화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의 경쟁사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73%)를 달리고 있다. SNU 프리시젼의 주력생산품도 이 장비이며 회사 총 매출액의 98%를 차지한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백16억원에, 영업이익 1백39억원을 냈다. 올해에는 매출액 7백68억원에 2백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 때 예정 공모가가 주당 25만~27만원으로 책정돼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공모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진우기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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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잡아먹는 포유류 있었다…中서 새끼공룡 삼킨 동물 화석 발견
기사입력 : 2005.01.13, 18:45

공룡의 시대인 중생대 때 큰 공룡들이 작은 포유류들을 잡아먹었다는 종전 학설을 뒤집는 동물 화석들이 공개돼 고생물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13일 발간된 과학저널 ‘네이처’에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발굴된 중생대 초기 백악기에 속하는 1억3000만년 전의 큰 개 만한 원시 포유 동물의 화석과 다른 포유류 위(胃) 속에서 작은 공룡의 화석화된 잔해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는 초기 백악기 화석들에서 당시 포유류의 몸집과 식성이 적어도 어린 공룡들 정도는 사냥할 정도였다는 최초의 증거를 발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과학계는 중생대 포유류들이 다양한 먹이를 가졌고 몸집이 큰 포유류는 공룡들과 먹이 및 영역을 놓고 다퉜을 것으로 추정했다.

개 만한 동물은 몸길이 90㎝ 이상,몸무게 13㎏ 정도로 추정돼 당시에 가장 큰 포유류로 기록되며 레페노마무스 기간투스로 불린다. 또 연구자들은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로 불리는 포유류의 위 속에서 발견된 작은 동물이 프시타코사우르스로 불리는 어린 공룡으로 추정했다고 BBC는 전했다. 호주 태즈메니아데블이나 울버린과 유사한 로부스투스는 길이가 60㎝,몸무게가 7㎏ 정도로 추정되며 프시타코사우르스는 새끼의 길이가 15㎝ 정도로 측정됐다. 로부스투스는 턱과 이빨로 보아 음식물을 씹을 수는 없지만 통째로 삼킬 수 있어 죽기 직전에 새끼 공룡을 삼킨 것으로 분석됐다.

기간투스는 로부스투스보다 60% 정도 몸집이 더 크고 짧은 다리와 긴 꼬리,검은 털을 가진 낮은 몸 높이의 포유 동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화석들에 근거해 공룡시대엔 몸집이 큰 공룡들이 대부분 쥐보다 작은 포유류를 사냥했다고 믿어 왔다. 당시 포유류는 공룡들을 피해 야행성에 동굴이나 덤불 밑에서 살며 곤충류를 주식으로 했으며 공룡이 6500만년 전 멸종한 다음에야 몸집이 커졌다는 게 정통학설로 자리잡았다.

김용백기자 yb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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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언제부터 닭띠가 될까?
[ : 2005-01-14 10:57:41 ]

[쿠키인터넷팀 2급정보] ○…양력1월1일, 음력1월1일부터 닭띠가 되는 것이 아니다
2005년 새해 양력으로 1월 1일 부터 을유년(乙酉年)이라고 보도하는 방송사들에게 "음력 1월 1일이 되기 전까지는 아직도 갑신년(甲申年)이므로 을유년이라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하는 의견기사가 'A일보' 'B일보' 등의 지면에 보도되었다.

그런데 그 의견기사 역시 많은 부분 오해를 바탕으로 잘못 쓰여진 기사였다. 우선, "우리 나라 절기는 음력으로 기준으로 한다"고 되어있는데 이는 오해다. (24)절기는 농경사회의 필요에 따라 철(계절)에 맞춰 농사를 짓기 위해 철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는 양력을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띠의 개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방송사에서 양력 2005년 1월 1일에 태어난 아이에게 "닭띠해의 첫 탄생"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 오보라고 하면서 양력 1월 1일이 아닌 음력 1월 1일에 해당하는 양력 2월 9일 전에 태어나는 아이는 모두 원숭이띠이며 "2월 9일 부터 닭띠 아이"라고 의견기사가 쓰여져 있었다.

양력 2005년 1월 1일에 태어난 아이를 닭띠라고 보도한 것은 방송사들의 명백한 오보다. 그러나 음력 1월 1일부터 태어난 아이가 닭띠라고 지적한 그 의견기사 역시 오보다. 또, 많은 방송사 신문사들이 '닭띠해를 빛낼 닭띠해 스타'라는 특집 기사를 내보내는데, 기자들이 띠가 절기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을 몰라서 닭띠가 아닌스타를 닭띠 스타라고 오보를 내는 경우도 많다.

월(月)의 절입일(節入日)이 되기 전까지는 음력이 바뀌어도 띠는 바뀌지 않고 '갑신'이니 '을유'니하는 간지(干支)도 바뀌지 않는다. 2005년 '새해'라고 할 때 그 '새해'는 하나가 아니다. 2005년 양력 1월 1일도 새해이고 2005년 음력 1월 1일인 '설'도 새해이고 을유년의 첫 태양을 볼 수 있는 입춘일도 새해다.

'새해'의 사전적인 의미에 따르면 양력설이나 음력설이 아닌 입춘일이 새해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음력 1월 1일은 새해를 보는 날이 아니라 '새달'을 보는 날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새달'은 보름이 되어야 제대로 된 보름달로 나오긴 하지만 아무튼 음력 1월1일은 엄밀히 말할 때 새해가 아닌 '새달'의 첫날이다. 또 양력 1월 1일은 서양의 새해 'New Year'의 첫날이다.

그래서 새해는 엄밀히 말하면 입춘일부터다. 입춘 전날은 겨울철과 봄철을 가른다는 의미에서 '절분(節分)'으로 불리우기도 하고 한해의 마지막을 넘기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해넘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이날 입춘 전날 밤은 콩을 문에 뿌려 마귀를 쫓고 새해를 맞이한다. 그리고 입춘, 새해가 되고 띠가 바뀌면 '입춘대길'등의 글귀가 쓰여진 입춘방(立春榜)을 붙이며 한해의 복을 기원하고 건강을 기원하며 올 한해도 열심히 살 것이라 다짐한다. 이때 입춘부터 한해의 농사계획이 시작된다.

농경사회의 이런 전통이 많이 사라지면서 철(계절·절기)의 개념과 띠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철의 개념을 모르고 띠의 개념을 모르는 사람을 가르켜 '철부지'라 했다. 농사를 잘 지으려면 철을 잘 알아야한다. 철에 맞춰 씨뿌리고 김매고 수확을 해야 제대로 된 농사가 되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인생농사를 잘짓기 위해서도 인생의 철을 잘 알아야한다. 열심히 공부할 시절에 공부하고 일할 시절에 열심히 일하는 식으로 인생의 철에 잘 맞춰서 살아야 제대로 된 인생농사가 되어 나중에 인생의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

농사의 철을 몰라 농사를 망치는 사람, 인생의 철을 몰라 인생농사를 망치는 사람이 '철부지'다. 농사를 제대로 짓는 것처럼 인생농사를 제대로 짓기 위해서, 철부지를 벗어나라고 '띠'라는 것을 만들어 내시고 "네 띠는 무슨 띠냐"고 물으시는 조상의 뜻을 잘 헤아려야 겠다.

그럼 올해는 언제 부터 닭띠가 될까? 2005년 입춘일인 양력 2월 4일 이후 태어나는 아이부터 음력으로는 2004년 음력 12월 26일 이후 태어나는 아이부터 이번 을유년 닭띠가 된다.

참고로, 닭띠 해에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 "닭이 부리로 모이를 쫄 때 주위의 낱알이 흩어져버리듯 재물이 흩어져버려 재물이 잘 모이지 않는 팔자를 갖고있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에 많다. 그런데 그것은 띠와 팔자의 의미를 모르고, 철의 의미를 모르고 내뱉는 나이 많으신 '철부지'들의 말씀이다.

쿠키뉴스 이승훈 기자 blueros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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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새 아침
글쓴이 : 이우영 (bakilhong)  글 올린 시간 : 2005-01-11 오후 2:20
조   회 : 777 추천 : 3


첨부화일1 : 20050111142145259.JPG
찬란한 새 아침을 밝히는 해돋이 사진입니다.

올 한 해 우리 모두 저 힘찬 햇살처럼 거침없이 죽죽 뻗어나가고 눈 부시게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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