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대통령 4년중임·내각제 등 개헌 검토…권력구조 개편 당 차원서 공식 논의키로
기사입력 : 2005.01.19, 21:21

열린우리당이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나 내각제 등 다른 형태로 바꾸는 권력구조 개편 문제를 당 차원에서 논의키로 했다.

그간 여권 인사들이 이 문제를 개별적으로 거론한 적은 있으나,집권여당이 본격적으로 당 공식기구를 통해 연구,검토키로 한 것은 처음이어서 개헌론 조기 공론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당 싱크탱크인 열린정책연구원은 연초에 2005년 사업계획안을 성안하면서 ‘권력구조 개편에 관한 연구’를 중점 연구대상인 10여개 기본과제에 포함시킨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박명광 연구원장은 이 안을 지난주 임채정 당 의장에게 보고했다.

본보가 단독입수한 사업안에 따르면 연구원은 권력구조 개편 연구에 1년을 투자하기로 하고,1∼3월 준비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12월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당 지도부 등에 제출키로 했다. 그 사이에 관련 세미나를 1회 개최하고 여론조사도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안은 “현행 5년 단임제에 대해 여야가 공히 일련의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 2006년 지방선거를 전후로 정치 쟁점으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연구의 기대효과로 ‘정치쟁점 선점을 통한 능동적 대처’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준비기간 중에 산하 분과인 정치행정연구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당 의원들,외부 학자 등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김호경기자 h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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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링컨의 구두
기사입력 : 2005.01.18, 17:22

링컨 대통령이 구두를 닦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보좌관이 말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구두를 직접 닦습니까?” 링컨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되어가지고 남의 구두도 닦아줍니까?”

지금 이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요? 자신이 선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생일 것입니다. 그들이 있기 때문에 사회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서 대접받기만를 바라는 현대인들에게 링컨의 구두는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것은 자신을 낮추었을 때 빛나는 것이라고….”

우리 교인들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자신을 낮추려고 노력하는지 늘 반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소강석 목사(분당새에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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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입,세상을 말하다?
기사입력 : 2005.01.18 16:14:45
 


[쿠키포토] ○…종이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최근 종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새삼 종이의 쓰임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무를 통해 얻어지는 종이. 종이는 인간이 세상과 화해하고 투쟁하는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기록하기 위해 탄생했다.

종이 그 자체로 이미 인간의 자연에 대한 투쟁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셈이다.

이제 종이는 단순히 기록의 역할을 뛰어넘어 예술,과학,문화 등 다방면에서 인간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고 있다.

18일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갤러리에서 열린 겨울방학특별전 ‘내 친구, 종이를 만나다’ 전시회를 찾은 한 어린아이가 종이로 만든 작품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종이로 만든 입을 벌리고 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을 따라 하며 예술이 주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있다.

저 한껏 벌린 입은 아이에게 인류가 이룩한 화려한 문명·과학·성공담 보다는 고단하게 살아낸 수많은 시간들과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글=국민일보 김찬희기자, 사진=국민일보 김민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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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스매싱
기사입력 : 2005.01.17 20:15  조회수 : 581


17일 맬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경기에서 2번 시드인 프랑스의 Amelie Mauresmo가 호주의 Samantha Stosur를 상대로 스매싱을 날리고 있다. 경기는 Mauresmo의 2-0 승.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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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든 샤라포바
기사입력 : 2005.01.17 20:19  조회수 : 912


17일 멜버른 호주오픈에 참여한 러시아의 샤라포바(4번 시드)가 불가리아의 Sesil Karatantcheva를 상대로한 경기에 나서며 군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샤라포바의 2-0 승.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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