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inal 수능특강 실전모의고사 언어영역 - 2009년 9월 7일 - 11월 8일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지음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매년 수능 시험을 앞두고 발간되는 EBS의 교재는 관심의 대상이 된다. 

올해도 EBS 파이널 모의고사는 많은 학교와 학원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전체 9회로 구성되었고 정답과 해설은 별책으로 만들어졌다.  

듣기평가 파일은 EBS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고, 강의 프로그램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문학 제재의 구성은 익숙한 작품과 낯선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실려 있는데, 

그것은 곧 수능 시험에 낯선 작품으로 EBS의 지문을 활용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 된다. 

살짝 아쉬운 점은 다른 출판사의 문제집들과 달리 오답풀이가 완벽하게 구성되지 않은 것이다. 

물론 강의 프로그램이 따로 있기에 그렇겠지만, 문제집의 해답으로 알찬 오답풀이가 요구된다. 

그러나 EBS의 높은 지지도와 수능 시험 지문으로 출제될 높은 확률을 고려하여 

반드시 풀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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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story 자이스토리 언어 쓰기.어휘.어법 - 수능 16개년 +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 2009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자이스토리> 시리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완벽해지는 것 같다.   

쓰기 어휘 어법 편의 경우 쓰기편을 출제 유형벌로 핵심정리와 문제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또한 어휘 어법은 핵심정리는 물론 주요 단어와 고사성어, 속담 등 어휘 정리에 중요한 것을 대부분 수록하였다. 그리고 각 장별로 설명 후에 문제를 풀수 있도록 구성되어졌다.

무엇보다 자이스토리의 장점은 알찬 문제 해설에 있다.  

오답을 완벽하게 풀이하는 것은 물론, 문제 설명에도 부족함이 없고 단어 뜻은 물론 선배들의 풀이 과정까지 진지하게 설명한다. 

수능 16개년(1994~2009) 기출 문제와 7차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전부 수록하고,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는 선별하여 수록했다.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장르별 출제 경향과 원리를 제시하였다. 

기출 문제 분석을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습서 같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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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story 자이스토리 언어 비문학 독해 - 수능 16개년 +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 2009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이스토리> 시리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완벽해지는 것 같다.   

비문학의 경우 인문, 사회, ,과학, 예술, 언어 등 지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나름대로 지문별로 기준을 정해 동서양 인문학을 구분하는 등 주제별로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자이스토리의 장점은 알찬 문제 해설에 있다.  

오답을 완벽하게 풀이하는 것은 물론, 작품 설명에도 부족함이 없고, 정답을 도출해내는 과정까지 차분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몇 번을 반복해서 보아도 유익한 책이다. 

수능 16개년(1994~2009) 기출 문제와 7차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전부 수록하고,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는 선별하여 수록했다.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장르별 출제 경향과 원리를 제시하였다. 

기출 문제 분석을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습서 같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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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story 자이스토리 언어 문학 - 수능 16개년 +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 2009
수경 편집부 엮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자이스토리> 시리즈는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완벽해지는 것 같다.  

문학의 경우 현대시, 현대 소설, 수필, 고전 시가, 고전 산문을 주제별로 나누어 정리하고 있다.  

나름대로 주제를 설정하거나 문제 출제 방식에 의거하여 파트별로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자이스토리의 장점은 알찬 문제 해설에 있다.  

오답을 완벽하게 풀이하는 것은 물론, 작품 설명에도 부족함이 없고 

수능 16개년(1994~2009) 기출 문제와 7차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를 전부 수록하고,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는 선별하여 수록했다.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장르별 출제 경향과 원리를 제시하였다. 

기출 문제 분석을 혼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자습서 같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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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가 지나간다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용경식 옮김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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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자주 만났고, 나는 이제 멋모르고 어중간하게 그들의 그룹에 끼어 있는 상태였다. 나는 달리고 있는 기차에 뛰어올라 거기서 만난 낯선 네 사람과 동행하는 여행자였다. 자기가 혹시 기차를 잘못 탄게 아닌가 의심하는 여행자,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이 그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pp.81~82

 

“우리는 내일 떠날 수 있어. 네가 원한다면.”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나는 그때까지 내 앞을 로가막고 있던 장애물과 족쇄가 제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것이 어쩌면 내일 아침이면 사라져 버릴 환상일지도 모르지만, 차창을 내리자 시원한 공기가 밀려들면서 나의 행복감은 고조됐다. 밤안개가 전혀 끼지 않은 가로수 길을 따라 찬란한 네온 불빛들도 어른거림 없이 선명하기만한 청명한 밤.

p.146

 

내 생에 처음으로, 나는 확신을 갖고 행동했다. 나의 소심함, 의심, 나의 아주 사소한 행동에 대해서도 변명하고, 나 스스로를 비방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나에게 불리한 구실을 제공하는 버릇, 이 모든 것이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가듯 사라져 버렸다. 나는 그전까지 위험과 고통에 직면하지만 미래를 예견할 줄 알고 그것이 불가항력이라고 느껴서 그때마다 그것들을 회피하는 그런 종류의 꿈을 꾸곤 했다.

p.179

 

파트릭 모디아노, <서커스가 지나간다> 中

 

 

+) 어느 소설에 언급되었던 책을 찾아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프랑스 소설에 열광하는 나의 입장에서 이 책을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누군가의 수첩에 이름이 적힌 것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 주인공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없었으나 어쩐지 나는 이 소설의 첫 장면에, 그것도 그가 조사 받고 있는 조사실 밖으로 눈발이 날리고 있지 않을까 상상한다.

 

소설은 처음부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한 소년에게서 시작된다. 그의 아버지와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는 대부의 역할도 그의 정신적인 성장 이면에 존재한다고 간주해야 한다. 그가 만난 여자에 대해 궁금한 것은 사실이나 그는 묻기보다 짐작하는 것으로 자기의 입장을 정리한다.

 

시종일관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제외한 기타 소음이 들리지 않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 작품은 전개되는데, 그것이 꽤 매력적이다. 어떤 상황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보다,독자로 하여금 추측하게 만드는 대사와 분위기 속에서 글을 끌어가는 힘이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을 또 찾아서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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