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의 고삐 독서(비문학) - 2019 수능대비 기출문제집 + 기출지문완전분석 + 읽기방법도식화 + 강의해설 수능국어의 고삐
김민우 지음 / 재남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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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을 읽어가는 방법부터 문제를 유형별로 푸는 방법을 제시해 놓은 기출 분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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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분석노트 국어영역 국어 (2018년) - EBS 수능특강 요약.분석 단권화, 2019 대비 EBS 분석노트 (2018년)
강선화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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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특강 지문 해설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소설은 특히 앞뒤 내용까지 더해져서 공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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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 비움에 서툰 당신을 위한 생활의 기술
아키 지음, 허영은 옮김 / 웅진리빙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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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으로 집안일을 하기 위해 작업을 15분 단위로 나누었습니다. 15분은 한 가지 작업을 집중해서 끝내기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공부나 업무도 15분씩 모듈화하면 효율도 높아지고 성과도 올리기 쉽습니다.
p.26

-주말 청소는 4단계로 끝내기
저는 '무엇이든 단순한 것이 좋다'라고 생각해서, 집안일을 하는 순서도 매우 간단하게 짰습니다. 
=> 먼지털기-화장실청소-문 닦기-바닥 닦기
p.42

-식단은 간결하게
저녁 식사는 1국 3찬이 기본입니다. 메인 반찬 한 가지, 보조 반찬 두 가지, 된장국, 밥, 보조 반찬은 달고 매운 맛, 짠맛, 무미(無味)한 맛으로 세 가지를 준비하면 웬만한 메인 반찬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조합을 고민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메뉴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식단을 짜면 복잡해지므로 과감하게 간결한 식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심플한 식단으로도 매일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p.60

- 냉장고 수납
한눈에 훑어보았을 때 파악하기 쉬워야 한다는 것이 좋은 냉장고 수납은 제1조건입니다.
p.96

아키, <나에게 맞는 미니멀 라이프> 中


+)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상당히 부지런한 여자구나 싶었다. 아이를 기르면서 집안일을 본인 마음에 들도록 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자신의 기대치를 낮추고,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 집안일을 해낸다.

그런데 사실 그건 저자의 생각이다. 내가 보기에 작가는 굉장히 부지런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다. 워킹맘으로서 이렇게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집안일을 정리하고 집안을 청소하는 것에 대한 자세를 배웠다. 기대치를 낮추고, 너무 오래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며, 짧게 여러번 동시에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집안일을 할 때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몰라 어수선한 사람들에게 권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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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자취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나도 몰랐던 나의 성향도 알게 되네요. 막연한 기억을 분명한 기록으로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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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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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무언가를 간절히 원한 적이 가끔 있기는 했다. 간절하게 원하는 마음에 죽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대개 지나갔다.
24%

모든 결혼 생활에 단점이 있는 이유는 모든 인간에게 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과 살다보면 그 사람의 약점들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그 약점들을 무거운 가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기로 마음 먹으면 그걸 피해가며 청소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환상을 유지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37%

가끔은 내 현재 위치가 어딘지만 정확히 알고 있으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더라도 훨씬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다.
39%

모든 열정은 어랜애 같다. 진부하고 순수하다. 후천적으로 터득하는 게 아니라 본능적인 것이기에 우리를 압도한다. 우리를 뒤집어 놓는다. 우리를 휩쓸고 간다. 다른 모든 감정은 이 땅의 소산이지만 열정은 우주에 거한다.
열정이 의미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그게 우리에게 무엇을 주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요구하느냐, 그것이 관건이다.
79%

모든 죽음은 부당하다. 상을 당한 사람들은 누구나 원망할 사람을 찾는다. 우리의 분노는 십중팔구 죽음에 책임질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잔인한 깨달음에 직면한다.
85%

프레드릭 배크만, <브릿마리 여기 있다> 中

+) 우연히 집어든 책인데 처음부터 당황스러운 캐릭터의 등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런데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진정성있는 대사에 가슴이 뭉클했다. 이 책에는 융통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브릿마리'가 등장한다. 하도 융통성이 없어서 사회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그 여자가, 작은 동네의 축구 매니아 아이들과 어울리며 자신도 모르는 모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환갑이 넘을 때까지 가정 주부로서 살아온 그녀는 사회생활을 전혀 못한다. 대충이나 불확실한 대답은 인정하지 않는다. 좋게 말하자면 본인이 대충 일하거나 약속하는 법이 없기에, 타인의 모든 말들에 그들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고용안내센터 여직원과의 계속 된 통화를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아,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런 사람들은 책임감은 정말 강하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소설이 진행되는 내내 그녀가 보여주는 모습들은 어떤 '변화'라기 보다, 그녀 내면에 있는 모습들을 '발견'해 낸 것이 아닐까 싶다.

어찌보면 브릿마리의 일생은 외롭고 또 외로웠을 것이다. 언니와의 관계에서 비교당하고, 남편의 외도 등을 견디면서 그녀는 많이 억압받은 채 살아왔을 것이다. 본인이 몰랐을 뿐. 결과적으로 '도저히 피할 수 없어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하는'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그녀는 자기 안의 본성을 찾게 된게 아닐까 싶다. 유머러스한 캐릭터들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즐거웠고, 감동적인 구절로 마음이 두둥,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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