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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 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글로벌 ETF 레시피 16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6월
평점 :
필자는 자본주의 성장의 평균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주저 없이 국가별 대표 지수 ETF를 추천한다. 또한 ETF는 그 속에서 수많은 종목에 분산 투자되기 때문에 개별 종목 투자에 비해 위험이 낮고 일반의 공모펀드와 비교하면 운용 수수료도 저렴하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새로운 종류의 ETF가 상장되면서 지금은 그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 동안 고객들의 재정 관리를 업으로 해왔던 필자의 경험으로는 독자들의 인생에 필요한 ETF는 사실 소수에 불과하다. 심지어 1~2개로도 충분하다.
7%
물론 자본주의는 결국 성장한다. 그러나 항상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투자를 시작하더라도 3년, 5년, 10년 뒤에는 돈이 필요한 때가 있기 대문에 돈이 필요한 시기를 감안해 투자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종잣돈이나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월 적립식 투자, 목돈을 불리는 경우에는 배당 등 기본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고배당 ETF를 활용하거나 채권형 ETF 등의 안전자산을 주식형 ETF와 섞어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좋다.
21%
- 자본주의의 평균적인 성장을 추종하는 미국 ETF에 투자하라.
- 경제와 투자시장의 상황과 관계없이 매달 정해진 날짜에 투자하라.
-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투자하라.
28%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이것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세금 공제 전 금액으로 해당 ETF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ETF를 'TR(Total Return) ETF'라고 한다. 반대로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은 'PR(Price Return) ETF'라고 부른다. 참고로 미국 ETF 가운데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것은 없다. 배당금은 항상 현금으로 나오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투자해야 한다.
36%
채권형, 그 가운데서도 변동성이 높은 장기채권형, 특히 2배,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만 투자할 때는 금리 방향성을 고려해 장기투자보다 중단기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 3배 레버리지보다 2배 정도의 레버리지 ETF를 권한다.
- 반드시 5년 이상의 충분한 투자 기간을 인내할 수 있는 여윳돈이어야 한다.
- 일시금 투자보다 적립식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면서 장기투자를 목표하는 것이 좋다.
49%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세 가지 이익, 구체적으로는 기본적인 이자수익과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할인차익, 그리고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53%
-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보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자.
- 증권사별 자동매수서비스도 주목하자.
- 투자기간 동안 세액공제
- 세금을 연기해주는 과세이연
- 계좌 내 수익 및 손실 합산과세
- 세금을 깎아주는 연금소득세 저율과세
- 연금수령 시 분리과세
-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심사 및 보험료 산정 시 제외
84~88%
김광주, <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中
+) 이 책은 ETF 투자를 라면 끓이듯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형식으로 투자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투자자 성향에 맞게 ETF를 분석해 투자 전략을 세우고, 투자 목적과 기간을 정해 적합한 투자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기본으로 하여 자산증식용 투자와 연금용 투자로 나누어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다.
라면을 끓이듯이 비유하고 있기에 기본 라면, 매운 라면, 수제 라면, 순한 라면, AI 섞어 라면, 셰프라면 등등으로 ETF 투자 전략을 항목화하여 이야기해준다. 투자자의 성향과 분산 투자 형식으로 ETF를 달리 구성하기 때문에 라면의 종류가 달라지는 것이다.
책의 초반부에서 언급했듯이 저자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활용해 구체적으로 ETF를 추천하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어떤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상세하게 언급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적금처럼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의 말처럼 여윳돈을 가지고 3~5년 정도 장기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다.
저자가 언급한 ETF 중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저자가 어떻게 종목을 선택해 분산투자하는지 보여주었기에 초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고 재테크 지식을 쌓기에 좋다고 느꼈다.
모방하여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비판적으로 수용해 자기 목적과 원칙에 맞게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중장기 재테크 투자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준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있구나 하고 위안을 주는 책이다. 그리고 노후 대비로 연금처럼 여윳돈을 굴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ETF 투자에 대해, 그리고 투자 종목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책이라고 생각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