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제대로 사서 독하게 버텨라
토머스 펠프스 지음, 김인정 옮김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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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중고책 값 100만 원에 팔리던 화제의 책!”

저자 토머스 팰프스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기자, 편집장으로 지냈으며, 《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은 1972년 초판 출간됐다가 절판된 책으로 2015년 복간되었다. 이 책에 영감을 받은 크리스토퍼 메이어는 2018년 《100배 주식》을 출간했다.

주식투자 책으로는 고전으로 불리는 책, 홍진채님의 추천사의 첫 구절처럼 나 역시 이 책의 내용이 아직도 유효할까라는 질문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총 28장과 100배 주식관련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바이 앤 홀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100배가 된 주식들의 사례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과연 난 과연 홀더를 계속할 수 있었을까하는 반문을 해보았다.
아마 몇 배의 수익이 났다가 떨어지면 바로 던져버렸을거 같다.
아직 스스로의 믿음이 부족해서이겠지.

한두번으로 읽고 끝마칠 책은 아니다. 
미국시장이지만 기나긴 주식시장의 역사들이 고스란히 이 책에 있다. 객관적인 자료로 주식이 어떻게 100배가 되어가는지 그 당시 시장상황을 설명하며 풀어나간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하지 않나? 
계속 읽어나가며 언제가 나도 “바이 앤 홀더”로 100배 주식을 가져보는 날을 꿈꿔 본다.

각 장 마다 인상 깊은 구절을 정리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p31 페팃은 그 경험으로 두 가지를 배웠다.
1.가장 크게 수익이 난 주식이더라도 기업의 실적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 팔지 않는다.
2.내가 행동에 나서도록 매일같이 설득하는 것은 내 이익과 정반대의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이다. 때로는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가 말의 내용보다 더 중요하다. 나와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p47 1936년 다우지수는 1932년 저점 대비 4배 이상 상승했다. 사람들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기회를 너무 늦게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4년 전 더 많이 사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동안에도 1971년까지 1만 달러로 100만 달러 이상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주식들이 등장하고 있었다.

p87 주식시장에서 행운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장하고 찾아온다. 인간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제대로 사서 보유해야’한다.

p119 우리가 투자에서 다루는 것은 언제나 확률과 가능성이지, 확신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다. 투자에서 확률이 중요하다는 것은 밤이 지나면 날이 밝는다는 것처럼 당연한 명제다.
 “위험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손실에 실망해서는 안 된다. 손실을 비용의 한 종류로 보고, 그 비용을 치른 덕분에 순이익이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p140 “지금부터 100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아메리칸캔 사례에서 보았듯이 과거는 도움아 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올바른 가정이 중요하다. 그 가정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기대보다 실질적으로 더 나을 것이 없다면 이익을 기대할 수 없다.
 상대 가치 분석이 최종적인 답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 수준을 정의하는 데는 분명히 유용하다. 상대 가치 분석은 투자자가 어떤 가정에 배팅하든 잠재 이익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p141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은 전 세계 금융계의 뛰어난 두뇌에게 도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머리가 차가워진다.

p179 나는 가격의 상승 추세가 끝나는 날짜에서 시작하는 날짜를 빼면 다음 하락 추세 때 가격 하단의 ‘신호’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시작되는 날짜에서 하락세가 끝나는 날짜를 빼면 다음 상승 추세의 가격 상단의 ‘신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그랬다.

p204 기업의 에고노미스트는 이윤보다 기업 규모를 키우는 데 더 관심이 있다. 기업의 이익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업계에서 자신의 존재를 더욱 크게 드러내기 위해 주주들의 돈을 쓴다.

p299 보유한 주식을 팔고 훨씬 더 싼 가격에 다른 주식을 사서 자본이득세와 수수료를 부담한다고 해도 그 거래가 이익인지 손실인지는 알 수 없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처럼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승자를 알 수 없다. 인생에서 결승선은 죽음이다.

p327 최소한 40년 후 가치가 100배 오를 주식을 사려면 연평균 주가 상승률이 12.2%인 주식을 찾아야 한다. 주가 상승률이 이 수준에 못 미치는 해가 있었다면 다른 해에 만회해야 한다.
 40년 후 가치가 50배 상승하는 주식의 연평균 주가 상승률은 10.25%다.

p353 다음은 100배 수익을 위한 매수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질문이다.
1.경쟁사 대비 얼마나 높고 튼튼한 ‘장벽’을 쌓았는가? 누구나 쉽게 진입할 수 있다면 평균 이상의 ROIC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
2.매출 성장 전망이 밝은가? ROIC가 아무리 높은 기업이라도 이미 예측 가능한 모든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면,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해도 추가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에프엔미디어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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