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쿠키가 사라지고, 누가 쿠키를 훔쳤는지, 여러 동물들이 다른 동물들을 지목합니다. 하지만, 누구나다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쿠키를 좋아하니까요~ 이 책은 실제로 모양도 cookie jar처럼 생겼구요, 위의 뚜껑을 직접 위로 당겨서 열어볼수 있는 토이북이라서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영어그림책중에는 이런 토이북을 보기 어려운데,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책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힘조절이 잘 안되는 아이들에게는 무리가 있겠지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토이북인것을~ 옌이는 이 책 두번째볼때, cookie jar 하나 바로 떼버렸습니다. 그래서, 안돼~ 했는데, 그건 옌이잘못이 아니라, 어쩔수 없지요. 그래서, 유리테잎으로 뚜껑주위를 땜질하구요~ 아예, 뚜껑은 자유롭게 뗄수 있도록 내버려두었습니다~
Who stole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___ stole the cookies form the cookie jar! Who me? Yes, you! Couldn't be! Then who? 가 계속 반복되서 쉬운 편입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그렇다면 당신이? Did you?"라는 부분이 나오면서, 책을 읽는 독자에게 물어보지요.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남편이, 마지막에 다섯마리의 동물들이 다나와서, 서로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지목하고 있는데, 그 장면에서 그러는 겁니다. "토끼가 우리를 가리키고 있는데~" ㅋㅋㅋ 그러고보니, 토끼는 독자를 가르치고 있더군요~ ^^ 정말 재밌지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piggy, kitty, bunny, dog, mouse)이 나와서 좋구요, 또한 쿠키가 5개에서 계속 줄어들어서 수세기에도 좋아요. 또한 각 페이지마다 동물들이 다양한 활동(taking a bath, cooking, painting, gardening, reading)을 하고 있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문해볼수도 있어요.
음악은 흥겹고 신나고, 랩풍입니다. five little monkeys~와 같이 어린이 동요같은 느낌은 아닌 약간은 성인풍의 랩식이지요~
옌이는 이 책을 딱 한번 읽어주었을때, 그 다음부터, 제가 cookie jar 가져와~ 하면, 바로 이 책을 가져온답니다. 남편도 놀래더라구요. 암튼 요즘, 이 책 덕분에, 영어책뿐만 아니라, 한글책까지, 제목으로 한글과 영어익히기 놀이를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강추합니다~^^ 그나저나 빨리 품절이 풀려야할텐데...^^ 말이예요~ 책찢어질것 각오하시면 20개월전에도 좋구요, 아님 20개월 전후가 좋을것 같아요~